![[커피 & 뉴스] 신천지 "할 수 있으면 민주당도 가입"…합수본, 4개월 전 진술확보](/upload/articles/7492/title-image-6a67f6495d495.png)
[사회]
신천지 "할 수 있으면 민주당도 가입"…합수본, 4개월 전 진술확보
정교유착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4개월 전 "신천지 간부가 '가입할 수 있으면 국민의힘뿐 아니라 민주당도 가입하라'고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은 지난 3월께 신천지 탈퇴 신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몬지파 청년회장이 "나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에 다 가입돼 있다. 정치인들에게 우리 힘을 보여줘야 한다"며 당원 가입을 독려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시몬지파는 경기 고양시를 중심으로 서울 서북부와 경기 북부를 담당한다.그러나 합수본은 이런 진술을 확보하고도 민주당 관련 수사는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실제 해당 지파에서 가입 독려에 따라 민주당 당원으로 가입한 신도가 있었는지, 다른 지역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례가 있었는지 등을 파악하지 않았다.당시 합수본 수사 초점은 국민의힘 당원 가입 의혹에 맞춰져 있었다.시몬지파가 주로 활동한 고양시의 경우 시장이 국민의힘 소속이었던 데다가 당원 가입 의혹 자체가 국민의힘을 대상으로 제기됐기 때문이다.합수본은 이와 관련해 지난 2∼3월 국민의힘 당사와 당원 명부 위탁관리 업체 등을 압수수색하고 당원 명부와 신천지 신도 명단을 비교 분석했다.이후 신도들에게 국민의힘 당원 가입을 강제했다며 이만희 총회장과 시몬지파 전 총무 등을 정당법 위반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요양병원 ‘콧줄 삽입’ 줄인다…정부 “착용 기준 구체화”
경기 고양시에 사는 양모 씨(54)는 파킨슨병으로 투병하던 아버지를 지난달 떠나보냈다. 요양병원에 입원한 아버지는 사망 6개월 전부터 영양 공급을 위해 콧줄을 삽입했다. 양 씨는 “최대한 콧줄 삽입을 미루고 싶었지만 병원에서 흡인성 폐렴이 발생할 수 있다며 권했다”면서 “아버지가 너무 힘들어하셔서 죄송했다”고 말했다.요양병원에서 콧줄을 삽입한 채 임종기를 맞는 환자가 8만 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정부가 불필요한 ‘콧줄 급식’을 줄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요양병원의 ‘고도 환자’ 판단 기준에서 콧줄을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요양병원 환자는 ‘의료 필요도’에 따라 최고도, 고도 등으로 분류되며 등급이 높을수록 더 많은 입원 수가(건강보험이 병원에 주는 돈)가 나온다. 일부 요양병원이 수가를 더 받으려고 불필요한 콧줄을 착용시킨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27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요양병원 환자 중 고도 환자를 판별하는 기준에서 ‘콧줄 등 경관 투여를 1주일 이상 한 경우’를 삭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요양병원에서 콧줄을 단 환자는 7만7322명에 이른다.
윤석열 구속 1년간 영치금 17억 받았다…대통령 연봉 6.3배
2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7월 10일부터 올해 7월 10일까지 서울구치소에서 가장 많은 영치금을 받은 수감자의 수령액은 17억 1470만 137원이다. 이는 윤 전 대통령으로 알려졌다.지난해 7월 10일 재구속된 윤 전 대통령은 이 기간 3만 9829회에 걸쳐 영치금을 받았다. 윤 전 대통령의 총수령액은 서울구치소 영치금 2위(1억 3135만 3317 원)의 약 13배다.지난 1년간 윤 전 대통령이 받은 영치금은 올해 대통령 연봉(2억 7177만 원)의 6.3배에 달한다. 윤 전 대통령은 총 511회에 걸쳐 17억 552만 3330 원(99.46%)을 인출했다.앞서 윤 전 대통령은 올해 3월 9일까지 12억 4029만 원의 영치금을 받았다. 이후 약 4달 만에 4억 7441만 원가량을 더 받은 셈이다.지난해 8월 12일부터 올해 7월 10일까지 서울남부구치소에서 가장 많은 영치금을 받은 수감자의 수령액은 1억 7123만 878 원이다. 해당 수감자는 김건희 여사로 전해졌다.김 여사는 이 기간 총 8119회에 걸쳐 영치금을 받았다. 이후 92회에 걸쳐 1억 6180만 7075 원(94.5%)을 출금했다.
부수입 있는 직장인, 건보료 오른다
정부가 월급 이외에 부수입이 있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건강보험료 공제 기준을 현행 200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한다. 건물 임대소득이나 배당, 이자소득 등이 있는 직장인 약 178만 명의 건보료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소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의 건보료 부과 체계 개편안을 논의했다.직장인 건보료는 회사에서 받는 급여에 매기는 ‘보수월액 보험료’와 이자·배당·임대소득 등 부수입에 부과하는 ‘소득월액 보험료’로 나뉜다. 현재는 급여 외 소득에서 2000만 원을 공제한 나머지 소득에 대해 보험료를 부과한다. 공제 혜택을 1000만 원으로 축소하는 개편안이 확정되면 직장 가입자의 8.9%에 해당하는 약 178만 명의 건보료 부담이 늘어난다. 이로 인해 연간 7070억 원의 건보 재정 확충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순천향대, 실수로 의대 신입생 11명 더 뽑아
순천향대가 2026학년도 의대 신입생을 정원보다 11명을 초과해 합격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순천향대에 2028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11명 감축하도록 조치했다.27일 교육부에 따르면 순천향대는 올 2월 2026학년도 의대 미충원 인원을 추가 모집하는 과정에서 정원(102명)보다 11명 많은 113명을 선발했다. 담당자가 추가 모집 합격자에게 전화로 등록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합격자를 잘못 집계해 11명을 더 선발한 것이다.순천향대는 합격자 통보 후 정원을 초과해 선발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교육부에 해당 사안을 자진 신고했다. 그러나 이미 합격 통보가 끝난 상황이어서 합격을 취소할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는 신입생 선발이 끝난 3월부터 각 대학이 모집 인원에 맞게 신입생을 선발했는지 전수 조사한다. 해당 조사에서 초과 모집 경위 등이 확인됐다. 그러나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도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다.
女소방관 죽음으로 내몬 '직장 괴롭힘'… 光州 소방관 15명 징계
국무조정실 조사에서 직장 내 갑질 등 비위 사실이 확인된 전남광주 소방관 15명이 징계 처분을 받았다. 소방본부는 파면 2명을 제외한 나머지 13명의 구체적인 징계 수위는 ‘개인 정보’를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소방본부는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이 문책을 요구한 소방본부 소속 6명·광산소방서 소속 9명 등 15명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어 중징계 12명·경징계 3명 처분을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중징계 12명 중 2명은 파면 처분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하지만 소방본부는 파면 처분을 받은 대상자가 누구인지, 비위 행위는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또 나머지 중징계(파면·해임·강등·정직) 10명·경징계(감봉·견책) 3명이 어떤 징계 처분을 받았는지 징계 수위에 대해서는 ‘개인 정보’를 이유로 구체적인 설명은 없었다.
[에프엠뉴스 pick]
[the true] 진보정권만 집권하면 왜 집값이 폭등할까?
[정치]
與, 오늘 충청부터 당원투표… 당권주자들 “중원에 달렸다” 총력전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본경선의 권리당원 투표가 28일 충청권부터 시작한다. 처음으로 권리당원·대의원 1인 1표제로 치러지는 만큼 8월 1일 충청권 권리당원 투표 결과로 초반 기세를 선점할 수 있어 당권 주자들은 총력전에 돌입했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은 투표가 마감되는 31일까지 각각 친명(친이재명), 친청(친정청래)으로 나뉜 지지층 결집에 사활을 걸고 난타전을 벌일 전망이다.민주당은 28일부터 충남·충북·대전·세종 권리당원 투표를 진행한다. 28∼29일 온라인 투표 뒤 30∼31일 자동응답조사(ARS)를 진행하며 결과는 8월 1일 충청권 순회경선에서 발표된다. 29일에는 부산·울산·경남(PK) 투표가 시작되며 결과는 8월 2일 발표된다.
패싸움 양상으로 가는 '팀 김민석' vs '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간 사생결단식 네거티브전이 격해지고 있다. 김민석·정청래 당대표 후보와 짝을 이뤄 각각 ‘팀 김민석’과 ‘팀 정청래’로 갈라져 서로를 강하게 공격하고 있다. 당내에서도 “서로 영원히 안 볼 사람처럼 싸우고 있다” “심리적 분당 상태로 가는 것 같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최고위원 후보 8명은 친명계 박선원·김용·서미화·임미애·김영호 후보와 친청계 최민희·한민수·이성윤 후보 등 5대 3으로 갈라졌다. 이 중 각 계파가 수석 최고위원으로 밀고 있는 박선원 후보와 최민희 후보가 대표로 나서서 연일 충돌하고 있다.박 후보는 이날도 “요즘 억지와 궤변이 도를 넘고 있다”며 최 후보를 공격했다. 박 후보는 “작년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신천지가) 반명(반이재명) 후보를 지원하려는 시도가 있었다”고 했다. 최근 친명계는 김민석 당대표 후보를 중심으로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을 강하게 주장해왔다. 하지만 친청계는 “근거도 없이 엮으려는 과도한 네거티브”라고 반발했다.최 후보는 이날 방송에서 김민석 후보를 향해 “(신천지 개입설은) 민주당에 위헌 정당 시비가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이라며 “정말 확실한 근거를 갖고 하셔야 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신천지가 민주당에도 입당했다’고 밝힌 검경 합동수사본부를 향해서도 “언론에 수사 결과를 약간 선택적으로 흘리시는 것 같은데, 그러지 말고 수사 결과를 공개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靑, 정성호 사의에 선 긋기…'檢개혁 안착 역할론' 무게 싣나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거듭된 사퇴 의사 공개 언급에도 청와대는 사의 표명 자체를 부정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검찰개혁 마무리 국면에서 돌출한 변수의 파장이 커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한편, 정 장관을 다독이며 '계속 역할을 해 달라'는 메시지를 우회적으로 전한 것 아니겠느냐는 해석이 나온다.정 장관은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거취와 관련한 질문에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앞서 지난 25일 "더는 할 일도 없고 의지도 없다"며 사의를 공식화한 데 이어 물러나겠다는 뜻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그러나 이재명 대통령의 남미 순방에 동행 중인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 장관의 사의 표명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 없다"며 "그러므로 사의 표명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표면적으로는 정 장관이 '장외 발언' 외에 정식 사퇴 의사 전달과 같은 '공식 내부 절차'를 진행하지는 않았다는 의미로 보인다.다만 정 장관이 공개 발언을 거듭 내놓는 상황을 고려하면, 사의를 수용할 수 없다는 이 대통령의 뜻을 완곡하게 전한 것 아니겠느냐는 해석도 일각에서는 나온다.
30일 보완수사 폐지한다는데... 검찰총장 대행은 휴가 갔다
구자현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여름 휴가에 들어갔다. 27일 검찰에 따르면, 구 직무대행은 이날부터 3~4일간 휴가를 떠났다. 이번 휴가는 기존에 예정돼 있던 가족 여행 일정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 관계자는 “미리 잡혀 있던 일정으로 휴가를 떠났지만, 휴가 기간에도 주요 업무 보고는 계속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구 직무대행의 휴가는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보완수사권을 폐지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 처리를 추진하는 시점과 맞물렸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1소위원회에서 보완 수사권 폐지 내용을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한 뒤, 오는 29일 법사위 전체 회의와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검찰은 보완 수사권을 포함한 수사 기능을 모두 잃게 된다.
397억 반환 위기 국힘, 자산 1198억… 당내선 대출-분할납부 거론
윤석열 전 대통령이 27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재판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아 국민의힘은 약 397억 원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반환할 위기에 놓이게 됐다. 윤 전 대통령이 당선됐던 2022년 대선 직후 중앙선관위로부터 보전받은 선거 비용 394억5600만 원과 기탁금 3억 원을 합친 금액이다. 국민의힘이 보유한 자산의 70%가 부동산인 만큼 반환이 현실화될 경우 중앙당사를 팔거나 담보대출을 받아 보전금을 상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현재 국민의힘이 보유한 자산 규모는 1198억 원(2024년 기준)이며 자산의 71.5%는 토지와 건물 등 부동산이다. 예금 등 현금성 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116억 원 정도다. 현금만으로는 반환이 불가능한 셈이어서 정치권에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를 매각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전신 한나라당 시절인 2004년 ‘차떼기 사건’의 여파로 823억 원의 불법 대선 자금을 갚기 위해 서울 여의도 당사를 매각하며 ‘천막 당사’에서 지낸 바 있다. 국민의힘 입장에선 22년 만에 ‘천막 당사’가 재연될 수 있는 것이다.다만 당내에선 현 당사를 담보로 대출을 받거나 분할 납부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2020년 7월 당사를 480억 원에 매입했고, 현재 시세는 600억 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대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 건물을 담보로 200억 원대 대출을 받았다가 중앙선관위 보전금으로 전액 상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당사 매각은 고려하지 않는 걸로 안다”고 했다. 보전금 반환 조항에 대한 헌법소원도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야권에선 윤 전 대통령의 확정 판결이 보수 야권 재편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윤 전 대통령 사건은 특검법 규정에 따라 2심과 3심을 각각 석 달 안에 끝내야 해 내년 1월 말 전후로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1심에서 시장직 상실형(벌금 1000만 원)을 선고받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확정 판결도 비슷한 시기에 내려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보수 야권 재편의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與도 2022년 대선비용 434억 걸린 재판 재개 여부 주목
27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대 대선 후보 시절 허위사실을 공표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으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대법원이 파기 환송한 이 대통령 사건에서 대통령 퇴임 후 재판이 재개돼 대법원에서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더불어민주당은 선거 비용 434억 원을 국고에 반환해야 한다.이 대통령은 2021년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경기 성남시 백현동 부지 용도 변경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의 협박이 있었다”고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이듬해 9월 재판에 넘겨졌다. 또 2021년 12월 한 방송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 신분으로 출연해 성남시장 시절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1처장을 몰랐다고 말한 혐의도 받는다.이 혐의에 대해 1심 법원은 이 대통령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지만 2심 재판부는 무죄로 판결을 뒤집었다. 하지만 지난해 대선 한 달을 앞둔 5월 대법원은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환송한다”고 선고했다. 대법관 10명은 다수 의견으로 “피고인(이 후보)의 김문기 관련 ‘골프 발언’, ‘백현동 발언’은 공직 적격성에 대한 선거인의 정확한 판단을 그르칠 정도로 중요한 사항에 관한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李대통령, 룰라와 '손하트'로 우정 과시…140분간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한 달 만에 재회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140분간 정상회담을 하며 변함없는 우정을 자랑했다.이 자리에선 브라질이 매장량 기준 세계 2위를 차지하는 희토류 등 핵심 광물을 비롯한 양국 간 공급망 협력, 한-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무역협정 협상 재개 등이 논의됐다.양국 정상 부부는 브라질 측에서 준비한 합창 공연을 함께 관람했으며, 이 대통령은 방명록에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영원한 우정, 그리고 공동번영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길 기원한다"고 적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룰라 대통령은 "오는 9월 알칸타라 발사 기지에서 양국이 새로운 발사체를 공동으로 발사하는 기회를 갖게 되는데 대통령께서 직접 참석하시면 좋겠다"며 깜짝 초청했다.이 대통령은 "제가 여기 와서 직접 보면 좋겠다"고 화답하며 "어려우면 영상으로라도 직접 확인하겠다"고 덧붙였다.이 대통령은 또 공장 노동자 출신인 두 사람의 공통 경험을 언급했다.이 대통령은 "저와 룰라 대통령은 각별한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며 "대통령의 왼쪽 손가락이 하나 없는 것처럼 저도 어린 시절에 공장에서 일하다가 왼손을 다쳤다"고 설명했다.이어 "왼팔을 다쳐서 현재 장애를 갖고 있지만 이는 삶이나 세상 사람들을 위한 일을 하는데 장애가 되는 것이 아니다. 끊임없이 더 많은 사람들을 생각하게 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떠올리게 한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내일 상파울루에서 대통령께서 젊은 시절 일했던 금속노조 사무실을 방문할 생각"이라며 "그곳에서 노동자의 현실을 잊지 않고 모든 사람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했던 룰라 대통령의 꿈을 한 번 더 생각해볼 것"이라고 말했다.두 정상은 공동언론발표를 마친 뒤 재차 포옹했고, 룰라 대통령의 제안으로 손가락 하트를 만들고 환히 웃으며 기념 촬영을 했다.
‘44표 차’ 통영시장 재검표 결과 당락 안 바뀌었다… 격차는 38표로 감소
6·3 전국동시지방선거 44표차로 당락이 갈린 경남 통영시장 선거의 재검표 결과 당선자 당락은 바뀌지 않았다.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오후부터 28일 새벽까지 경남선관위에서 통영시장 선거 재검표를 실시했다. 집계 결과 더불어민주당 강석주 후보가 3만3,626표, 국민의힘 천영기 후보가 3만3,588표를 얻었다.이에 따라 강 후보의 당선이 그대로 확정됐다. 강 후보의 득표수는 기존 개표 결과와 동일했으나 천 후보의 득표수는 기존보다 6표 늘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당초 44표에서 38표로 6표 줄었다. 무효표는 기존 1,030표에서 1,024표로 6표 감소했다.
핵추진잠수함 특별법에 “핵무기 개발·보유 안 한다” 원칙 담긴다
정부가 핵추진 잠수함(핵잠) 도입하기 위해 준비 중인 특별법안에 ‘핵무기 개발·제조·보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담기로 했다.28일 취재를 종합하면 국방부 핵추진잠수함획득추진팀은 핵추진잠수함의 획득ㆍ운영 및 안전관리 등에 관한 특별법(가칭) 입법예고를 준비 중이다.국방부는 특별법에 핵잠 사업의 기본원칙을 5가지로 규정했다. 이중 첫 번째 원칙에 ‘핵무기의 개발·제조·보유 또는 사용을 목적으로 하지 않으며, 핵물질 전용 또는 비확산 체계의 신뢰성을 저해하는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명시될 것으로 보인다.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국내법에 담은 첫 사례다.국제사회의 핵무기 개발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정부의 핵 비확산 의지를 법적으로 명문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제]
양도세 실거주 공제 10억대로 제한
정부가 집을 판 1주택자의 양도소득세에 대한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 제도를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매각 주택을 장기 보유한 경우 세금 대상액을 최고 40% 깎아주던 ‘보유 기간’ 공제를 이르면 2028년부터 폐지하고, 이를 ‘거주 기간’만 고려하는 제도로 바꿀 계획이다. 또 전체 공제액을 10억원대로 제한해, 고가 주택 공제 혜택을 축소할 방침이다.27일 복수의 정부 부처 관계자들에 따르면, 재정경제부는 다음 달 초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세제 개편안을 발표할 방침이다. 장특공제 제도는 12억원이 넘는 주택 양도 차익 중 최대 80%를 세금 계산에서 빼 주는 것이다. 10년 이상 보유 시 40%, 10년 이상 거주 시 40% 공제율을 적용받아, 세금 감면 효과가 있다.이 혜택이 갭투자자 투기 등을 부채질한다는 논란이 여권에서 제기되면서 재정경제부는 보유 공제를 폐지하고 거주 공제만 남기기로 했다. 정부는 올해 소득세법을 고치고 1년 이상 유예 기간을 거쳐 이르면 2028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주택가격전망 4년10개월 만에 최고…소비심리 석달째 개선
서울·경기 지역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의 집값 상승 기대가 4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뛰었다.소비자심리는 물가 부담과 주가 하락에도 반도체 중심의 수출과 임금 상승 기대 등에 힘입어 석 달 연속 개선세를 이어갔다.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6.8로 전월보다 0.2포인트(p) 상승했다.CCSI는 중동 전쟁 여파로 지난 4월 전월 대비 7.8p 하락하며 99.2까지 떨어졌지만, 5월(106.1·+6.9p)과 6월(106.6·+0.5p)에 이어 석 달 연속 상승했다. 다만 상승 폭은 지난달(0.5p)보다 둔화했다.주택가격전망지수는 127로 전월보다 7p 상승했다. 서울과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상승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보인다.이는 2021년 9월(12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주택가격전망지수는 작년 12월 121에서 올해 1월 124로 올랐다가 3월 96까지 떨어진 뒤 도로 방향을 틀어 4월(104), 5월(112), 6월(120)에 이어 넉 달 연속 가파른 오름세를 이어갔다.이 지수가 100을 넘기는 것은 1년 뒤 집값 상승을 예측하는 소비자가 더 많다는 의미다.
2배 레버리지에 ‘홀짝판’ 된 증시… 43회 멈추고 1.8조 강제청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일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가 27일로 상장 2개월째를 맞았다. 5월 27일 상장 후 2개월(42거래일)간 국내 주식시장에서 매매를 제한하는 제동 장치는 43회나 발동됐다. 2008년 금융위기 때의 연간 발생 횟수에 달할 정도로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단일종목 레버리지가 증시 전체를 교란하는 모습까지 보이면서 빚투(빚내서 투자)에 나선 투자자들의 강제 청산 규모는 1조8000억 원을 넘어섰다. 여당에서조차 단일종목 레버리지를 두고 “몰빵 위험 상품”이라는 지적까지 나왔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단일종목 레버리지 16종이 처음 상장한 올해 5월 27일부터 이달 27일까지 2개월간 코스피와 코스닥에선 43회의 제동 장치가 적용됐다. 이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에 발동된 매도·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매 호가 일시 효력 정지)와 서킷브레이커(주식 매매 일시 정지)를 모두 합산한 수치다. 2008년 금융위기 때 연간 발동 횟수(47회)에 맞먹는 변동성이 올해 2개월간 나타난 셈이다.코스피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 이후 지난달 22일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인 9,114.55까지 올랐다가 이달 20일 6,516.27로 고점 대비 약 한 달 만에 28.51% 하락했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5.13포인트(0.97%) 오른 6,755.75에 마감했다.
상장 동시에 시총 1위 CXMT...메모리 하락 사이클 앞당길 변수?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CXMT)가 27일 중국 커창판(科創板)에 상장하자마자 시가총액 1위 기업에 등극했다. 커창판은 상하이증권거래소 소속 기술주 중심 거래소다. 27일 공모가 8.66위안으로 중국 상하이 커창판에 상장한 CXMT는 465.82% 상승한 49위안으로 마감하며 시가총액 3조2770억위안(한화 711조원)으로 상장 첫날 중국공상은행(ICBC·시가총액 2조7550억위안)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이날 CXMT 상장을 두고 골드만삭스는 “단순한 IPO가 아니라 중국 반도체 자립 전략이 본격적인 상업화 단계에 진입하는 상징적 사건”이라고 분석했다. 앞으로 중국 반도체 기업들은 늘어나는 인공지능(AI) 수요를 충족시키면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팹리스(설계 전문)뿐만 아니라 장비·소재·부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지화 전략을 취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네이버 3대 주주 된 엔비디아… 세종 AI 데이터센터 함께 짓는다
네이버가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로부터 10억달러(약 1조47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받는다고 27일 발표했다. 네이버가 해외 빅테크로부터 대규모 직접 투자를 받는 것은 처음이다. 네이버는 동시에 글로벌 투자사 브룩필드로부터 최대 90억달러(약 13조2300억원) 규모의 인프라 자금 조달도 추진한다. 총 100억달러(약 14조7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은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되는 1GW급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투입된다. 검색·쇼핑 중심의 인터넷 플랫폼에서 ‘AI 인프라 기업’으로 변신하기 위한 승부수다.
팔수록 수익성 떨어진다…현대·기아차, 믿었던 전기차에 ‘발등’
국내와 유럽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늘고 있지만 현대차·기아는 ‘많이 팔고 덜 남는’ 구조가 계속되고 있다. 일본 혼다, 미국 GM 등이 전기차를 축소하는 배경이 됐던 ‘수익성 딜레마’가 현대차그룹을 압박하는 모습이다.2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의 2분기 매출은 각각 49조2153억원, 33조371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하지만 1년 전보다 영업이익이 줄면서 영업이익률은 현대차가 7.4%에서 5.8%로, 기아는 9.4%에서 8%로 떨어졌다. 업계에선 마진 저하의 가장 큰 이유를 제품 ‘믹스 악화’로 꼽는다. 수익성이 낮은 차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이익 균형이 무너졌다는 것이다.일반적으로 자동차의 마진은 전기차〈내연기관차〈하이브리드차 순으로 높아진다. 보스턴컨설팅그룹에 따르면 미국 시장 기준으로 내연차 마진은 10% 안팎으로 전기차(2.5%)보다 훨씬 높다. 여기에 하이브리드차는 내연기관보다 마진이 1.5배 높다고 알려져 있다. 아직까지 전기차가 비싼 대용량 배터리 가격만큼 차 판매가격을 높이지 못해서다.앞서 일본 혼다는 “전기차를 팔수록 손해”라며 전기차 사업 철수를 선언했고, 유럽 전기차 1위인 폭스바겐도 지난해부터 “전기차가 영업이익을 낮추고 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12% 줄면서 영업이익률이 3.8%에 그쳤다.
쿠팡 주가 1년 만에 반토막... 실적 발표 앞두고 美 월가는 목표주가 조정 한창
쿠팡 모회사 미국 쿠팡Inc 주가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 여진으로 맥을 못 추고 있다. 지난 24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시에서 쿠팡Inc(이하 쿠팡) 주가는 15.5달러로 마감했다. 52주 최저가인 14.92달러에 근접한 수준으로, 이 기간 최고가(34.08달러)와 비교하면 반 토막 났다.쿠팡은 다음 달 4일 미 증시 마감 직후 2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한국 시각으로는 5일 새벽이다. 28일 금융정보업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현지 증권사들의 2분기 매출 전망치 평균은 90억5000만달러(약 13조2600억원)다. 작년 2분기 85억2000만달러보다 6.2% 늘어난 수치지만,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증가율이 한 자릿수로 떨어졌던 1분기(8%)보다도 낮다.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0.219달러로, 1분기(-0.15달러)보다 적자 폭이 커질 전망이다.
트럼프 “미국이 세계 최저금리여야”…FOMC 하루 전 또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를 향해 다시 한번 기준금리 인하를 촉구했다.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압박 수위를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미시간주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금리는 인하돼야 한다. 이 나라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8%, 9%, 10%, 12%까지 될 수 있다. 그게 마땅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보다 금리가 더 낮은 나라들이 있는데 우리가 아니었다면 존재조차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그들은 미국에서 자금을 가져가고 그 덕분에 우리보다 금리가 더 낮다. 그렇게 돼선 안 된다”고 했다.
[기타]
트럼프 "이란과 합의 가능성 꽤 있어…실패시 다시 군사행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이란과 협상을 진행 중이며 합의 성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다만 합의가 불발될 경우 매우 강력한 군사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 일정을 위해 에어포스원으로 이동하던 중 취재진과의 기내 질의응답에서 "이란이 만나길 원했고 우리는 만나고 있다"며 "어떻게 될지 보자"고 말했다.이어 "이란은 대리인을 통해서도, 직접적으로도 회담을 요청했고 우리는 회담 중"이라며 "합의할 가능성이 있다. 좋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무슨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꽤 있다(there's a good chance)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그렇게 된다면 좋은 일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우리는 이틀 전까지 하던 일을 다시 하면 된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어진 미시간주 현장 연설에서도 이란과 "현재 매우 우호적인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버넘 새 영국 총리, 내각 절반을 여성 장관으로
앤디 버넘(56) 영국 신임 총리가 첫 내각의 절반을 여성으로 채웠다. 여성 각료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 건 영국 정치 역사상 처음이다.지난 24일 버넘은 여성 장관 14명을 포함한 내각 구성원 2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수석장관에 루이즈 헤이그(39) 전 교통장관, 내무장관에 샤바나 마무드(46) 전 법무장관, 보건사회복지부 장관에 이벳 쿠퍼(57) 전 내무장관을 임명하는 등 주요 보직에 여성들을 기용했다. 특히 사법과 치안을 총괄하게 된 마무드는 영국 최초의 여성 무슬림 내무장관이다.과거 정부가 내각의 성비(性比)를 고려하면서도 여성은 비교적 영향력이 작은 부처나 비상임 보직에 배치했던 데서 확연히 발전했다는 평가다. 가디언은 “총리의 핵심 공약과 직결된 요직에 여성들이 배치됐다”며 “숫자를 채우기 위한 인선이 아니다”라고 했다. 버넘은 2015년 노동당 대표에 처음 도전했을 때부터 “국민 전체의 뜻을 반영해야 한다”며 “내각의 50%를 여성으로 채우고 요직을 맡기겠다”고 공언했다.
[위 기사는 ‘경향신문 노컷뉴스 동아일보 에프엠뉴스 연합뉴스 조선일보 한겨레 한국일보’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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