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과 휴전은 끝...이란 지도자들은 '쓰레기'"

트럼프 "이란과 휴전은 끝...이란 지도자들은 '쓰레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자료사진

미국과 이란이 7일밤(현지시각) 수십 차례 공습을 주고받은 가운데 나토 정상회담에 참석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휴전 종료를 선언하며 대대적인 공습 의지를 밝혔다.


8일 워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전날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공격한 데 대한 보복으로 이란에 80여 차례 공습을 감행했다. 이에 맞서 이란 혁명수비대는 바레인과 쿠웨이트의 미군 시설 85곳을 공격했다고 준관영 파르스 통신을 통해 발표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에서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가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이란을 '쓰레기'에 비유하며 강도높게 비난했다.


트럼프는 "그들은 쓰레기 같은 인간들이다. 정신 나간 사람들이고, 정신 나간 사람들이 그들을 이끌고 있다. 악랄하고 폭력적인 사람들"이라고 했다. 이어 "내 생각에 그들과 상대하는 건 시간 낭비일 뿐이다. 그들은 거짓말쟁이들이다... 뭔가 문제가 있다. 제정신이 아니다. 내 생각엔 이제 끝난 일이다."고 했다.


다만, 이란과의 회담은 계속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생산적인 회담이 될 수 있을지는 매우 회의적이라고 했다.


트럼프는 "그들이 이야기를 할 수는 있겠지만, 시간 낭비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거짓말쟁이다."고 했다. 이어 "그들은 나쁜 사람들이고, 솔직히 말해서 그들과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 우리 훌륭한 협상가들이 원한다면 계속 이야기하도록 내버려 두겠지만, 저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란전이 재개될 수 있다는 우려에 8일 아침 유가가 급등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5% 이상 급등하며 배럴 당 78달러를 넘어섰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달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을 재개하고 핵 문제에 대해서는 계속 협상한다는 내용의 예비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트럼프는 앞서 이번 협상이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엄격한 통제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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