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도심에서 여고생을 살해한 장윤기(23)가 14일 오전 검찰 송치를 위해 광주 서부경찰서를 나오고 있다.
길가던 여고생을 살해한 장윤기를 수사한 광주 광산경찰서 수사팀장에 대해 증거인멸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광주 광산서 살인사건 관련 진상규명 특별수사팀은 7일 "전날 체포한 광산서 수사팀장 A 경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사건수사 당시 강력팀장이었던 A 경감은 장윤기의 차량 안에 있던 '케이블 타이'를 없앤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케이블 타이는 피해자를 묶을 때 사용하는 결박도구다.
국가수사본부는 A 경감이 경찰 간부 출신인 장씨 아버지에게 수사 내용을 불법유출하고, 차량 속 결박도구 등 증거를 없앤 혐의 등의 부적절한 행위가 확인되자 전날 경찰청 수사인권담당관을 팀장으로 특별수사팀을 꾸려 직접 수사에 나섰다.
특별수사팀은 수사진행 상황에 대해 광주경찰청 지휘라인을 배제하고 국가수사본부장에게 직접 보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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