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6일 전남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당 대표 경선 출마를 발표하고 있다.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오는 8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전남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열린 '당 대표 출마선언식'에서 “지난 1년 자기 정치의 폐해가 당과 당·정 협력을 혼선에 빠뜨렸다”며 정청래 전 대표를 겨냥했다. 그러면서 "완벽한 당정 일치와 민생실용 통합 노선만이 역대 민주정부에서 검증된 필승 노선"이라며 출마 배경을 밝혔다.
당정 공조를 통해 이재명정부의 성공을 이끌 수 있는 자신이 당 대표로서 적임자임을 강조한 것이다.
김 전 총리는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추진, 검찰개혁, 6·3 지방선거 공천 등을 지적하며 “숙의 부족, 토론 부족, 절차 미비, 일관성 부족 등 많은 문제들을 낳았다”고 했다. 이어 "이대로는 국정성공도, 2028년 총선승리도, 당 단합도 어렵다"며 “절대 과제인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한 최우선과제는 먼저 집권당인 민주당의 혁신을 이뤄내는 것이다"고 했다.
김 전 총리는 정 전 대표가 치적으로 내세우는 사안들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대의원 투표의 가중치를 없앤 ‘1인 1표제’에 대해선 “'당원 주권 시대라'는 조어도 제 작품”이라고 했고,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에 대해서는 자신의 일관된 주장을 정부 입장으로 정리했다고 주당했다.
정 대표가 이들 사안을 치적으로 내세우며 전당대회에서 이슈화하는 것에 차단막을 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김 전 총리는 출마 선언에 앞서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방명록에 “이제 5·18이 역사를 넘어 미래”라고 적었다. 출마선언에는 전남광주 의원을 중심으로 10여명이 참석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상경해 국회에서도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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