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 “호남 반도체 우리도 논의를…처우 뒷받침 돼야”

삼성전자 노조 “호남 반도체 우리도 논의를…처우 뒷받침 돼야”

삼성전자 초기업노조가 지난 5월 18일 성과급 상한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집회를 열고 있다.

삼성그룹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는 1일 삼성전자의 호남지역 반도체공장 건설과 관련해 직원들의 근무 여건과 처우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노사정 협의를 제안했다. 


회사의 반도체 투자에 관여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주목된다.


초기업노조는 이날 ‘메가 프로젝트에 대한 초기업노조 입장’을 통해 라인 하나를 가동하기 위해서도 최소 5년 이상 소요되는 긴 여정의 사업인 만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초기업노조는 조합원이 앞으로 일하게 될 현장의 산업 안전, 주거 환경, 인프라가 충실히 갖춰지고 그에 걸맞는 처우가 뒷받침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회사, 노동조합이 한자리에 모이는 노사정 협의의 장을 제안하며 건설적인 대화를 통해 이 국가적 과제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초기업노조는 “이러한 과제는 우리 모두가 뜻을 모을 때 해결할 수 있다”며 “현장을 가장 잘 아는 노동조합이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사실상 호남 반도체 투자 과정에 노조가 관여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김정관 산업통상부장관은 호남에 반도체공장 4기를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반도체공장을 호남에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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