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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27년만에 삼성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등극했다.
22일 오후 12시 50분 기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보통주 기준 2,086조 7,925억원을 기록하면서 삼성전자의 2082조 7,368억원을 넘어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등극했다.
지난 2000년 11월 21일 이후 25년 7개월 동안 삼성전자가 지켜온 1위 자리를 넘겨 받은 것이다.
시가총액은 현재의 주가를 총발행 주식수로 곱한 값이며, 기업을 통째로 인수할 때 필요한 가격을 의미한다.
시가총액이 역전된 시점 SK하이닉스의 주가는 5.93% 상승한 292만 8,000원, 삼성전자는 0.64% 오른 35만 6250원에 거래됐다.
다만 삼성전자 우선주(약 184조원)까지 합치면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삼성전자의 92% 수준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부터 AI 반도체의 호황에 힘입어 삼성전자에 비해 훨씬 강한 상승 랠리를 이어오다 급기야 시총이 역전됐다. 지난 1년 6개월 간 SK하이닉스의 상승률은 15배 가까이 이르며, 6배에 못미친 삼성전자를 크게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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