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칠 치러진 6.3지방선거에서 전국 16개 광역단체장 중 더불어민주당이 12곳에서 승리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최대 승부처 서울에서 민주당이 패배하면서 절반의 승리란 평가가 나온다.
6·3 지방선거 개표가 대부분 종료된 상황에서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장 중 12개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돼 민주당의 승리로 끝났다.
민주당은 집권 여당으로 지방정부까지 장악하게 되면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을 동력에도 힘이 실리게 됐다.
다만 최대 승부처로 꼽혀온 서울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에게 막판 역전을 허용하면서 정치권에선 절반의 승리란 평가가 나온다. 또한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진 14개 지역 중 민주당이 당초 의석보다 4석이 감소한 9석을 차지하는 데 그친 것도 사실상 패배로 받아 들여진다.
4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민주당은 경기, 인천, 강원, 충남, 충북, 세종, 대전, 전북, 전남광주, 부산, 울산, 제주 등 12곳에서 승리가 확정되거나 유력하다. 국민의힘은 서울, 대구, 경북, 경남 등 4곳에서 앞섰다.
서울은 97.7%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0.6%포인트 3만여표 차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민주당 정원오 후보를 앞서고 있다. 개표가 남은 지역도 오 후보에게 유리한 지역이어서 사실상 오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는 분위기다.
접전을 보이던 경남도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가 김경수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승리를 확정했다. 대구시장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출구조사에 비해선 비교적 큰 차로 김부겸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부산시장 선거에선 전재수 민주당 후보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를 비교적 여유 있게 앞서며 당선을 확정했다.
역시 접전을 벌였던 강원도지사는 우상호 민주당 후보가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를 꺾었다.
여권 후보 간 경쟁으로 관심을 모았던 전북지사 선거에선 이원택 민주당 후보가 김관영 무소속 후보를 눌렀다.
14곳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선 민주당이 9곳, 국민의힘이 4곳, 무소속이 1곳에서 승리했다. 14곳 중 민주당 후보가 13곳이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여당의 패배로 볼 수 있다.
부산 북갑에선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하정우 민주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경기 평택을에선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가 김용남 민주당 후보,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울산 남갑에서도 김태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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