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고용노동청에서 20일 열린 삼성전자 임금협상을 마친 뒤 여명구 삼성전자 DS 피플팀장과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잠정 합의안에 서명하고 주먹을 불끈 쥐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삼성전자 노사가 임급 협상에 잠정 합의하고 노조원들을 상대로 찬반 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1일 예정된 파업은 잠정 연기됐다.
삼성전자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는 20일 이 같은 내용의 ‘투쟁 지침 3호’를 조합원에게 공지했다.
지침에는 “투쟁지침 2호로 선포한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의 총파업은 추후 별도 지침 시까지 유보한다”고 밝혔다. 잠정합의안의 세부 내용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노조는 잠정 합의안에 대해 조합원을 상대로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28일 오전 10시까지 7일간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찬반 투표에서 가결되면 잠정합의안이 확정되고 부결될 경우 협상을 다시 진행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2026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노사가 잠정 합의한 데 대해 “국민과 주주, 고객 여러분의 성원, 정부의 헌신적인 조정, 묵묵히 자리를 지켜주신 임직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겸허한 자세로 보다 성숙하고 건설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입장문 전문]
삼성전자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했습니다.
뒤늦게나마 합의에 이르게 된 것은 국민과 주주, 고객 여러분의 성원, 정부의 헌신적인 조정, 그리고 묵묵히 자리를 지켜주신 임직원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과 함께, 그동안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죄 드립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겸허한 자세로 보다 성숙하고 건설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기업 본연의 역할과 책임을 다함으로써 국가 경제에 더욱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DEMO] 고객요청 배너 - 기사 노출](/upload/banners/demo-article.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