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선박들
중동 호르무즈 해협에서 지난 4일 발생한 한국 선박 화재 사고는 정체 불명의 비행체에 의한 타격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외교부는 이날 정부 합동 조사 결과를 발표를 통해 “지난 5월 4일 미상의 비행체가 HMM 나무호의 선미를 타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만 “정확한 기종 및 물리적 크기 등을 확인하기에는 제약이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수거한 잔해를 추가 분석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자력 운항이 불가능한 나무호를 두바이항으로 예인해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조사는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안전심판원 조사관 3명과 소방청 감식 전문가 4명이 현지에 파견돼 진행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고 발생 직후 이란의 공격에 의한 것이라며 호르무즈를 오가는 선박의 안전 운항을 보호하는 작전에 한국도 참여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주한 이란대사와 이란의 외회관계자 등은 선박화재와 이란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만일, 이번 사고가 이란의 공격에 의한 것으로 밝혀질 경우 적지 않은 군사, 외교적 파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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