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석기시대' 위협에 세계 금융시장 출렁...유가 113달러 급등

트럼프 '석기시대' 위협에 세계 금융시장 출렁...유가 113달러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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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각) “이란을 석기 시대로 되돌려 놓을 것”이라며 ‘2∼3주간의 강력한 타격’을 예고하면서 뉴욕 금융시장이 장초반 출렁거리고 있다.


서부텍사스유(WTI) 선물가격은 2일 밤 10시30분 기준 전일보다 배럴당 12.88 달러(12.86%)상승한 113.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야간장에서 4.6원(0.3%) 상승한 1,517.90원을 기록 중이다.


나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351.11(1.61%) 하락한 21,489.84에 거래되고 있다. 다우산업지수는 1.29%, S&P500지수는 1.2% 각각 하락 거래 중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5% 하락했다.


미국 불랙록의 한국투자 ETF인 EWY(iShares MSCI South Kores ETF)는 7% 이상 급락했다.


다만, 개장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유가와 주식 관련 지수 모두 낙폭을 조금씩 만회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란을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는 트럼프의 발언은 이란의 원유와 에너지 시설을 파괴하겠다는 것으로, 실행에 옮겨질 경우 확전과 함께 석유 요충지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한편, 이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공격 경고에도 미국과 이스라엘의 ‘영원한 후회와 항복’이 있을 때까지 전쟁을 계속하겠다고 항전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란 국영 IRIB 방송 등에 따르면 이란군을 통합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의 에브리함 졸파가리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전능하신 알라에 대한 믿음으로, 이 전쟁은 당신들이 굴욕과 불명예, 마지막 후회를 느끼며 항복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받은 상상 이상의 타격보다 더 강력하고 광범위하며 파괴적인 후속 조치를 각오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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