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보기' 사라지나...안약 한방울이면 '노안' 해결

'돋보기' 사라지나...안약 한방울이면 '노안' 해결

자료사진

노안을 일시적으로 치료하는 안약이 국내에서도 나온다. 


광동제약은 13일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한 노안 치료제 ‘유베지(YUVEZZI)’가 지난달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안약은 하루 한두 방울을 눈에 넣으면 하루 종일 노안 증상에서 해방될 수 있어 돋보기 없이 지낼 수 있다.  


유베지는 영국 바이오 기업 텐포인트 테라퓨틱스가 개발한 노안 치료제로. 노화로 떨어진 수정체 기능을 정상으로 회복시켜주는 점안제이다. 동공 크기를 일시적으로 작게 해 가까운 곳의 초점을 잘 맞게 해주는 원리다. 동공 수축제인 카바콜과 녹내장 치료제 성분인 브리모니딘의 조합으로 제조된다.


유베지는 FDA승인을 받음에 따라 미국에선 올해 2분기 중 시판될 예정이다.


국내판권은 광동제악이 갖고 있다. 광동제약은 지난 2024년 이 약의 아시아 판권을 보유한 홍콩 제약사 자오커와 국내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한 뒤 지난해 9월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미국을 비롯한 다수 국가에서 이미 판매 승인이 나옴에 따라 국내에서도 이변이 없는 한 연내 시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노화로 수정체의 기능이 떨어져서 발생하는 노안은 40대 중반부터 증상이 나타나지만 최근엔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이 증가하면서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


현재 시판 중인 노안점안액 중 가장 진보한 제품은 렌즈 테라퓨틱스 사의 비즈(VIZZ)로 한번 접안하면 최대 10시간 효과가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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