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방선거 與 압도적 우세...서울은 조사 따라 1위 후보 바껴 [신년여론조사 종합]

시도지사 선거 “민주당 투표” 41.6% vs “국민의힘 투표” 25.6%
6.3지방선거 與 압도적 우세...서울은 조사 따라 1위 후보 바껴 [신년여론조사 종합]

자료사진

새해를 맞아 주요 언론사들이 실시한 올 6월 지방선거 여론조사에서 여당이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다. 서울은 조사기관에 따라 승자가 갈리는 접전 양상이었다.  


동아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신문이 1일 보도한 지방선거 여론조사에서 전통적으로 국민의힘 강세지역인 부산-울산-경남을 포함해,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여당이 우세했다. 동아일보 조사에서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1.6%로, 국민의힘 25.6%보다 15%포인트나 높게 나와 현재의 여론 지형을 대변했다.


서울시장, 조사기관에 따라 1위 뒤바껴


서울시장 대결에선 조사기관에 따라 근소한 차이로 1위 후보가 바뀌었다.


동아일보 조사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민주당은 정원호 성동구청장, 국민의힘은 오세훈 현 서울시장이 가장 지지율이 높았다. 양자대결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오 시장 간 대결에서 33% 대 30.4%로 김 총리가 오차범위 내인 3%포인트 앞섰다. 민주당 박주민 의원과 오 시장은 31.5% 대 30.2% 초박빙이었다. 정 구청장과 오 시장 간 대결에선 30.4% 대 30.9% 정 구청장이 초박빙 열세였다. 누가 민주당 후보로 나서든 오 시장과 접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한겨레는 같은 사람을 상대로 반복하는 실시하는 유권자 패널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에서는 민주당의 경우 정 구청장 14.5%, 박 의원 6.8%, 김 총리 6.4%, 서영교 의원 3.3%, 박용진 전 의원 3.1% 순이었다. 국민의힘은 오 시장 18.9%, 나 의원 10.1%, 안철수 의원 9.4% 순이었다. 


한겨레는 양자대결 조사는 없었으며 지역별 정당별 후보 당선 가능성을 조사했다. 서울은 거주자(375명)의 59.1%가 민주당 후보 당선을 예상했고, 국민의힘 후보는 23.7%에 그쳤다. 민주당 후보의 당선 확률이 높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반면, 중앙일보 조사에선 오 시장이 민주당 정 구청장, 박주민 의원 모두에 강세를 보였다. 


오 시장과 정 구청장의 대결에선 37%와 34%로 3%포인트 차로 오차범위(±3.5%포인트) 내에서 오 시장이 앞섰다. 오 시장(40%)과 박 의원(31%) 대결에서 9%포인트 차로 간격이 더 벌어졌다.


다만 국민의힘 후보로 나경원 의원이 나설 경우 정 구청장이 38%의 지지를 얻어 나 의원(31%)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박 의원과의 대결에서는 32%의 지지를 얻어 박 의원(33%)에게도 1%포인트 뒤졌다.


부·울·경, 민주당 우세 


국민의힘의 전통적 강세 지역인 부산-울산-경남에서도 여당 우세가 두드러졌다. 부산시장의 경우 중앙일보 조사에서 통일교 금품 수수 논란에도 불구하고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지지세가 강했다. 


전 전 장관은 국민의힘 소속 박형준 현 시장과의 맞대결에서 39%와 30%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과의 대결에서도 39% 대 19%로 격차를 더 벌였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범여권 후보로 나설 경우는 혼전이었다. 조 대표와 박 시장 간 대결에선 30% 대 32%로 박빙 열세였고, 김 의원과는 29% 대 22%로 크게 우세했다.


동아일보는 서울 이외 지역의 경우 시도지사에 대한 정당별 지지도만 조사했다. 민주당이 37.9%로, 국민의힘(35%)을 오차범위 내인 2.9%포인트 앞섰다.


한겨레 패널조사에서도 부산·울산·경남(패널 300명)에서 민주당 39.2%, 국민의힘 37.3%로 당선 예측이 1.9%차로 팽팽히 맞섰다. 


경기-인천지사, 여 압도적 우세


경기지사는 누가 민주당 후보가 돼도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민주당 소속인 김동연 현 지사와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39%와 19%로 20%포인트의 큰 격차를 보였다. 김 지사와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40% 대 18%로 역시 격차가 컸다.


추미애 의원이 민주당 후보로 나설 경우에도 역시 큰 차이로 우세했다. 유 전 의원과는 37% 대 24%, 이 대표와는 40% 대 24%로 앞섰다.


동아일보의 시도지사 정당별 지지도에서도 민주당이 43.1%대 22.3%로 20.8%포인트의 차를 보였다. 한겨레 패널조사에서도 경기·인천(패널 654명)에서 민주당 후보의 당선 예측이 59.1%로 국민의힘 18.9%을 무려 40.2%포인트나 높았다. 


[동아일보 조사]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6~28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조사. 무선 전화면접(100%) 방식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표본으로 실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응답률은 8.7%.


[중앙일보 조사]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8일~30일 만 18세 이상 남녀 서울 800명, 경기 802명, 부산 80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 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서울·경기 9.4%, 부산 14.9%이며 지난해 1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3.5%포인트다. 


[한겨레 조사] 지난 1차(25년 5월 8~11일), 2차(25년 9월 3~7일)에 이어, 이번 3차 조사는 전국 유권자 2,020명을 상대로 모바일 웹조사(99.3%)와 유무선 전화면접조사(무선 0.6%, 유선 0.1%)를 병행해 진행했다. 최대 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로, 응답률은 91.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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