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北, 판문각 미화...北美 정상 만날 가능성 상당"

정동영 "北, 판문각 미화...北美 정상 만날 가능성 상당"

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 대통령이 2018년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정상회담 갖기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북한 관련) 여러 가지 징후와 단서들을 종합해 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만날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오는 29~30일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정 장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이 대미 메시지를 관리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북미 회동을 준비하는 북한의 '여러 징후와 단서'에 대해서는 북한이 판문각 지역에서 미화작업을 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1년여 동안 없던 동향이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21일 북한 최고인민회의 연설을 통해 "나는 아직도 개인적으로는 현 미국 대통령 트럼프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다. 미국이 허황된 비핵화 집념을 털어버리고 우리와 진정한 평화 공존을 바란다면 미국과 마주 서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도 여러차례 김 위원장과의 만남을 희망한다는 언급을 해왔다.


정 장관은 북미 정상회동에 대해 "1% 가능성도 놓치고 싶지 않은 심정"이라며 "북미 정상이 이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 다른 시간에 북미 정상회담을 추진하려면 실무적으로 많은 준비와 논의를 거쳐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미 양측이 "결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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