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중 김정은 '최고급 시계', 김여정 '명품 가방'...가격이?

김정은 위원장, 중국 방문 중 명품 시계·가방 착용
방중 김정은 '최고급 시계', 김여정 '명품 가방'...가격이?

김정은 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이 지난 3일 베이징에서 열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스위스 손목시계와 프랑스 명품 가방을 선보였다 /크렘린궁, 알렉산더 유나셰프

중국을 방문 중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이 고급 시계와 명품 가방 등을 착용한 모습이 주목 받았다.


4일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에 따르면 러시아의 크렘린 궁이 공개한 사진에서 김 위원장은 IWC 샤프하우젠 포르토피노 손목 시계를 착용하고 있었다. 김 위원장의 시계는 푸틴과의 정상회담을 마치고 나온 뒤 푸틴 대통령을 포옹하는 장면의 사진에서 포착됐다. 


이 모델은 18캐럿 레드 골드 케이스에 담겨 있으며 현재 스위스 제조업체 웹사이트에서 14,100달러(한화 1천 967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3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뒤 회담장을 나오며 푸틴과 포옹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왼쪽 손목에 IWC 샤프하우젠 포르토피노 오토매틱 손목시계를 착용하고 있다/크렘린궁, IWC 샤프하우젠


김 위원장은 지난 2023년 9월 러시아 방문 때도 이 시계를 착용했다.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은 3일 회담에 양가죽으로 만든 검정색 레이디 디올 핸드백을 들고 나타났다. 이 핸드백의 가격은 7,500달러(한화 1천 46만원)가 넘는다.


이 모델은 2023년에 동생과 함께 러시아 극동을 여행할 때 들고 다녔던 것과 동일한 모델이다.


북한은 지난 2006년 첫 핵실험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조치로 사치품 수출이 금지돼 있다. 하지만 이런 국제사회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김 위원장은 지난해 고가의 마이바흐 SUV 차량을 타고 있다. 김여정은 지난 2023년 중국 관리들과의 회의에 불가리 가방을 들고 갔고, 같은 해 김 위원장의 딸 주애는 구찌 선글라스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매체는 김씨 일가의 사치는 부르주아 문화를 반대하고 사회주의적 행동을 옹호하도록 주민들에게 독려하는 북한 정부의 정책과 모순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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