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청은 31일 전국의 물탱크차 50대, 급배수지원차 1대 등 총 51대의 소방 차량을 강릉시 연곡면 강북공설운동장에 집결시켜 가뭄을 겪고 있는 강릉지역에 급수 지원을 하고 있다.
김각한 가뭄에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릉에 전국에서 소방차가 동원돼 물을 실어나르고 있다.
31일 소방청은 물탱크차 50대, 급배수지원차 1대 등 총 51대의 소방차량을 동원해 강릉지역에 물을 지원하고 있다.
전국 소방서에서 온 소방차랑들은 이날 오전 강릉시 연곡면 강북공설운동장에 집결해 급수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이들 소방차는 동해, 속초 등의 인근 지역 소화전에서 물을 담아 홍제정수장에 쏟아붓고 있다.
이 같은 방식으로 이날 하루 2500톤의 물을 옮겨 담고, 1일부터는 용량이 큰 물탱크 차를 투입해 3000톤까지 실어 나를 계획이다.
강릉 지역의 식수 87%를 공급하는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이날 오전 7시 40분 기준 14.9%까지 떨어져 전날보다 0.4%포인트 낮아졌다.
식수 공급 마지노선인 15% 저수율이 무너지면서 강릉시는 수도 계량기 75%를 잠그는 제한 급수를 시행하고, 농업 용수 공급도 중단했다. 앞서 강릉시는 저수율이 25% 이하로 떨어진 지난 20일부터 아파트를 비롯해 5만 3485가구의 계량기 50%를 잠그는 제한 급수를 시행해 왔다.
강원도는 이날 긴급회의를 열어 재난안전대책본부 수준을 2단계로 격상하고 가뭄 대응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강릉 지역에 재난 사태를 선포하고 소방동원령을 발령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7시 강릉시에 재난 사태를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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