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7월 열대야 기록 117년만에 새로 쓴다

최고기온 평균 31.8도로 역대 두번째로 무더운 7월
오늘밤, 7월 열대야 기록 117년만에 새로 쓴다

자료사진

현대식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117년만에 7월의 서울 열대야 최다 기록이 오늘 밤 새로 쓰여질 것으로 보인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기준 이달 서울의 열대야 수는 21일로, 1994년과 함께 기상 관측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이다. 서울에서 현대식 기상관측이 처음 시작된 때는 1908년이어서 117년을 통털어 가장 많다는 의미다.   


기상청 예보에 의하면 이날 밤에도 서울은 열대야가 확실시된다. 따라서 이날 밤 7월 최다 열대야 신기록이 117년만에 경신될 가능성이 높다. 열대야는 밤 최저기온이 25도 미만으로 내려가지 않는 날을 말한다. 


7월을 하루 남긴 가운데 이달 1∼29일 전국 평균기온은 27도, 평균 일최고기온은 31.8도로 집계됐다. 전국 단위의 기상관측이 도입된 지난 1973년 이후 1994년 7월(27.7도와 33.1도)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평균 일최저기온은 23.0도로 1994년(23.3도)과 2024년(23.2도)에 이어 세번째다.


7월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도 찜통 더위는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 22∼28도, 낮 최고 31∼37도의 분포를 보이는 가운데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겠다.


31일 주요 도시의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8도와 36도, 인천 28도와 33도, 대전 26도와 36도, 광주 26도와 35도, 대구 24도와 36도, 울산 23도와 33도, 부산 26도와 32도로 예상된다.


제주에는 31일 오전까지, 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전남서해안에는 31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와 전남서해안이 5∼20㎜, 나머지 지역은 5㎜ 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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