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이 이란 핵 시설을 폭격한 이후 이란이 강력한 대응을 예고하면서 중동 전역이 최고조의 긴장에 휩싸였다.
이런 가운데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이란은 이스라엘의 선제공격 후 11일째 교전을 이어갔다.
CNN에 따르면 20대의 이스라엘 전투기가 이날 이란 서부 도시 케르만샤의 군사 시설을 표적으로 공습을 감행해 미사일 저장 및 발사 시설, 위성 시스템, 군용 레이더 기지 등을 집중 공격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 서부, 동부, 중부에 있는 공군 기지도 공습했다. 이스라엘군은 소셜미디어 X(엑스·옛 트위터)에 "원격 조종 항공기가 이란의 항공기와 헬리콥터 15대를 파괴했다"며 "공습으로 활주로, 지하 벙커, 급유기, 이란 정권의 F-14, F-5, AH-1 항공기가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란도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쏘고 있다. 이스라엘방위군(IDF)은 성명을 통해 "방금 전 이란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된 미사일이 확인돼 이스라엘 전역의 여러 지역에서 경보가 울렸다"고 발표했다.
미국이 이란의 핵 시설 세 곳을 공격한 이란은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시온주의 적(이스라엘)은 심각한 실수를 저질렀다"며 "그들은 반드시 처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란군 비상사태 사령부인 '카탐 알-안비야' 중앙사령부의 에브라힘 졸파카리 대변인은 "도박꾼 트럼프. 당신은 이 전쟁을 시작할 수 있지만, 전쟁을 끝낼 사람은 바로 우리"라고 말했다.
아미르 하타미 이란군 총사령관도 "우리는 역사를 통틀어 미국과 여러 차례 맞섰다. 그들이 우리를 잡으려 할 때마다 우리는 강력한 대응을 보였다.우리는 싸울 것"이라고 전쟁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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