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대 대통령선거 첫 TV후보 토론회가 18일 밤 8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좌로부터 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정의당 권영국 등 4명의 대통령 후보(기호순)가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
21대 대통령선거 첫 TV 토론이 18일 열린다.
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민주노동당 권영국 대통령 후보가 참여하는 TV토론은 이날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지상파 방송 3사를 비롯해 종합편성채널 4사 등이 생중계한다. 중앙선관위 유튜브와 네이버TV 등에서도 방송된다.
4명의 후보가 처음 한 자리에 모여 상당수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토론을 벌이게 된다.
TV토론은 후보들을 한자리에 모아 놓고 자질과 공약을 비교 검증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역대 대선에서 여론의 향배를 좌우하는 가장 큰 변수 중 하나가 돼 왔다.
이번 대선에서는 12.3비상계엄과 이로 인한 대통령 탄핵, 지지율 1위 후보의 사법리스크, 미국 트럼프 정부의 무역정책 등 굵직한 이슈를 두고 열린 토론이 예상된다.
특히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압도적 우위가 이어지는 이번 대선에서 다른 후보들이 판도 변화를 시도해 볼 수 있는 최고의 기회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하는 토론회는 이날 오후 8시부터 경제 분야를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저성장 극복과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 뒤 '트럼프 시대의 통상 전략'과 '국가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하는 두 차례 공약검증토론이 이어진다.
TV토론은 오는 23일과 27일 두 차례 더 예정돼 있다.
대선에 세 번째 도전하는 이재명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TV토론을 한 경험이 있다는 점은 다른 후보들에 비해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중도층에 선거운동의 초점을 맞추고 있는 이재명 후보는 토론회도 그 연장선에서 중도층과 합리적 보수 유권자들에게 소구력이 있는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TV 경제분야 토론을 앞두고 전날 호남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 핵심 경제공약을 제시했다. ▶세계 3대 AI강국으로 육성 ▶글로벌 첨단기업 육성 ▶중소.벤처기업 지원 ▶서해안 해상전력망 건설 ▶문화산업 육성 ▶지역주도 성장으로 패러다임 변화 등이다.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경제정책을 포퓰리즘으로 공격하며 보수진영의 전통적인 경제 철학인 '성장'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규제 철폐 등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놓을 것으로 전해졌다. 토론회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완화, 노동시간 자율화, 상속세·양도세 인하, 기업상속세 개편 등의 공약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명 김문수 후보의 극한 대립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준석 후보가 토론에서 취할 스탠스도 주목된다.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김문수 후보를 모두 강하게 비판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평소 각종 방송 시사프로그램에 많은 출연 경험을 갖고 있는 이준석 후보는 TV토론에 상당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 자신을 부각하고, 지지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최고의 기회로 보고 유세일정도 조정해가며 대비하고 있다.
후보들 중 유일하게 이과 출신인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AI등의 정책에서 다른 후보와 차별되는 공약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권영국 후보는 진보 정당의 전통 가치인 노동여건 개선과 분배정의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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