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제적 사태 현실화되나...대교협회장 "모든 의대 제적 통보"

대규모 제적 사태 현실화되나...대교협회장 "모든 의대 제적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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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과대학이 미등록 의대생에 대해 원칙 대로 제적 처분하기로 하면서 대규모 제적 사태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양오봉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은 24일 교육부 기자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미등록 의대생에 대한 처분과 관련해 "40개 모든 의대가 학칙을 엄격히 적용하겠다는 것을 여러 번 확인했다. 지금도 확고하게 원칙대로 가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소속된 거점국립대는 물론 다른 사립대 의대도 변함없이 원칙대로 미등록 학생에게 제적통보를 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대학들은 전원 복귀를 전제로 내년도 의대정원을 증원 이전으로 동결하되 등록을 하지 않을 경우 학칙에 따라 제적이나 유급 처분을 하겠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미복귀율 격차가 학교마다 클 경우 "31일 정도에 의총협 회의를 다시 열어 추후 어떻게 진행할지는 그때 논의해서 결정하겠다"고 했다.


의대생들이 복학을 망설이는 이유에 대해 "돌아오고 싶어도 의대 소사이어티(사회)에서 고립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제일 큰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학생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은 대학과 교수들이 졸업할 때까지 그 학생들을 보호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일부 대학 교수들이 대규모 제적 사태가 발생하면 수업을 거부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그분들은 대학별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소속인데 비대위는 다수가 아니다. 대다수의 교수는 학생들에게 복귀를 설득하고 있다"고 했다.


내년 의대 정원을 동결하는 조건으로 제시한 '전원 복귀'의 기준에 대해서는 "각 대학에서 정할 문제라고 전제하며 통상 과반은 넘어야 정상적 교육이 이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제적 인원의 충원 방안에 대해서는 "이번 주까지 중요한 시기라 편입과 같은 방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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