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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한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노인 10명 중 1명은 치매환자로, 내년에는 노인 치매환자가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건복지부가 12일 발표한 ‘치매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기준 치매 환자 수는 97만명을 기록하고, 100만명을 넘는 시점은 2026년으로 예상됐다.
이어 2044년에 200만명을 넘겨 2059년에 234만명으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추정됐다.
또 치매를 앓고있는 65세 이상의 치매 유병률은 9.25%였고, 인지능력이 저하돼 치매로 악화할 위험이 있는 '경도인지장애'는 28.42%로 증가했다.
경도인지장애는 인지기능은 떨어졌어도 일상생활은 가능한 상태를 말하며, 방치하면 10~15%가 치매로 전환된다.
예측치였던 2025년 236만명, 2040년 403만명에 비해 경도인지장애 환자 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치매는 여성, 고령, 농어촌, 독거가구, 교육 수준이 낮을수록 발생할 확률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75세 이상부터 급격하게 상승하고, 85세 이상은 20%대를 초과해 5명 중 1명꼴로 치매를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65∼79세까지는 남성의 치매 유병률이 여성보다 높았으나, 80세를 기점으로 여성의 유병률이 급격히 상승했다.
치매 환자의 가구 형태는 1인 가구가 52.6%로 가장 많았고, 부부가구는 27.1%, 자녀동거가구는 19.8% 순이었다.
치매 환자의 거주 형태와 관계없이 가족이 돌봄 과정에서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은 '경제적 부담'(지역사회 38.3%, 시설·병원 41.3%)이었다.
치매 환자 1인당 연간 관리 비용은 지역사회 1733만9000원, 시설·병원 3138만2000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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