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 원윤종, IOC선수위원 후보 선정...‘피겨’ 차준환 이겼다

봅슬레이 원윤종, IOC선수위원 후보 선정...‘피겨’ 차준환 이겼다

한국 봅슬레이의 간판 원윤종(40)이 남자 피겨 간판 차준환(24·고려대)을 꺾고 내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선거에 출마할 우리나라 대표 후보로 뽑혔다.


대한체육회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진행되는 IOC 선수위원 선거 국내 후보자로 원윤종을 선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체육회는 "평가위원회가 전날 심사를 통해 두 후보자의 언어 수준, 후보 적합성, 올림픽 참가 경력·성적 등 항목을 검토해 원윤종에게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IOC 선수위원에 도전하게 된 원윤종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때 우리나라 대표팀의 파일럿으로 4인승 은메달을 이끌어 아시아 최초의 올림픽 봅슬레이 메달을 획득한 주인공이다.

 

IOC 선수위원은 IOC 위원과 같은 대우를 받으며 선수의 목소리를 IOC에서 대변하는 '스포츠 외교관'으로, 올림픽 기간 선수들의 투표로 뽑는다.

 

IOC 선수위원은 일반 위원과 같은 지위로, 스포츠 선수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또 스포츠 외교뿐 아니라 선수들의 권리 신장에 앞장서는 중요한 직책을 수행한다.

 

대한체육회는 추천 마감일인 3월 14일까지 후보자 서류를 IOC에 제출할 예정이다.

 

국내 후보자가 된 원윤종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기간에 열리는 IOC 선수위원 선거를 통해 각국 후보들과 경쟁한다.

 

역대 한국인 IOC 선수위원은 2명이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첫 선출 사례를 만든 문대성(태권도)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당선된 유승민(탁구)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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