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멈췄다“, 출산율 9년만에 반등...합계출산율도 반등

출산율, 여전히 OECD 평균 출산율의 절반에도 못미쳐
‘저출생 멈췄다“, 출산율 9년만에 반등...합계출산율도 반등

자료사진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75명을 기록하면서 9년 만에 반등했다. 10년 가까이 줄어들기만 하던 연간 출생아 수도 반등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가임기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이 지난해 0.75명으로 전년 대비 0.03명 증가했다.

 

합계출산율은 2015년 1.24명을 기록한 이후 8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2023년에는 0.72명까지 떨어졌지만 지난해 9년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지난해 출생아 수도 23만8300명으로 전년보다 8300명(3.6%) 증가했다.

 

출생아 수는 2015년(0.7%) 소폭 증가한 후 8년 연속 감소하다 지난해 9년 만에 반등했다.

 

인구가 70만명대인 1991년생부터 1995년생이 주출산 연령인 30대 초반으로 진입하면서 출산율 증가를 견인했다.

 

다만 출산율은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출산율 1.51명의 절반(0.76명)에 미치지 못했다.

 

통계청은 "지난해 합계출산율과 출생아 수가 증가한 것은 주 출산층인 30대 여성 인구와 코로나19로 인해 미뤄졌던 혼인 건수의 증가, 결혼·출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출생아가 많았던 1991~1996년생들이 30대 초반에 들어서면서 합계출산율과 출생아 수가 반등했고, 이런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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