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노조 출범…프리랜서·구직자 '누구나' 가입

시민단체 직장갑질119 "조합비 월 5천원에 익명 가입"
온라인노조 출범…프리랜서·구직자 '누구나' 가입

픽사베이 제공

노조가 없는 5인 이하 소규모 기업 종사자, 회사에 다니지 않는 구직자 등 직종과 업종에 관계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노조가 설립됐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인터넷 카페(cafe.naver.com/119union)를 기반으로 개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노조를 출범했다고 4일 밝혔다.


가입원서와 월 5천원 이상의 조합비를 내면 누구나 익명으로 가입할 수 있다.


온라인노조는 노조원들을 상대로 24시간 노동상담과 교육이 이뤄지고 갑질이나 직장 내 괴롭힘에 대응할 수 있는 노동정보와 법률정보도 제공한다.


온라인노조는 지난달 31일 고용노동부로부터 노조설립 신고증을 받아 노조법상 노조 지위를 획득하고 지난 3일 온라인으로 출범식을 열었다.


현재 사회복지사, 한국어 교원, 병의원에서 일하는 간호 노동자, 어린이집 교사, 강사, 트레이너 등 100여명의 직장인이 가입했다.


직장갑질119는 지난 2022년 말 기준 한국의 노조 가입률이 13.1%에 불과하고, 소규모 기업에 다니거나 프리랜서인 직장인은 노조에 가입하기 어렵다는 점 등을 고려해 온라인노조가 출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직장 내 괴롭힘이 심하고 업계가 좁은 탓에 문제 제기조차 힘든 업종들이 많아 이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온라인노조가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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