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에프엠뉴스
저출산·고령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앞으로 약 50년 뒤에도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꼴찌’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더구나 총인구는 3천만명대로 추락하지만 기대수명이 91.1세로 늘면서 인구의 절반은 노인으로 채워질 것으로 예측됐다.
통계청이 23일 ‘2022년 기준 장래인구추계를 반영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 현황 및 전망’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세계 인구는 올해 81억6천만명에서 계속 늘어나 2072년에는 102억2천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우리나라 인구는 5천200만명에서 2072년에는 3천600만명으로 1천600만명이 감소할 전망이다.
세계 인구가 25.2% 증가할 때 우리나라는 30.8% 줄어들면서 한국의 인구 순위는 올해 29위에서 2072년 59위로 30계단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합계출산율은 지금의 ‘꼴찌’ 수준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 기준 세계 합계출산율은 2.25명이지만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마카오(0.66명), 홍콩(0.72명)과 함께 세계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50년 뒤인 2072년에도 한국의 합계출산율도 1.08명으로 전망돼, 마카오(1.04명) 다음으로 가장 낮아 ‘세계 꼴찌’를 기록할 전망이다.
반면 기대수명은 계속 늘어나 2022년 82.7세에서 2072년 91.1세로 높아진다. 일본(91.1세)과 같은 수준이다.
이에따라 올해 기준 19.2%인 한국의 고령인구(65세 이상) 비율은 2072년 47.7%로 늘어나면서 인구의 절반이 노인일 것으로 추산됐다.
2072년 세계의 고령인구 비율은 20.3%로 추정되는데, 한국은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노인이 많은 나라'가 되는 셈이다.
올해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는 인도(14억5000만명)로, 세계 인구의 17.8%를 차지했고, 2위는 중국(14억2000만명)으로 17.4%이다.
2072년에도 인도가 16억8000만명으러 1위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됐고, 2위도 중국일 것으로 예측되지만, 인구수는 9억7000만명으로 올해보다 4억5000만명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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