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에프엠뉴스
의정 갈등에 따른 전공의 이탈로 전국병원의 응급실 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 66곳, 10곳 중 3곳에는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1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민 의원(조국혁신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으로 활동 중인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1명도 없는 시군구는 전체 229곳의 28.8%인 66곳에 달했다.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있지만, 의사 수가 인구 1천명당 1명도 안되는 지역도 64%인 147곳으로 전체 시군구의 3곳 중 2곳에 가까웠다.
올해 7월 기준으로 우리나라 인구 1천명당 의사는 3.2명으로, 직역에 따라서는 의사 2.1명, 치과의사 0.6명, 한의사 0.5명으로 나타났다.
인구 1천명당 활동의사 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강원 고성’으로, 인구 1천명당 1.0명으로 전국 평균의 1/3 수준이었다.
소아청소년과는 전문의가 1명도 없는 지역이 14곳, 산부인과의 경우 11곳에 전문의가 없었고, 내과 전문의가 없는 시군구는 경북 영양과 울릉, 경남 산청 등 3곳이었다.
김선민 의원은 “의대를 증원하는 것 뿐 아니라 증원된 의사들을 어떻게 배치할 것인지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의료개혁 논의과정에서 이런 지역불균형적인 의료체계의 문제도 함께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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