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에프엠뉴스
대통령실은 “추석 연휴 의료대란은 없었다”면서 의료계를 향해 대화의 장에 나와달라고 촉구했다.
대통령실 장상윤 사회수석은 19일 브리핑에서 "연휴 동안 응급의료 현장의 국민 불편이 없지는 않았지만, 걱정보다 큰 불상사 없이 마무리됐다"며 "우려했던 대란, 붕괴, 마비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 수석은 "연휴 기간 동안 하루 평균 응급실 내원 환자 수는 2만 7천 명으로 지난해 추석에 4만 명, 올해 설의 3만 7천 명에 비해 30% 가까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응급의료 대란이 발생하지 않은 이유로 '현장 의료진의 헌신', '성숙한 시민 의식', '지방자치단체와 소방·구급대원들의 노력' 등을 들었다.
장 수석은 이어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의료계를 향해선 대화의 장에 나와 달라고 촉구했다.
장 수석은 "추석 전 여당 대표가 '여야의정 협의체'를 제안했고, 여러 의료계 인사들을 개별적으로 만나 협의체 참여를 설득 중"이라며 "정부도 여야의정 협의체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고, 의료계의 참여를 함께 설득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의 태도 변화' 같은 전제 조건을 달며 문제 해결을 미룰 게 아니라, 우선 대화의 장에 나와 함께 머리 맞대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의대 정원과 관련한 정부의 입장에 대해서는 "수시 등 입시가 진행 중인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조정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재확인했다.
장 수석은 "이미 입시가 시작돼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그걸 검토한다는 말조차도 입시를 치르는 학생과 학부모의 입장을 굉장히 불안하게 만드는 요소"라고 강조했다.
다만 "2026학년도 이후 정원에 대해서는 정부도 유연한 입장"이라며 "의료계가 과학적 근거를 갖춘 합리적인 안을 주면 열린 마음으로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정치권과 의료계에서 주장하는 '대통령 사과'와 관련자 사퇴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장 수석은 "대통령께서 판단을 할 것"이라면서도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해결해 나가는 게 시급하지 누가 사과를 하고 책임지는 게 급선무는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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