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 준비한다 74%...물가부담에 3년 전보다 7%p 줄어

'추석 선물' 준비한다 74%...물가부담에 3년 전보다 7%p 줄어

자료사진/에프엠뉴스

올해 추석 선물을 준비한다는 소비자가 74%로 나타났다.

 

이는 3년전 추석보다 7%포인트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물가 부담이 영향을 미친 것이란 분석이다.

 

추석 선물 구매비용은 5~10만원을 쓰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농촌진흥청은 온라인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2024년 추석 명절 농식품 구매변화’ 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 10명 중 약 7명인 73.5%가 ‘추석 선물을 하겠다’라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 2021년 추석과 비교해 약 6.5%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감소 요인으로는 물가 상승에 따른 경제적 부담 증가가 39.2%로 가장 많았다.

 

올해 추석에 차례를 지내지 않아도 가족 및 친지와의 식사 모임 등 명절 분위기를 내기 위해 소비자의 82.2%가 식품 구매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구매 품목은 육류가 27.5%로 가장 많았고, 과일류 26.1%, 채소·나물 11.7% 순으로 나타났다.

 

쇠고기, 사과, 배 등 성수품 구매 의향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2021년과 비교해 사과(-3.1%), 배(-1.1%)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선물용 구매 예산은 5만 원~10만 원이 34.2%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만~20만 원(24.6%), 20만~30만 원(18.1%), 5만 원 이하(16.1%), 30만 원 이상(6.8%) 등 순이었다.

 

식품 구매는 주로 대형 마트를 이용하겠다는 소비자가 많았다. 20~30대는 온라인, 50대 이상은 전통시장을 선호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온라인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가격이 저렴해서'(28.7%)가 가장 많았고, ‘편리성’(21.8%), ‘상품의 다양성’(10.1%)이 뒤를 이었다

 

올해 차례상에 올릴 음식 가짓수는 예년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응답이 61.5%로 집계됐고 이중 40% 정도는 사과·배의 구매량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차례용 과일 크기는 사과는 '중과', 배는 '대과'를 상대적으로 선호했다. 축산물의 경우, 쇠고기는 갈비>등심>안심 순으로 구매 비율이 높았으며 돼지고기는 갈비>삼겹살>목심 순으로 구매 비율이 높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수도권(서울ㆍ경기ㆍ인천) 소재 소비자 패널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9~20일 온라인 설문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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