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고위 "'신천지' 근거 있으면 공개해야"....사실 아니면 '사퇴' 주장도

민주당 최고위 "'신천지' 근거 있으면 공개해야"....사실 아니면 '사퇴' 주장도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들은 전당대회 경선 과정에서 김민석 후보가 제기한 신천지 유착 의혹에 대해 "근거가 있으면 공개해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이 조사에 나서 진상을 규명하되 "사실이 아니면 후보자격을 박탈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박규환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을 신천지에 포획된 정당처럼 몰아가는 것은 해당 행위"라며 "증거가 있다면 제시하고, 없다면 공방을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 선거관리위원회와 윤리감찰단이 즉각 조사에 착수해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문정복 최고위원도 "자랑스런 민주당 70년 역사가 역사가 사회비 종교 집단의 정치 노름판으로 전락했다는 오명을 쓰게 생겼다"며 "국민들과 당원들께서 납득할 만한 수준의 근거가 아니라면 지금 너무 위험한 게임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시간이 흐를수록 이 사태를 수습할 골든타임을 놓치게 된다"면서 "순위 경선이 시작되기 전에 이 끔찍한 상황을 털고 갈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공개해 주실 것을 간곡하게 요청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여성당원 모임인 여민포럼을 '신천지 외곽조직'이라고 허위 정보를 유포한 인사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했다.


강득구 최고위원은 "어떤 종교세력도 민주당 당원들의 자유로운 선택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면서도 "후보들이 의혹을 제기할 단계는 끝났고 이제는 당이 책임 있게 판단할 차례"라고 했다. 이어 "당이 의혹을 조사해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사실이면 엄중히 조치하고 사실이 아니면 명확히 오해를 해소해야 한다"고 했다.


강 의원은 이중당적 등을 이용한 조직적 개입 가능성도 함께 점검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후보들을 향해 공방을 멈추고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하는 전당대회를 만들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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