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사퇴요구에 부정선거 주장으로 지지층 결집

장동혁, 사퇴요구에 부정선거 주장으로 지지층 결집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자료사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지방선거 이후 제기되는 당 안팎의 사퇴 압박에 맞서 부정선거 의혹 제기로 지지층을 결집하고 있다.


장 대표는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6·3지방선거와 관련해 후보 간 득표수가 똑 같은 투표소가 10군데서 발생했다며 확률 상 믿을 수 없는 일이 발생한 것은 부정선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검도입, 전면적인 재선거, 사전투표제 폐지를 주장했다. 


장 대표가 이처럼 부정선거 공세를 강화하는 데 대해 정치권에선 부정선거를 신봉하는 강성 지지층을 결집해 선거 패배 이후 자신에게 제기되는 대표 사퇴 압박을 돌파하겠다는 의도로 보고 있다. 


장 대표는 “인천시장 선거의 경우 송도구의 1동과 2동 관내 사전투표에서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의 득표수가 완전히 일치하는 사례가 발생했다”며 "득표수가 일치할 확률은 5억9,000만 분의 1이다"고 했다. 실제 선관위 홈페이지에 공개된 개표 결과를 보면 박 후보의 송도1동과 송도2동 사전투표 득표수는 3030표로 같았다. 유 후보도 두 지역에서 1440표씩을 얻었다.  


또 광주전남에서도 득표수가 똑 같은 지역이 무려 10곳이라면서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장 대표는 지구가 생겨나서 겼다가 멸망할 때까지 단 한 번도 일어나기 힘든 우연한 사실이 발생했다면 선관위 말만 곧이곧대로 믿을 것이 아니라 반드시 사실을 확인해 국민적 의혹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장 특검법을 서둘러야 하고, 특검 추천은 국민의힘에 맡겨야 국민이 신뢰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이번 '참정권 박탈' 사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은 전국적인 재선거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이 모든 것이 사전투표 때문이라며 사전투표 페지도 요구했다. 


선관위에 대해 장 대표는 투표용지가 부족했다고 밝힌 투표소는 서울지역 14개에 불과했지만 며칠 만에 전국 67곳으로 늘어났으며 어제는 투표용지를 추가 송부한 투표소가 무려 140곳으로 밝혀졌다고 했다. 또한 실제 투표용지 부족이 발생한 투표소도 50곳에서 91곳으로 2배 가까이 늘었고 투표 중지 사태가 벌어진 투표소도 22곳에서 26곳으로 증가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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