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 뉴스] 한·미·일 채권 금리 급상승···금리 상승·자산가격 하락 대비해야](/upload/articles/7078/title-image-6a0ba3b98567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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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빠르게 오르는 한·미·일 국고채 금리···대출금리 상승·주가 하락 대비해야
한국의 국고채 금리가 202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달 들어 일본, 미국 등 세계 주요국 채권 시장에서 장기 국고채 금리가 빠르게 오르고 있다. 중동 전쟁 장기화로 인한 인플레이션과 미국·일본의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가 반영됐다는 것이 중론이다. 상승세가 계속되면 대출금리 상승과 코스피 지수 하락 등 충격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18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4.239%,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3.757%를 기록했다. 둘 다 2023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말 10년물이 연 3.3%대, 3년물이 연 2.9%대였으나 이달 들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국고채 금리가 상승하면 기업이 투자금을 조달하는 데 드는 비용이 높아지고, 가계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은행채 금리도 올라간다. 최근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비중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른바 ‘영끌족’의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질 수 있다.증시 하락 압력도 커질 수 있다. 시장에서는 지난 15일과 이날 장 초반 빠르게 유가증권시장을 빠져 나간 외국인들 상당수가 국고채 금리 상승의 영향을 받았다고 보고 있다. 오건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단장은 “일정 레벨 이상 급등한 채권 금리를 시장이 두려워하게 되면, 주식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이민환 인하대 파이낸스경영학과 교수는 “금리 상승에 따른 위험이 커지는만큼 가계에서 빚을 내서 하는 투자를 줄이는 등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팽팽한 성과급 줄다리기…중노위, 19일 저녁7시 ‘데드라인’ 못박아
성과급 배분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삼성전자 노사가 18일부터 이틀간 재협상에 나서면서 노조가 파업을 예고한 21일 이전에 극적 합의가 이뤄질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협상 결과는 삼성전자 노사 관계를 넘어 국내 대기업의 성과 보상 체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산업계 안팎의 이목도 집중되는 상황이다. 삼성전자 노사의 조정을 주도하는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는 19일 저녁 7시를 조정 ‘데드라인’으로 못박았다.삼성전자 노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 중노위에서 오전 10시부터 열린 사후조정 회의에 참석했다. 지난 11일부터 13일 새벽까지 이어진 첫 사후조정이 결렬된 지 5일 만이다. 박수근 중노위원장이 직접 단독 조정위원(공익위원)으로 참석해 노사 양쪽 의견을 청취했다. 노사는 오전에 각자의 입장을 밝히고, 오후부터 본격적인 성과급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위원장은 “이날은 노사가 자율 협상을 하고, 결론이 나지 않는다면 19일 2차 회의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노위가 2차 사후조정 회의를 애초 하루에서 이틀로 연장한 것은 노사 양쪽의 입장을 충분히 듣고 최대한 중재에 도달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이날 노사는 성과급 규모와 지급 방식을 두고 여전히 절충점을 찾지 못한 채 평행선을 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연봉 50% 성과급 상한 폐지 제도화 및 초과이익성과급(OPI) 투명화 △영업이익 15% 성과급 지급 명문화를 요구하고 있다. 앞선 첫 사후조정 과정에서 노조 쪽은 성과급 배분율엔 열린 입장을 보였다. 노조는 영업이익 성과급 배분 비율을 1~2%포인트를 낮추고, 초과이익성과급 주식보상제도를 확대하는 지급 방식도 수용하겠다는 안을 제시했다.그러나 사쪽은 전날 노조와의 비공식 만남에서 연봉의 50% 상한 제한을 두는 기존 방식을 유지하면서 반도체부문 영업이익 200조원을 달성한다는 조건 아래 영업이익의 9~10%를 추가 지급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이날 회의는 애초 계획보다 40분 이른 저녁 6시20분에 끝났다.
"삼성전자 임직원 1분기 평균월급 1천200만원…역대 최고 수준"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약 3천600만원으로, 월급으로 환산하면 1천200만원 정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 오른 역대 최고 수준이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8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2026년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 예상 평균 급여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한국CXO연구소는 과거 삼성전자 1분기 보고서에서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고, 올해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가 5조6천32억원인 점을 토대로 1분기 임직원 급여 총액이 4조2천584억~4조7천907억원일 것으로 추산했다.여기에 1분기 삼성전자 국민연금 가입 기준 평균 직원 수 12만5천580명을 적용해 1분기 임직원 평균 보수를 3천391만~3천815만원으로 산출했다고 설명했다.이는 월평균으로는 1천130만~1천270만원이다.
1000가구 대단지 전세 1개···전세는 없고 월세는 튀고 ‘위·아래’ 할 것 없이 오를 일만 남았나
30대 A씨는 2022년 말 서울 은평구의 한 아파트단지에 전세로 신혼집을 구했다. 한차례 갱신한 전세 계약은 오는 12월 만료를 앞둔 가운데 최근 들어 마음이 조급해졌다. 약 700세대 단지에 전세 매물이 단 하나도 없었다. 첫 계약 당시 3억5000만원 안팎이었던 전세가는 6억원대로 치솟았다.이참에 차라리 사는 게 낫겠다며 점찍어뒀던 강서구 아파트를 뒤져봤다. 지난해만 해도 8억원대였던 아파트는 13억원대 신고가를 기록했다. A씨는 18일 “너무 올랐다고 생각하지만 지금이라도 서울이 아닌 경기에서 집을 찾아야 하는지 갈피를 못 잡겠다”고 말했다.최근 1000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에서도 전세 매물이 단 1개일 정도로 서울의 아파트 전세 매물이 자취를 감추면서 임차인들의 주거 불안이 커지고 있다. 전세가가 뛰는 사이 월세가는 날아올랐다. 서울에서 경기로 확대된 전월세난에 수요자들이 갈 곳을 잃고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부메랑처럼 다시 매매가가 상승하는 양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임대차 시장 부담을 고려한 정책 속도 조절과 아파트 수요를 대신 소화할 비아파트 등의 조기 공급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美 인플레 우려에 주택대출금리 상승…주택거래 부진 가중
미·이란 전쟁 여파로 인플레이션 우려와 함께 채권 금리가 급등하면서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가파르게 치솟아 미국의 주택 거래를 짓누르는 요인이 되고 있다.18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인용한 금리정보업체 뱅크레이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미국의 30년 만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는 6.49%로 한 주 전보다 0.04%포인트 올랐다.이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연속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기 시작한 지난해 9월과 유사한 금리 수준이다.지난주 글로벌 주요 선진국에서 확산한 장기국채 투매 현상은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을 더욱 자극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채 가격과 국채 금리는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이다.일본도 물가 상승률이 예상을 웃돌면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1997년 이후 2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미국에서도 30년물 국채 금리가 지난 15일 5.1% 위로 올라 2007년 7월 이후 1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시장 전문가들은 이 같은 국채 금리 상승 흐름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진단을 내놓는다.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 4월 미국의 기존주택 판매는 402만건(계절조정 연율 환산 기준)으로, 봄 성수기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9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었던 3월 대비 0.2% 증가하는 데 그쳤다.
美 "에너지 취약국들에 해상 러시아산 원유 30일간 거래 허가"
미국 재무부가 현재 해상에서 발이 묶여 있는 러시아산 원유에 대해 특정 국가들이 거래할 수 있도록 30일간의 일반 면허(general license)를 발급한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재무부는 가장 취약한 국가들이 현재 해상에 발이 묶인 러시아산 원유에 일시적으로 접근하도록 30일간의 임시 일반 면허를 발급한다"고 말했다.베선트 장관은 이번 조치가 실물 원유 시장을 안정시키고 에너지 취약 국가들에 원유가 공급되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필요에 따라 해당 국가들에 개별 허가(specific license)를 발급하겠다는 방침이다.미국은 그동안 이란과 러시아산 원유에 대해 제3국의 구매·거래를 제한하는 제재를 유지해왔으나, 유가 상승 압박이 커지자 지난 3∼4월 일부 제재를 한시적으로 완화한 바 있다.이번 조치는 이란전 종전 협상이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국제 유가 안정을 위한 추가 대응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영업점에 과태료 떠넘긴 쿠팡 등 5개사 과징금 31억
‘영업점 과실로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에 행정처분이 내려지거나 고소 및 고발이 제기된 경우, 영업점은 변호사 보수를 포함한 일체의 비용을 부담한다. 과태료, 벌금 등 금전적 제재가 부과된 경우 영업점이 대신 납부해야 한다.’쿠팡 물류 전문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는 영업점과 계약을 맺으며 영업점에 절대적으로 불리한 특약을 설정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쿠팡이 짊어져야 할 행정 책임을 영업점에 떠넘긴 것으로 보고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처럼 위탁업체와 부당한 계약을 맺어 온 택배사들이 당국의 제재를 받았다.18일 공정위는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 로젠 등 5개 택배사업자의 하도급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30억7800만 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정부 합동 점검을 계기로 5개 업체 하도급 계약 9186건을 전수조사한 결과다. 업체별 과징금은 쿠팡이 7억5900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한진(6억9600만 원), 롯데(6억3300만 원), CJ(6억1200만 원), 로젠(3억7800만 원)이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하이닉스 전망 좋다더니 외국인은 왜 이렇게 팔아치울까?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하는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100조원에 육박하는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과 글로벌 펀드의 자산 배분 비중 조절(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성격이라는 해석이 우세하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연초 이후 지난 15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만 98조2000억원(넥스트레이드 포함)을 순매도했다. 지난해 연간 순매도 규모(9조474억원)의 11배 수준으로,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당시 기록한 역대 최대 순매도 규모(43조4978억원)도 이미 두 배 이상 넘어섰다. 아직 상반기도 끝나지 않은 시점이라는 점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블룸버그는 최근 외국인의 한국 증시 순매도 흐름이 가속화되면서 이달 순매도 규모가 월간 기준 역대 세번째 수준까지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매도세는 반도체주에 집중되고 있다. 이달 들어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12조3476억원, 삼성전자를 9조3638억원 순매도했다. 환율 불안 역시 외국인 수급을 악화시키는 배경으로 지목된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5일 1500원을 돌파하며 한 달여 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증권가에서는 아직까지는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성격이 강하다는 해석이 우세하다. 이달 들어 코스피 상승률이 15%에 육박하면서 글로벌 자산 배분 펀드들이 한국 비중을 기계적으로 줄이고 있다는 것이다.김재승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해외 펀드들은 특정 국가나 업종 비중이 목표치를 초과하면 리밸런싱 차원에서 자동적으로 비중을 축소하는 경우가 많다"며 "최근 한국 증시와 반도체 업종 강세로 코스피에 대한 기계적 순매도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치]
평택을에 재등장한 ‘뉴이재명’ vs ‘올드민주당’ 논쟁… 분열하는 진보 표심
다음달 3일 열리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가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 간 2파전으로 굳어지는 양상이다. 범여권 우세 지역인 평택을에서 지지층 표심이 김 후보의 ‘뉴 이재명’과 조 후보의 ‘올드 민주당’ 세력으로 양분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혁신당은 보수정당 출신인 김 후보의 과거 행적을 언급하며 조 후보가 민주·진보 진영의 적자임을 강조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김용남은 이재명 대통령이 영입한 민주당 후보’라며 이 같은 프레임에 선을 긋고 있다.김 후보는 18일 YTN 라디오에서 지난 16일 열린 평택을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정청래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가 총출동한 것을 언급하며 “(민주당 지지층의 표심이) 모이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본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민주당 지지층이 기호 1번 후보에게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후보는) 단 하루도 민주당이었던 적이 없는 분”이라며 “그런 분이 가장 민주당스럽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선 노코멘트 하겠다”고 말했다.조 후보 역시 자신이 민주·진보 진영의 적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지난 16일 열린 자신의 개소식에서 문재인 정부 당시 민정수석으로 검찰개혁을 주도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저의 이런 활동이 그 시점의 민주당원이 아니었다고 해서 의미 없다고 생각하는 분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경기도당 평택을 필승지원단에 한준호·이언주·강득구 의원 등 이른바 뉴이재명계 의원들이 다수 합류한 것을 겨냥해 “김 후보는 연대와 통합의 흐름에 반대하는 분들의 집중적 지원을 받고 있다”고도 했다.
지표만 보면 여당 압승인데…곳곳서 ‘막판접전’ 들리는 이유
보름 앞으로 다가온 6·3 지방선거의 여야 격전지 판세 예측이 엇갈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앞서는 만큼 압도적 승리 전망이 우세하다. 반면 국민의힘은 열세 상황을 인정하면서도 일부 격전지에선 추격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민주당이 격전지 승리를 자신하는 건 역대 지방선거의 ‘필승 조건’을 두루 충족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공식 선거운동 개시 이후 여론조사에서 앞선 후보가 대체로 승리한 전례에 민주당은 주목하고 있다.2022년 6·1 지방선거 본투표를 보름 앞둔 시점에 진행된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당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56.5%)는 송영길 민주당 후보(32.4%)를 25.1%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오 후보는 결국 59.05% 득표하며 당선됐다. 2018년 6·13 지방선거 때도 공식 선거운동 시작 약 보름 전 조사에서 당시 박원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56.4%)가 크게 앞섰고, 실제 52.79%를 득표하며 승리했다. ‘대통령 임기 초반에 치르는 지방선거는 여당 후보가 유리하다’는 공식도 민주당의 승리 가능성을 키우는 요소다.대표적 전례는 문재인 전 대통령 취임 1년 1개월 만에 치러진 2018년 지방선거다. 선거 2주 전 실시한 한국갤럽 정례 여론조사에서 문 전 대통령 지지율은 75%였다. 민주당은 해당 선거에서 광역단체장 17곳 중 14곳을 석권하며 압승했다. 2022년 지방선거에선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율이 52% 수준이었다. 하지만 취임 한 달도 지나지 않은 ‘허니문 선거’였던 만큼 국민의힘이 17곳 중 12곳에서 이겼다.그러나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의 특수성에 기대고 있다. 우선 숨은 보수층의 막판 결집 변수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윤 전 대통령이 또 다시 탄핵되고, 국민의힘이 극심한 내분에 빠지면서 보수 지지층은 상당수가 무당층으로 빠지는 등 와해됐었다. 그러다 최근 여권발 공소취소 이슈 등이 불거지며 뒤늦게 결집 중이라는 게 국민의힘의 주장이다.박동원 폴리컴 대표는 “면접 조사에서는 상대적으로 불리한 진영의 지지층이 본심을 잘 밝히지 않는 측면이 있다”며 “ARS 조사 결과처럼 향후 지지율 격차가 다소 좁혀질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선 16곳의 시·도지사 선거 중 11곳에서 현역 시·도지사가 출마한 만큼 ‘인물 경쟁’ 구도가 잡히면 해볼만하다는 기대도 존재한다. 특히 과거와 달리 부동산·공소취소 등 선거 직전 터진 휘발성 큰 이슈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李대통령, 고향 안동서 日다카이치 총리와 회담…세번째 대좌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고향인 경북 안동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다카이치 총리는 이 대통령과의 회담을 위해 이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안동을 찾는다.이번 방문은 지난 1월 이 대통령이 다카이치 총리 고향인 일본 나라현을 찾은 데 대한 답방 성격을 지닌 '셔틀 외교' 차원이다.작년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당시와, 지난 1월에 이어 넉 달 만에 이뤄지는 세 번째 대좌다.이번 회담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여섯번째로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이기도 하다.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오후 대구공항에 도착해 김진아 외교부 2차관 등의 영접을 받은 뒤, 정상회담이 열리는 호텔로 이동한다.이 대통령은 호텔 앞에서 직접 다카이치 총리를 맞이할 계획이다.
정원오 “청년월세 20만원씩 지원” vs 오세훈 “일자리 100만개 펀드 조성”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18일 임기 4년간 청년 20만 명에게 월 20만 원의 월세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의 공약을 내세우며 청년층 구애에 나섰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같은 날 안철수 의원과 회동하며 중도층 공략을 시도했다.정 후보는 이날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신혼부부 주거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임기 동안 매년 5만 명씩 20만 명에게 1년간 매월 20만 원 월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신혼부부를 위해 실속주택 1만 채, 공공임대주택 3만 채를 공급하겠다고도 했다. 정 후보는 “오 후보 임기 5년 동안 공급이 줄었다”며 “이것이 바로 현재 주거난의 핵심 원인이고 전월세난 핵심 원인”이라고 지적했다.오 후보는 이날 안 의원과 함께 서울 영등포구 청년취업사관학교에서 인공지능(AI) 시대 청년 일자리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오 후보가 최근 중도 보수 성향의 유승민 전 의원(14일)과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16일)를 연달아 만난 데 이어 안 의원과 손을 잡아 외연 확장에 나선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오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손을 잡고 함께 서울의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는 분들로 계속 접촉면을 확대해 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與 박지원, 조국에 단일화 양보 공개 요구… 曺는 무대응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맞붙은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신경전이 격화되고 있다. 민주당은 18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향해 “민주당 후보에게 양보해야 한다”며 단일화를 촉구했다. 반면 조 대표는 단일화에 대한 언급 없이 독자적인 활동을 이어갔다.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현재 모든 객관적인 언론사 여론조사를 보면 김용남 전 의원이 앞서고 있다”며 “만약 조국 대표가 낙선했을 때 조국혁신당 미래와 조국 자신의 미래가 어떻게 되나”며 후보직 양보를 촉구했다. 그는 “진보세력이 함께 간다고 하면 거기서 명분을 찾아줄 수 있는 것”이라며 “정치라는 게 한 번씩 손해를 보더라도 조 대표는 젊지 않냐”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조국혁신당 관계자는 “박 의원은 조 대표가 선거에서 질 것을 전제로 단일화를 요구했는데, 이렇게 견제를 하면 단일화 논의를 어떻게 진행하겠냐”며 “현재로서는 더 이상 감정 소모 없이 5자 구도 경선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정원오 40% 오세훈 37%, 전재수 44% 박형준 35%
6·3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과 대구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역시 승부처로 꼽히는 부산시장과 경남지사 선거는 민주당 후보가 오차 범위 밖의 우세를 보였다.조선일보가 여론조사 기관 메트릭스에 의뢰해 16~17일 서울·대구·부산·경남 지역 유권자 총 3200명(각 지역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무선 전화 면접 100%)한 결과, 이 같은 양상이 나타났다.서울시장 후보 지지도는 민주당 정원오 후보 40%,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37%였고, 대구시장 후보 지지도는 민주당 김부겸 후보 40%,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 38%였다. 모두 오차 범위(95% 신뢰 수준, ±3.5%포인트) 내 격차였다. 부산시장 후보 지지도는 민주당 전재수 후보 44%,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35%로, 경남지사 후보 지지도는 민주당 김경수 후보 44%,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 34%로 나타났다. 최근 다른 여론조사와 비교할 때 서울·대구는 여야 간 격차가 좁혀진 반면, 부산·경남은 다소 벌어지는 모습이다. 한편,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부산 북갑(501명)과 경기 평택을(500명) 유권자를 16~17일 조사한 결과, 부산 북갑에서는 민주당 하정우 후보 39%,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 20%,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33%의 지지를 얻었다. 양자 대결에서는 ‘하 후보 44%, 박 후보 30%’, ‘하 후보 41%, 한 후보 39%’였다.평택을 후보 지지도는 민주당 김용남 후보 25%,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 20%,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 26%, 진보당 김재연 후보 6%, 자유와 혁신 황교안 후보 11%였다. 양자 대결에서는 김용남·조국 후보가 각각 유의동 후보를 상대로 18%p, 11%p 앞섰다.이번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지지도는 대상 지역 6곳에서 57~73%를 기록했다. 조선일보가 메트릭스에 의뢰해 실시한 지방선거 여론조사는 16~17일 서울(800명), 부산(800명), 대구(800명), 경남(800명)과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부산 북갑(501명), 경기 평택을(500명)에 거주하는 유권자 총 42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표본은 2026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 인구 비례 할당 후 가중치를 부여해 추출했다. 각 지역 표본오차는 서울·부산·대구·경남은 95% 신뢰수준에서 ±3.5%p, 부산 북갑과 경기 평택을은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나란히 광주 찾은 여야... 정청래 "내란 심판", 장동혁 "與에 5·18은 권력 확장 도구"
여야 대표가 5·18 민주화운동 46주년인 18일 나란히 광주를 찾았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텃밭인 호남이 공천 갈등을 둘러싼 '집안싸움'으로 어수선한 가운데 '내란 청산'을 앞세워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장외 메시지를 통해 "저들에게 5·18은 지켜야 할 가치가 아니라 권력 확장의 도구일 뿐"이라며 여권이 5·18 정신을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정 대표는 이날 임택 광주 동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선거대책위 회의를 개최했다. 정 대표는 "5·18이 없었다면, 87년 6월 항쟁이 없었다면, 지금의 헌법이 없었다면 우리는 연평도 꽃게밥이 됐거나 어느 이름 모를 지하 벙커에 끌려가서 죽도록 맞고 고문을 당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을 겨냥해 "(그런데 지금도) '윤 어게인'을 외치고 윤석열 내란수괴를 다시 세우려는 내란 옹호 세력이 있다"며 "이번 지선에서 내란 세력을 반드시 심판하고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승리의 역사를 쓰겠다"고 강조했다.당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5·18 기념식을 찾은 장 대표를 향해서는 행사장 앞에서부터 반대 시위가 이어졌다. 장 대표는 굳은 표정으로 별도로 마련된 통로를 통해 입장했고, 행사가 끝난 뒤 개헌 무산에 대한 질문에 답하지 않고 이동했다. 장 대표는 지난해 11월 광주 5·18 국립묘지를 참배하러 왔다가 시민단체에 막혀 무산된 적이 있다.지난해 기념식 당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광주를 찾아 "계엄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인 것과 달리, 이날 장 대표는 계엄 관련 메시지를 내지 않았다. 대신 장 대표는 기념식이 끝난 뒤 페이스북을 통해 "5·18 영령들은 외치고 있었다. 대통령이라도 죄를 지으면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라며 여권에 공세를 퍼부었다.
北 ‘적대적 두 국가’ 공세속… 李정부 통일백서 “두 국가 전환” 논란
이재명 정부의 첫 통일백서에 ‘통일을 지향하는 평화적인 두 국가관계’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통일부의 입장이 명시됐다. 북한이 남북을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한 가운데 정부가 ‘평화적 두 국가론’을 대북 정책을 담은 정부 공식 문서에 포함시킨 것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통일부는 18일 공개한 통일백서에서 이재명 정부의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을 설명하면서 “남북이 사실상의 두 국가로 존재하는 현실을 고려해 남북관계를 통일을 지향하면서 평화롭게 공존하는 관계로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통일을 지향하는 평화적 두 국가관계’는 남북 간 긴장 완화를 통해 북한이 느끼는 불신과 위협을 완화하고 ‘적대’를 ‘평화’로 전환함으로써 한반도 평화공존을 제도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정부의 통일·대북 정책을 담은 공식 문서인 통일백서에 두 국가라는 표현이 담긴 것은 처음이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그동안 ‘평화적 두 국가론’을 내세우면서 “남북이 사실상 두 국가로 존재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일각에선 ‘두 국가’를 공식화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는 헌법 3조와 배치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1991년 남북기본합의서 채택을 통해 서로의 정치적 실체를 존중하며 특수관계임을 받아들였던 역대 정부의 입장을 계승한 것”이라며 “헌법과 배치된다는 주장은 사실을 왜곡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관영 분열 조장” “정청래 측근 공천”…전북 민심 심상찮다
더불어민주당의 오랜 텃밭인 전북 민심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불거진 ‘무소속 변수’에 흔들리고 있다. 1995년 현행 지방선거제가 도입된 이래 전북지사 선거에서 민주당은 당선증을 놓친 적이 없다. 하지만 이번엔 이원택 민주당 후보와 민주당에서 갓 제명된 현역 지사 신분의 김관영 무소속 후보가 팽팽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전북지사 선거 결과는 민주당이 단순히 한 곳을 더 승리하느냐, 마느냐의 문제를 넘어선다는 게 정치권의 평가다. 한솥밥을 먹던 두 후보가 ‘친(親) 정청래(이원택) 후보’ 대 ‘반(反)정청래(김관영) 후보’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민주당 지도부 의원은 “전북지사 선거는 정청래 대표의 대표 연임 가능성을 미리 엿보는 바로미터”라며 “이 후보가 패배하면 정 대표는 8월 전당대회에서 타격이 클 수 있다”고 했다.
트럼프, 李와 북핵 우려 공유하며 “김정은 만나고 싶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북핵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고 싶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대화 의지를 드러내면서도 이 대통령과 ‘북한 비핵화’를 논의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18일 외교 안보 분야 정부 소식통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이 자신에게 호감을 갖고 있고 그와 만나게 된다면 이 대통령에게 먼저 연락하겠다는 취지로 말했다. 또 북핵 우려 등을 공유하면서 중국 역시 북핵에 대한 우려를 많이 한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30분 통화에서 북한 문제가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한다.정부에선 이번 한미 정상 통화를 계기로 양국이 일단 북핵 위협을 중단(stop)시키기 위한 외교적 해법의 필요성에 공감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핵 개발) 중단-축소-폐기’ 등 3단계 북핵 구상을 내놨다. 청와대는 17일 통화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도 한미 정상 간 긴밀한 공조를 기초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필요한 역할과 기여를 해 나가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인 북-미 대화 구상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냐 주주냐…‘삼전 파업’ 李 우려에도 참전 망설이는 與
삼성전자 노조가 예고한 대규모 파업(21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지도부 차원의 입장 표명을 자제하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17일 긴급조정권 발동 가능성을 언급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노동권만큼 기업 경영권도 존중돼야 한다”고 사실상 노사 협상을 직접 촉구했는데도 여당은 대형 이슈를 비껴가는 모습이다. 민주당은 이날까지 “국민의힘이 파업 원인을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탓으로 돌린다”는 내용의 서면 논평만 두 차례 발표했다. “노사 간 임금교섭은 자율교섭 영역으로 노란봉투법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하는 내용이다.정청래 대표 등 지도부 인사들이 ‘국내 1위 기업 파업’이라는 대형 이슈를 거론하지 않는 배경으로 당내에서는 “6·3 선거를 앞둔 당의 고심”(정책위 관계자)이 지목된다. 지방선거 사전투표일이 2주도 남지 않은 예민한 시기에 특정 집단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듯한 메시지를 낼 경우 자칫 ‘편가르기’ 프레임에 휘말릴 수 있다는 해석이다.그간 민주당은 노사 문제에 있어 전통적으로 노조의 목소리를 대변해왔다. 윤석열 정부 당시 화물연대·대우조선해양 노조 파업 때 당내 ‘대조양 TF’를 꾸려 정부와 기업에 맞섰고, 지난해 8월 노란봉투법을 국회 본회의에서 밀어부친 뒤 “노동계의 숙원을 담아 역사적 과업을 이뤘다”고 논평했다. 민주당은 지난해 1월 반도체특별법 입법 때도 재계가 요구하고, 노동계는 반발한 ‘주 52시간 예외 조항’ 수용을 끝내 유예했다.
[기타]
트럼프 "내일로 예정된 이란 공격 하지 말라고 軍에 지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전쟁부) 장관과 댄 케인 합참의장, 미군에 "내일(19일)로 예정된 이란에 대한 공격을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게시글에서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군주와 모하메드 빈 살만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으로부터 이란에 대한 군사공격 보류를 요청받았다면서 이같이 적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중동 동맹국 지도자들이) 심각한 협상이 현재 진행 중이며, 그들의 의견으로는 합의가 이뤄질 것이고, 이 합의는 미국과 중동 및 중동 이외의 다른 모든 국가가 매우 수용할 만할 것이라고 한다"고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이 합의에는 무엇보다 이란의 핵무기 보유 금지가 포함될 것"이라고 했다.
이란 "나무호 사건 우리도 의문…가짜 깃발 작전일수도"
이란 외무부는 호르무즈 해협 부근에서 발생한 한국 선박 HMM 나무호 피격 사건과 관련, 공격 주체에 대해 한국과 마찬가지로 의문을 갖고 있다며 조사 중이라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이란 매체들에 따르면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전날 조현 한국 외교부 장관과 통화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바가이 대변인은 "한국과 좋은 양자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한국은 (호르무즈 해협) 항행 안전과 관련, 특유의 우려가 있어 항상 서로 협력해 왔다"고 했다.그러면서 "(HMM 나무호) 사건과 관련해 역내 어떤 행위자가 이 일을 저질렀는지 우리도 의문이다"라며 "(공격 주체에 대한) 문제는 사건 발생 초기부터 제기됐고 우리 역시 이 지역에서 발생하는 다른 모든 사건과 마찬가지로 이번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2기 정부 국정 지지율 최저치 기록…이란전 반대 6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해 1월 재집권 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전과 고물가 상황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가 예정된 가운데 집권 여당인 공화당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18일 뉴욕타임스는 시에나대와 공동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율은 37%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미 유권자들은 각 분야에 걸쳐 골고루 정부의 현 정책에 비판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특히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전에 대한 반대 의견이 강했다. 전체 유권자의 64%는 이란전을 지지하지 않았다.현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은 바닥을 치고 있다.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해 ‘나쁘다(poor)’고 답한 유권자는 49%로 절반에 달했고, ‘좋거나 훌륭하다’고 답한 사람은 22%에 불과했다. 전체의 64%는 경제 정책이 잘못됐다고 답했고, 69%는 고물가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에 대한 미국의 입장에 대해서도 62%는 부정적으로 대답했다.이 같은 낮은 지지율은 중간선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오늘 당장 선거가 열린다면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답한 사람은 전체 유권자 중 50%로, 공화당 후보 지지(39%)보다 높았다.
이란전쟁 불확실성에 국제유가 급등…WTI 3%↑, 108달러대
18일(현지시간) 미국·이란 종전협상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등을 둘러싸고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했다.이날 ICE 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12.10달러로 전장보다 2.60% 올랐다.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8.66달러로 전장보다 3.07% 상승했다.브렌트유와 WTI 모두 3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각각 이달 4일과 지난달 7일 이후 최고가로 마감했다.

[위 기사는 ‘경향신문 노컷뉴스 동아일보 에프엠뉴스 연합뉴스 조선일보 한겨레 한국일보’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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