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좌)와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인천 계양을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이 전략공천됐다. 인천 연수갑에는 송영길 전 대표가 낙점됐다.
인천 계양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출마로 공석이 된 지역구로, 이 대통령의 최측근 인물인 김 전 대변인이 이어받게 됐다. 연수갑은 박찬대 의원이 인천시장으로 출마하면서 재보궐 선거가 치러진다.
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두 사람이 공천 사실을 발표했다.
강 대변인은 “인천 연수갑은 반드시 사수해야 할 핵심 전략 지역”이라며 “인천에서 5선 국회의원과 인천시장을 역임하고 당 대표를 지낸 송 전 대표의 중량감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송 전 대표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하면서 당시 대선에서 낙선한 이재명 대통령에게 지역구를 넘겼다. 원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 희망했지만 인근 연수갑에 낙점됐다.
인천 계양을 김 전 대변인에 대해선 “이재명 대통령 국정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있고 이재명 의원 시절 보좌를 하며 높은 지역 이해도를 갖췄다”며 “대통령의 의중을 정확하게 파악해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할 수 있는 후보, 새로운 계양의 도약을 이끌어갈 최적의 인재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 전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 성남 라인의 핵심 참모로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린다. 성남 지역 케이블 방송인 아름방송 기자 출신으로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으로 일할 때 시청 대변인을 지내는 등 12년 동안 이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해 왔다.
두 지역을 놓고 이들 두 사람과 함께 경쟁했던 박남춘 전 인천시장은 고배를 마셨다.
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은 “인천 지역 전체 판 등을 고려할 때 전략적으로 송 전 대표를 공천하는 게 적절하다는 전략적 판단을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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