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 뉴스] 핵·우주 관련 인사 10명 연쇄 사망·실종… 트럼프, 의회 나섰다](/upload/articles/6948/title-image-69e6c7d7ed72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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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核·우주 관련 인사 10명 연쇄 사망·실종… 트럼프, 의회 다 나섰다
미국에서 원자력, 항공·우주 프로그램 등과 관련이 있는 과학자 10여 명이 잇따라 사망 또는 실종하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이에 대한 국민적인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처음에는 폭스뉴스 등이 나서서 소식을 전하며 ‘미심쩍다’고 분위기를 풍기는 수준으로 소셜미디어상의 밈(meme·유행 콘텐츠)에 그쳤지만, 급기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까지 나서서 이번 사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트럼프는 지난 16일 “단지 우연이기를 희망한다”며 “1주일 반 뒤 더 많은 정보를 얻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의회는 20일 “이번 문제를 국가 안보 위협으로 보고 우선적으로 다루고 있다”고 했다.더힐 등의 보도를 종합하면 지난 2023년 말부터 미 핵 프로그램과 관련된 인사들이 잇따라 사망 또는 실종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핵무기용 비핵 부품을 제조하는 스티븐 가르시아는 지난해 8월 뉴멕시코주(州) 앨버커키 자택을 나서는 것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모습이었다. 우주 분야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프랭크 마이왈드는 2024년 7월 로스앤젤레스(LA)에서 사망했는데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나사(NASA·미 항공우주국)와 협력해 외계 행성 주변에서 물을 발견한 캘리포니아공과대(CALTECH)의 천체물리학자 칼 그리마이어는 올해 2월 자택 현관에서 총격을 받아 숨졌고, 매사추세츠공과대(MIT)에서도 지난해 12월 핵물리학자인 누네 루레이로가 자택에서 총격으로 숨졌다.미 언론이 지목한 인사들은 모두 원자력, 항공·우주 또는 미확인 이상 현상(UAP) 연구와 관련된 인물들이다. 연방수사국(FBI)은 외국 간첩 활동 등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번 사안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한다. 공화당 소속인 제임스 코머 하원 감독위원장은 이번 사건을 “의회는 이번 사안을 국가 안보 위협으로 보고 있거 매우 우려한다”며 “어떤 음모가 벌어지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고 했다.
트럼프 "오늘 합의 이뤄질 것"… 이란도 2차 협상단 보낼 듯
미국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을 위해 파키스탄으로 향하는 가운데 이란도 21일 협상단을 보낼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정부는 지금까지 2차 협상단을 보낸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적은 없다.20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란이 미국과 2차 회담을 위해 21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 협상단을 보낼 것이라고 지역 중재자들에게 말했다”고 전했다. 이 보도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 대표단은 몇 시간 내로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할 것이며 오늘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힌 상황에서 나왔다. 미국과 이란이 합의한 2주 휴전(休戰) 시한은 21일까지다. 이 때문에 이란이 휴전이 끝나기 직전 미국과 전격적으로 마주 앉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뉴욕타임스도 “1차 종전 협상 대표였던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이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다.현재까지 이란은 공식적으로 협상에 참석한다고 발표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미국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며 협상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美·이란, 휴전시한 직전까지 안갯속…내부혼선에 불확실성 커져
미국과 이란이 2주일의 휴전 시한을 목전에 둔 20일(현지시간)까지 종전협상의 물꼬를 트지 못하면서 8주차를 맞은 전쟁의 향배가 여전히 안갯속이다.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미국의 '역봉쇄'로 양측이 대치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뒤죽박죽 메시지와 이란 지도부의 내부 갈등 양상까지 나타나는 등 불확실성이 갈수록 커지는 모습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언론 인터뷰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쉴 새 없이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다. 협상 시한, 전망, 참석자 등에 대한 그의 메시지는 때로 모순될 정도로 일관성이 떨어진다.일단 21일까지로 여겨졌던 이란과의 휴전 시한은 22일 저녁(미 동부시간)이라고 못 박았다. 지난 7일 휴전을 발표했지만, 실제 발효는 8일부터라는 점을 고려한 발언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짚었다.협상팀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포스트 인터뷰에서 JD 밴스 부통령이 파키스탄으로 가고 있다면서 곧 도착한다고 말했다. 이후 로이터 통신은 밴스 부통령이 아직 미국에 있다고 전했다. NYT는 밴스 부통령이 파키스탄에서 협상팀을 이끄는 게 확정됐다면서 그가 21일 워싱턴DC를 떠나 이슬라마바드로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황교익·서승만 등 ‘보은 인사’ 논란에 문화계 집단 반발···“예술 무시하나?”
정부의 문화예술 기관장 인선을 둘러싸고 ‘보은 인사’ 논란이 커지며 문화예술계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장동직 정동극장 이사장, 서승만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이어 황교익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이 20일 취임하자 문화예술계 인사들은 집단 비판 성명을 발표했다.20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에 ‘맛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던 황교익씨가 취임하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전직 연구자와 문화정책·예술경영 분야 주요 학회와 연구자 500여명이 비판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번 인사가 문화정책의 전문성과 민주적 소통 가치를 정면으로 부정한 파행적 인사라며 임명 재검토를 촉구했다.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문화·관광 관련 정책개발 지원과 통계 생산·분석 등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이전 원장 상당수가 관광과 유관 분야 석박사 학위를 가졌거나 관련 학회 등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다. 황 원장의 경우 농민신문사 기자·서울공예박람회 총감독·부산푸드필름페스타 운영위원장 등을 거치고 맛 칼럼니스트로 활동한 경력이 있을 뿐, 문화·관광 분야 정책 실무에 대한 전문성은 부족하다고 이들은 비판했다.
팀쿡, 애플 CEO에서 15년만에 물러나…후임은 존 터너스
팀 쿡이 애플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오는 9월 물러난다.20일(현지시간) 로이터, AFP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성명을 통해 2011년부터 15년간 애플을 이끌어온 팀 쿡이 9월 CEO 자리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을 맡는다고 밝혔다.애플은 내부 인사인 존 터너스를 차기 CEO로 지명했다.
日, 남중국해 연합훈련에 전투병 파견… 中은 서태평양서 ‘맞불’
최근 중국과 일본이 자위대 군함의 대만 해협 통과를 둘러싸고 갈등을 벌이는 가운데, 남중국해 등에서도 경쟁적으로 해상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란과 전쟁 중인 미국이 한국, 일본 등 아시아 동맹국에 배치했던 일부 전력을 중동으로 차출해 대(對)중국 억제력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일본은 남중국해, 중국은 서태평양에서 해외 훈련 강화에 나서며 세력 확장에 나선 것이다. 일본은 20일부터 미국, 필리핀 주도로 열리는 다국적 연합훈련에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 처음으로 1400명의 전투병을 파견하고, 중국을 겨냥한 상륙 저지 훈련에 나섰다. 중국은 일본 규슈섬 인근을 통과하는 서태평양 훈련에 최신예 구축함을 투입하며 맞불을 놨다. 중일의 무력시위가 치열해지면서 양국의 영유권 분쟁 해역인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나 대만 인근에서 충돌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치]
‘실용주의’가 이끈 이 대통령 국정 지지율, 중도·보수도 응답
취임 초 기대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국정 지지율은 이후 한풀 꺾인 뒤 크게 두 번의 재상승 구간이 있었다. 첫 번째는 1차 한·미 정상회담과 코스피 4000 돌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이어졌던 지난해 8월 말에서 10월 말 사이다. 전후 7일치 지지율의 평균을 비교해보면 한·미 정상회담 전후 2.8%포인트, 코스피 4000 전후 3.1%포인트, APEC 이후 3.7%포인트가 올랐다. 경제지표 개선과 외교 성과가 맞물리면서 나온 상승으로 보인다.두 번째 변곡점은 올해 2월 초부터다. 10대 그룹 270조원 지방투자 발표 전후 1.6%포인트, 코스피 6000 돌파 전후 1.9%포인트, 이 대통령이 자택을 매물로 내놓은 전후 0.8%포인트, 석유 최고가격제 첫 시행 전후 1.9%포인트가 상승했다.정치 컨설턴트 유승찬 스토리닷 대표는 “이전에 보기 어려웠던 실용주의적 문제 해결 리더십이 지금 시대 정서와 잘 맞는 것 같다”며 “정책 의제를 공론장에 제시하는 건 정당에서 먼저 해야 할 일인데 지금은 이 대통령만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론조사 전문가인 정한울 한국사람연구원장은 “지지율 상승은 역시 퍼포먼스에 대한 평가로 보인다”며 “한·미관계와 관련된 우려를 생각보다 잘 해결했다고 평가한 것 같고 주가 상승도 영향을 끼쳤다”고 했다.정권 출범 이후 시행한 주요 정책, 발생한 사건들과 지지율 추이를 견주어보면 6·27 부동산 대책 전후 1.4%포인트가 상승하는 등 국정 수행 자체가 지지율을 견인한 사례가 상당수 눈에 띄었다. 다만 모든 정책 시행 이후 상승이 있었던 건 아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상법 개정 전후에는 1%포인트, 0.9%포인트가 하락했다. 지지율에는 다양한 요인이 작용하기에 단순히 인과관계로 보기에는 어려운 측면도 있다.
이재명 20대 지지율, 70대보다 낮다… 싸늘한 청년 민심 지선 변수될까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60% 중후반대로 고공행진 중이지만 유독 20대에선 상대적으로 저조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 출범 이후 20대 지지율은 40%대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보수 성향이 강한 70대 이상보다도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발 청년 고용 한파와 청년 정책 실종, 민생과 무관한 더불어민주당 검찰·사법개혁 드라이브 등이 복합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일자리, 부동산 등에 민감한 젊은층이 '분노 투표'에 나설 경우 민주당이 압승을 자신하는 6·3 지방선거에도 상당한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20일 한국갤럽의 월간 통합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이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6%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60%대 고공행진을 이어간 셈이다. 하지만 만 18~29세에선 이 같은 긍정 평가가 48%에 그쳤다. 전통 지지층인 40대(78%)·50대(77%)는 물론 산업화 세대인 70대 이상(60%)보다 낮은 수치다.지난해 6·3 대선 당시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이 대통령은 20대와 70대에서 각각 41.3%, 34.0%를 얻었다. 전 연령대에서 가장 낮은 수치였다.
‘포럼’ ‘복덕방’ 간판 떼고 부활하는 지구당… “불법자금 유입 우려”
여야가 18일 새벽 정당법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키면서 앞으론 원외 위원장도 현역 의원처럼 별도의 사무소를 열 수 있게 됐다. 원외 위원장들의 편법 사무소를 양성화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지만 이번 개정이 사실상 ‘지구당의 부활’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구의원 등 지방의원의 공천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위원장들이 지방의원들을 사병(私兵)화하거나 오히려 사무소 운영비 조달을 위해 불법 정치자금의 유혹에 노출될 여지가 커졌다는 우려도 늘고 있다.
與 차기 국회의장 경쟁, 관전 포인트는 '당심'... 조정식·김태년·박지원 '빅매치'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22대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 선출과 원내대표 선거 등 당내 빅매치를 치른다. 국회의장 후보 선거는 현역의원 표심만 반영되던 전례와 달리 처음으로 당심(권리당원 투표) 20%가 반영된다. 이에 따라 강성 당원의 지지 및 친이재명계 결집 여부가 당락을 가를 변수로 꼽힌다. 8월 전당대회에 앞서 정청래 대표의 연임 여부를 두고 입장이 갈리는 친명계와 친정청래계 간 전초전 성격도 띠고 있다.민주당은 20일 당무위원회를 열고 원내대표 선거와 국회의장 후보 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설치안을 의결했다. 5월 한 달 동안에만 원내대표 선거(6일)와 의장 후보 선거(13일) 등 굵직한 선거를 잇따라 치른다.민주당에선 조정식 의원(6선)과 김태년·박지원 의원(이상 5선)이 국회의장 출사표를 낸 상황이다. 친명계 주자로 평가받는 조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당대표 시절 사무총장을 맡았고, 지난해 말 대통령 정무특보로 임명됐다. 이 대통령이 당대표 시절 공천을 받아 국회에 입성한 초선 의원을 중심으로 지지세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정책위의장과 원내대표를 거치면서 당내 관계가 원만하고, 현역의원이 80명가량 모인 공부모임 '경제는 민주당' 좌장을 맡고 있다. 재선 이상 의원들 사이에서 지지세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박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원한 비서실장'으로 불리며 대중적 인지도가 가장 높다. 당원이 가장 많은 호남(전남 해남완도진도)을 지역구로 둔 것도 강점이다.
北, ‘폭탄비’ 집속탄 도발… 미사일 1000기에 실어 동시 발사 위협
북한이 19일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화성-11라형’으로 집속탄을 시험발사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8일 강원 원산에서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에 집속탄두를 장착해 쏜 지 11일 만에 또다시 집속탄으로 무력시위를 벌인 것.확산탄으로도 불리는 집속탄은 1발의 탄두부 안에서 수십, 수백 개의 자탄(子彈)이 쏟아져나와 넓은 면적을 한 번에 공격할 수 있다. 그만큼 파괴력이 커 ‘악마의 무기’, ‘무차별 살상무기’로 불린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잇따른 집속탄 시험발사 상황을 볼 때 유사시 한미 전쟁지휘부가 있는 경기 평택 캠프험프리스 등을 ‘폭탄비’로 궤멸시키려는 의도가 농후하다”고 말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0일 “미사일총국은 19일 개량된 지상대지상 전술탄도미사일 ‘화성포-11라형’ 전투부(탄두) 위력 평가를 위한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공개한 사진에는 신포의 한 방파제에서 발사된 화성-11라형에서 수백, 수천 개의 자탄이 표적인 알섬 일대에 비오듯 쏟아지는 모습이 담겼다. 딸 주애와 함께 현장을 참관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고정밀 타격 능력과 함께 필요한 특정 표적지역에 대한 고밀도 진압타격 능력을 증대시키는 것은 군사행동실천에서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고 평가했다.
"美, 北기술 관련 정보공유 일부 제한…미사일 감시는 정상"
미국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구성 핵시설' 발언에 항의하며 공유를 제한한 대북 정보는 미측이 위성을 통해 수집한 북한 기술 관련 정보인 것으로 확인됐다.미국은 이달 초부터 한국에 이 같은 대북 정보 공유를 제한한 상황인데,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동향 등 핵심적인 대북 감시정찰 정보공유는 이전처럼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군사대비태세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군 당국은 판단하고 있다.군 고위 관계자는 21일 "이달 초부터 미측이 위성을 통해 수집한 일부 대북 정보 공유를 제한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제한된 정보는) 북한의 일부 기술 관련 정보들"이라고 말했다. 기술 관련 정보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국정원장 방문 보류한 中, 北-러 외교는 초청
다음 달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중 간 고위급 방문이 보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중국, 북한, 러시아는 상호 고위급 소통을 강화하는 기류가 포착되고 있다. 정부가 북-미 대화 추동을 통한 한반도 평화공존 프로세스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북-중-러 밀착으로 동력이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20일 정부 고위 소식통에 따르면 이종석 국가정보원장은 최근 방중을 추진했지만 중국 측 사정 등으로 방중이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의 방한도 당초 예상보다 늦춰지는 기류다. 중국은 9∼10일 평양을 찾은 왕 부장이 당분간 방한이 어렵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한중 고위급 교류를 통해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중재 역할을 당부하고, 북한의 북-미 대화 의지 등을 확인하고자 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1월 한중 정상회담 이후 고위급 교류에 진전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동영 “북핵정책 설명, 정보유출로 몰아”… 국힘 “즉각 경질해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0일 본인의 제3북핵시설 소재지 언급으로 미국이 한국에 대한 대북정보 제공을 일부 제한한 데 대해 “정책 설명을 정보 유출로 모는 것은 굉장히 유감스럽다”며 “이 문제를 들고나온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정보 유출을 이유로 대북정보를 제한한 미국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장관은 비무장지대(DMZ) 출입을 유엔군사령부 승인 없이 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DMZ법’ 추진 등으로 미국 측과 각을 세워 왔다.정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평안북도 구성을 북한 핵시설 소재지로 언급한 데 대해 “북핵 문제 심각성을 설명하기 위해 정책을 설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2016년 미국 싱크탱크 국제안보과학연구소(ISIS) 보고서 등에 공개된 내용이란 점을 강조했다. 당시 ISIS는 “(구성시) 방현비행장 인근에 원심분리기 연구 시설이 있었다”고 공개했다.일각에서 제기된 책임론에 대해선 “정책 설명한 것을 정보 유출로 몬 것이 문제지, 책임을 이야기하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일축했다.이재명 대통령도 20일 X(옛 트위터)를 통해 “정 장관이 ‘미국이 알려준 기밀을 누설’했음을 전제한 모든 주장과 행동은 잘못”이라며 “대체 왜 이런 터무니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자세히 알아봐야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의 주장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풀이된다.국민의힘은 정 장관의 사퇴를 요구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정동영 리스크가 초래한 역대급 외교·안보 대참사”라며 “즉각 경질해야 한다”고 했다.
정부, 미 ‘대북정보 공유 제한’에 상응조치 검토···보안조사서 ‘유출’ 정황 안 나와
정부가 최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미국 측이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북한 구성군의 핵시설 존재를 언급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보안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 장관 발언이 미국 측이 제공한 정보 유출에 따른 것이란 정황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정 장관 발언 이전에 구성 핵 시설 존재 사실은 각종 논문과 언론보도로 이미 전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었던 점은 명백한 팩트”라고 밝혔다. 정부는 정 장관 발언을 빌미 삼아 미국 측이 대북정보 공유를 일부 제한한 것에 대해 “상응하는 조치를 검토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사회]
박상용 "검찰개혁? 몇년째냐... 정치출마? 법조 출신 모두 실망"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을 담당했던 박상용 검사가 보궐선거 출마설과 관련, “저는 정치를 안 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박 검사는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저와 관련된 당혹스러운 소문을 들었다. 국민의힘이 저를 보궐선거의 후보 중 한 명으로 검토한다는 것”이라며 “실제로 국민의힘이 검토했는지 아니면 가십인지 모르겠지만 현실 정치 참여는 제 의사에 반하는 것이고 국민의힘과는 어떠한 접촉도 없었다”고 했다.박 검사는 “제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지 않으면 정치권에서 제 언행을 모두 정치적으로 해석하고, 제 진의를 왜곡할 우려가 있다”며 “앞으로 저의 정치 참여 가능성이 정치권의 작은 가십으로도 소비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다.그는 정치를 하지 않기로 한 이유에 대해 “많은 법조인이 정치에 도전했고 현재 정치를 업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제 소견으로는 희망을 주신 분보다는 실망을 주신 분들이 더 많았던 것 같다”며 “법을 집행하는 일과 법을 만드는 일은 전혀 다른 일”이라고 했다.박 검사는 “앞으로도 제 자리에서, 대한민국 시스템이 길러준 법률 지식으로, 부족하나마 대한민국에 보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볼 예정”이라며 “이 사단이 끝나면 제자리로 돌아가 제가 해오던 일을 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 글 기뻤다···한국서 증언할 기회 달라” 가자지구 생존 어린이들의 목소리
나는 여기 있어요... 파괴 속에서도,슬픔과 불길 위를 걷지만,내 집은 이제 잿더미가 되었지만,내 마음은 부서지지 않았어요,하늘에 계신 어머니가 나를 부르시고,아버지는 내 밤하늘의 별이 되셨지만,내 목소리는 사라지지 않을 거예요,온 세상에 내 이야기를 전할 거예요.- 가자 지구 전쟁 피해 생존 아동 단체 ‘생존자의 메아리’ 소속 함자 무함마드 라마단(15)의 시다. 2년 넘게 전쟁이 이어진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서 글과 그림 등을 통해 전쟁과 학살의 실상을 세계에 알리는 어린이들이 있다. 아이들은 잃어버린 집과 가족과의 기억에 대한 이야기를 썼고, 상실과 희망을 표현하는 시를 적었다. 흰 비둘기, 팔레스타인 국기, 파란 하늘 아래 있는 자신들을 그렸다.‘학살 생존자’인 동시에 ‘전쟁 범죄 목격자’인 이 어린이들은 전쟁피해 생존아동 단체인 ‘생존자들의 메아리’에서 활동 중이다. 이 단체는 최근 팔레스타인 장기 수감자 나엘 바르구티와 함께 이재명 대통령에게 공개서한을 보낸 사실이 알려지며 국내에서 주목받았다. 이 대통령이 이스라엘 전쟁 범죄를 언급한 SNS 게시물을 본 뒤 “위로를 받았다”며 보내온 편지였다.경향신문은 지난 16~19일 나흘간에 걸쳐 이 단체의 미디어 컨설턴트 무함마드 라마단 알암리티(40)씨와 서면 인터뷰했다. 알암리티는 “(이 단체는) 아이들 스스로가 자신들이 목격한 학살과 인권 침해를 직접 이야기해야 한다는 절박한 필요에서 출발했다”며 “국제무대에 가자 어린이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전쟁을 직접 목격한 생존 어린이들의 증언을 통해 국제 법정에서 책임자들을 추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생존자들의 메아리는 지난 2월 설립됐다. 나이대는 6세에서 18세까지 다양하다. 살던 집이 파괴돼 오갈 곳이 마땅찮은 아이들은 난민촌이나 텐트, 임시대피소에 모여 자신들의 경험을 나누고 있다.
“김혜경 수사 미진 의문”…박성재 재판서 ‘김건희 텔레그램’ 공개
김건희 여사의 사건을 무마했다는 의혹을 받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재판에서 김 여사의 텔레그램 메시지가 공개됐다. 해당 메시지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인 김혜경 여사와 김명수 전 대법원장을 언급하며 검찰 수사 미진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내용이 담겼다.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재판장 이진관)의 심리로 20일 열린 박 전 장관의 직권남용·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 사건 재판에는 2024년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 부장검사로 근무하며 김 여사의 디올백 수수 사건을 무혐의 처분한 김아무개 부산고검 검사가 증인으로 나왔다.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이날 재판에서 김 여사가 2024년 5월5일 오후 7시28분께 박 전 장관에게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를 공개했다. 메시지에는 “특히 김혜경(이 대통령의 배우자)에 대한 수사미진 이유와 대검에서 수사 막은 행위 있었는지 의문 제기 필요”, “김명수(전 대법원장) 수사는 형사1부에서 한 지 2년이 넘어가는데 결론 없이 방치되고 있는 이유가 뭔지 관련 문제 제기 필”이라는 내용이 담겼다.특검팀은 “김건희가 피고인(박 전 장관)한테 본인에 대한 수사전담팀이 생겼다고 (문자를) 보내고 2시간 후쯤 이 메시지를 보냈다”며 “‘왜 나에 관한 수사는 빨리하고 오래된 사건은 묵혀두고 있냐’고 어필하는게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은 이같은 메시지가 오가기 3일 전인 2024년 5월2일 디올백 수수 사건 등에 대한 수사전담팀 설치를 지시한 바 있다.
'미성년자 성폭행' 왕기춘, 6년 복역 마치고 곧 출소
미성년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왕기춘(38)이 형기를 모두 채우고 사회로 나온다.2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징역 6년이 확정된 왕기춘은 오는 5월 1일 만기 출소한다. 왕기춘은 지난 2020년 5월 1일 구속됐었다.한국 유도의 간판스타였던 왕기춘은 자신이 운영하던 체육관에 다니던 제자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당시 16, 17세였던 피해자들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성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왕기춘은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들이 성관계에 동의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1심 재판부는 “정서적으로 미숙한 피해자들을 상대로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한 상태에서 범행을 거듭했다”며 징역 6년을 선고했다.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왕기춘은 이 사건으로 대한유도회에서 퇴출당했다. 왕기춘은 또 유도 단급이 모두 삭제되는 ‘삭단’ 조치를 당했으며, 그간 쌓아온 메달 실적에 따른 체육 연금 수령 자격도 박탈됐다.
[경제]
한창 일할 30대, 64만명이 집에 있다
악화 일로인 청년 실업이 소비와 산업 현장의 주축인 30대로 번지고 있다. 20대 구직난이 2024년 말부터 악화하는 가운데, 오랜 기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20대들이 30대에 접어들고 최근 AI(인공지능) 확산으로 경력직 채용문마저 줄면서 이제는 30대 고용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20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실업자와 쉬었음(일도, 구직 활동도 하지 않는 인구), 취업 준비생 등을 합친 이른바 ‘일자리 밖’ 30대는 올해 1분기(1~3월) 월평균 64만4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늘었다. 일자리 밖 30대는 1분기 기준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었던 2021년의 66만6000명 이후 5년 만에 가장 많다. 이는 전체 30대의 9.3%에 달하는데, 이 비율도 2021년(9.5%) 이후 가장 높다. 일자리 밖 30대 비율은 30대 실업률(3.3%)의 2.8배다.제조업·건설업 등 주력 산업 부진 장기화와 기업들의 신입 채용 축소 등 그간 청년 구직난을 악화시켜 온 요인 외에 기업들이 AI 확산에 따라 전문직·정보통신(IT) 분야 등에서 경력직 채용마저 꺼리는 게 영향을 주고 있다.청년 구직난은 시차를 두고 30대로 번지고 있다. 올해 1분기 15~29세 청년 실업률은 7.4%로 2024년 4분기(5.6%)부터 6개 분기 연속으로 상승세다. 이런 가운데 작년 상반기만 해도 개선세를 보이던 30대 실업률은 같은 해 4분기(2.9%)부터 2개 분기 연속 악화해 3.3%까지 치솟았다. 20대까지 포함한 일자리 밖 20·30대는 170만6000명으로 이 연령대 인구의 13.6%에 달한다.
'쿠팡 총수 김범석' 되나… 공정위, 내주 동일인 지정 결론 예정
공정거래위원회가 김범석(미국명 범 킴) 쿠팡 Inc 의장을 쿠팡의 동일인(총수)으로 지정할지 여부를 다음 주쯤 결정할 예정이다. 동일인 지정 법정 기한이 5월 1일이라 조만간 결론을 내겠다는 것이다. 20일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현재 쿠팡 법인으로 돼 있는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 쿠팡의 동일인을 자연인 김범석으로 변경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쿠팡에서 자료를 제출받아 변경 여부를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자연인이 동일인으로 지정될 경우 각종 공시·신고 의무가 생기며 친족의 회사가 있으면 ‘일감 몰아주기’ 등 사익 편취 규제 대상이 된다.공정위는 쿠팡을 2021년부터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공시집단으로 지정하면서부터 동일인을 줄곧 법인으로 판단해왔다. 다만 동일인을 법인으로 유지하려면 총수 일가가 국내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지 않고 경영에도 참여하지 않는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공정위는 김범석 의장 친동생인 김유석 부사장이나 그 부인 등이 국내 계열사 경영에 참여 중인지, 국내 계열사 지분을 보유했는지 여부를 집중 점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연대 사태에 노동부 "노란봉투법 넘어선 상황" 선그어
고용노동부가 화물연대 집회에서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법률)에 따른 원·하청 교섭 문제를 넘어선 상황이라며 선을 그었다.노동부는 21일 이번 사안을 노란봉투법과 연관 짓는 여러 보도에 대한 설명자료를 내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이번 사안은 실질적·구체적 지배력에 기반한 개정 노동조합법 제2조에 따른 원·하청 교섭 문제를 넘어선 상황"이라고 밝혔다.이어 "소상공인, 개인사업자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위에 있는 분들이 단결해 대화를 요구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되지 못한 것이 근본 원인"이라며 "이로 인해 갈등이 대화를 통해 원만히 해결되지 못하고 악화한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부연했다.노동부는 "관계 부처와 함께 취약한 지위에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도 스스로의 권익 보장을 위해 이해관계자들과 대화·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나가겠다"고 강조했다.화물연대 조합원들을 소상공인, 개인사업자, 자영업자 등으로 보고 노란봉투법을 적용하기보다 별도의 소통 채널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것이다.이번 집회에 참여한 화물연대 조합원들은 BGF리테일에 납품되는 물품을 운반하는 배송 기사들로, 사실상 개인사업자로 분류된다.
골드만삭스 "코스피 목표치 8000 상향… 실적 늘고 저평가"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코스피의 향후 12개월 목표치를 기존 7000포인트에서 80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발표한 투자보고서를 통해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호조에 힘입어 코스피 상장 기업들의 올해 이익이 전년 대비 220% 급증할 것”이라며 “반도체 업종의 이익 개선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나머지 시장 역시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했다.골드만삭스는 “코스피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7.5배로 과거 평균 대비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며 과거 코스피가 강세장일 때 평균 PER가 10배 수준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위 기사는 ‘경향신문 노컷뉴스 동아일보 에프엠뉴스 연합뉴스 조선일보 한겨레 한국일보’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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