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수사 검사, 국회 출석 요구에 극단적 시도...입원 치료

대장동 수사 검사, 국회 출석 요구에 극단적 시도...입원  치료

자료사진

대장동 개발사업 2차 수사팀에서 남욱 변호사를 수사했던 이주용 검사가 극단적 시도를 한 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국회 조작기소 국정조사위원회는 이날 건강 상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이 검사에 대해 강제동행명령장을 발부해 강제 구인에 나섰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 검사는 지난 10일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증인으로 채택돼 출석 연락을 받은 뒤 극단적 시도를 해 현재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라고 한다.


이 검사는 배우자에게 "떳떳함 밝힐 방법은 죽음 뿐"이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이 검사가 속했던 대장동 수사팀은 남욱 변호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연루된 것으로 진술 회유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검사는 지난 2022~2023년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2기 수사팀에서 남욱 씨 등을 조사했다. 남씨는 2022년 9월 16일 서울구치소 구속 중 검찰에 소환 조사를 받은 뒤 '2박 3일동안 검찰청사 지하 구치감 맨바닥에서 잤다'고 주장했다. 당시 서울구치소 근무일지에는 이 검사가 남씨의 검찰 구치감 대기를 요청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남씨와 민주당은 검찰이 원하는 진술을 하도록 남씨를 2박3일간 구치감에 구금 압박해 사실상 가혹행위를 했다고 주장한다.   


이 검사는 지난 10일 국회로부터 증인으로 출석 요구를 받았으나 지난달 신장 절제 수술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유서를 제출하고 출석하지 않았다. 이에 이날 오후 조작기소 국조위원회는 이 검사를 강제구인하기 위해 강제동행명령장을 발부했고, 이를 집행하는 과정에서 극단적 시도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한편 가혹행위를 주장하는 남씨는 대장동 관련 수사와 재판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연루 부분과 관련해 여러 차례 진술을 번복해 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집권한 이후인 지난해 9월 법정에서 진술을 번복한 경위에 대해 검찰의 강압수사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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