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자료사진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지난 2022년 20대 대선을 앞두고 자신에게 '조폭 연루설'을 제기했다 최근 유죄가 확정된 데 대해 국민의힘에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이 대통령은 조폭설만 아니었어도 대선결과가 뒤집힐 수 있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에 "어린아이들도 잘못한 게 드러나면 사과한다. 또 그렇게 가르친다"며 "공당인 국힘도 큰 잘못이 백일하에 드러났으니 이제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힘당 소속 장모 씨가 '이재명 조폭 연루'를 주장하고, 당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이재명 조폭설'을 퍼뜨려 질 대선을 이겼는데, 장 씨의 유죄 확정 판결로 조폭설이 거짓말로 드러났으니 최소한 유감 표명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힘 소속 장영하 변호사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돼 지난 3월 12일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형이 확정됐다. 장 변호사는 지난 2022년 20대 대선 과정에서 이 대통령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했고, 당시 국민의힘은 국회 국정감사 등에서 이를 집중 공략하며 의혹을 확대재생산했다.
이 대통령은 "이미 지난 이야기지만 조폭설만 아니었어도, 대장동 부패 조작만 아니었어도 대선 결과는 완전히 달랐을 것이다"며 "차이는 0.73%, 100명 중 한 명도 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장 변호사가 '조폭 연루설'의 근거로 제시한 성남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원 박철민 씨 가족이 대선 직후인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기초의원 후보로 공천받았다는 '뉴스타파' 보도를 첨부했다.
그러면서 "국힘이 조폭설 유포로 대선을 훔칠 수 있게 한 공로자들에게 돈이든 자리든 뭔가 보상했을 것으로 추측했다"며 "이 사건의 실체가 언젠가는 드러나겠지요"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허무맹랑한 조폭 연루설 유포로 대선 결과를 바꾼 국힘의 진지한 공식 사과를 기다린다"고 거듭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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