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튜버 전한길 구속영장 신청...李대통령·이준석 허위사실 유포

경찰, '유튜버 전한길 구속영장 신청...李대통령·이준석 허위사실 유포

유튜버 전한길 씨가 지난해 8월 8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8·22 국민의힘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탄핵에 찬성했던 당 대표 후보들에게 '배신자'를 연호하며 당원들을 선동해 소란을 피우고 있다.

경찰이 이재명 대통령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강성보수 유튜버 전한길(본명 전유관)씨에 대해 최근 구속영장을 신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최근 전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씨는 오는 13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영장청구전피의자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영장청구 전 피의자 조사는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면서, 경찰에 대한 사법 통제와 인권보호를 위해 지난 2021년 도입됐다. 


전씨는 지난달 18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한 남성 출연자가 '이재명 대통령이 160조원 규모의 비자금과 군사기밀을 중국에 넘겼다'는 허위 주장을 그대로 내보내 고발됐다. 또 지난달 27일에는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제학을 복수 전공한 것은 거짓'이라고 주장해 고소됐다.


전씨는 지난 1일 경찰에 출석하면서 '잘못이 있다면 정정보도를 요구하면 되는데 고소고발을 남용하는 것은 정치인 답지 못하다'며 언론자유가 마음껏 보장되길 소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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