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자료사진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6.3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해 달라는 장동혁 대표의 제안을 6일 거절했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구시장 예비후보 이진숙’이라고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대구 달성공원 새벽시장을 돌며 주민들을 만나는 사진을 올린 뒤 사진 아래 “대구 바꾸라는 민심이 천심”이라고 적었다. 이어 주민들과 만나는 사진을 올린 뒤 “강한 대구, 강한 대한민국!”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차명진 전 의원의 글을 공유하며 "기차는 떠났다"고 했다.
차 전 의원은 이 글에서 “이제 와서 재보궐선거 출마하란다. 이미 결혼해서 신혼여행 떠난 사람한테 프로포즈”라며 장 대표의 제안을 ‘장동혁의 이진숙 낙선운동’이라고 했다. 이어 “그렇게 한다고 이진숙 표 빠져나가지 않는다. 이진숙 지지자는 장동혁 당신에 실망한 찐 자유민주주의표”이라며 “꼼수 부리지 말고 국힘당 표나 이진숙한테 몰아줘라. 장동혁, 그나마 잘했으면 했는데 넌 이제 아웃”이라고 했다.
이 전 위원은 차 전 의원의 글을 인용하는 형식을 빌어 전날 장동혁 대표가 보궐선거에 출마해 달라는 요청을 거절한 것으로 해석된다.
장 대표는 전날 한 유튜브에 출연해 “당에서는 이 전 위원장처럼 잘 싸울 수 있는 전사가 필요하다”면서 강성 지지층의 지지를 받고 있는 이 전 위원장에게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를 요청했다. 장 대표는 “이 전 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과 치열하게 싸워왔던 경험들을 가지고 국회에 와서 싸운다면 국민의힘에 엄청난 힘이 생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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