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국민의힘 공관위원장 사의...위원 일괄 사퇴

이정현, 국민의힘 공관위원장 사의...위원 일괄 사퇴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이정현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이 31일 전격 사퇴했다. 다른 공관위원들도 일괄 사퇴하기로 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제가 공천관리위원장직을 내려놓고 우리 공천위원들이 일괄 사퇴했다"고 했다. 이어 “경기지사 후보를 제외하면 광역단체장에 대한 중앙 공관위 차원의 공천이 끝났고 경선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사퇴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당 지도부와 논의해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새로 위원회를 구성해 새로운 사람을 채우는 방식으로 진행하도록 요청했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13일에도 사퇴를 선언했다가 이틀 만에 복귀한 적이 있다.


이 위원장은 지난달 12일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에 임명됐다.


당 일각에선 이 위원장이 대구시장 공천을 둘러싼 갈등을 진화하기 위해 물러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대구시장 출신의 권영진 의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에 출연해 "이정현 위원장이 그대로 간다면 곳곳에 지뢰밭을 만들 것"이라며 장동혁 대표가 대구민심을 되돌리기 위해선 "이 위원장을 해임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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