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 뉴스]트럼프 "전쟁 꽤 빨리 끝날 것…이란 새 후계자 "초중량 미사일로 공격"](/upload/articles/6696/title-image-69af685617373.jpg)
새 이란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무즈타바 하메네이 /자료사진
[기타]
트럼프, 이란전쟁 "꽤 빨리 끝날 것…공세완화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미·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꽤 빨리 끝날 것(That's going to be finished pretty quickly)"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도랄 리조트에서 열린 공화당 행사에서 지난달 28일 시작한 대이란 전쟁의 성과로 이란 미사일과, 드론 제조시설 등의 파괴를 열거한 뒤 "이 일(전쟁)이 끝나면 세계는 훨씬 더 안전해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우리는 그들(이란)의 미사일 기지와 발사대를 약 80% 제거했다. 지금은 발사가 미미한 수준"이라며 "미사일 전력은 확 제거됐다. 드론들도 격추됐다. 그리고 우리는 (이란의) 드론 생산 시설을 공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전쟁이 "몇몇 사람(이란 지도부)을 제거하기 위한 여정"이었다면서 "단기간의 여정(작전)이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큰 강대국으로 여겨졌지만, 우리는 그들을 완전히 박살 냈다"며 "그들의 테러 지도자들은 이미 사라졌거나, 곧 사라질 때를 카운트다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10일 美조지아서 보궐선거…트럼프의 '이란전쟁' 여론 풍향계
10일(현지시간) 치러지는 미국 조지아주 연방 하원 제14선거구 보궐선거에 미국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AP통신이 9일 보도했다.이번 선거는 이 지역구 의원이었던 마조리 테일러 그린 전 하원의원(공화)이 지난 1월 의원직을 사퇴함에 따라 치러진다. 그린 의원은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트럼프의 선거 구호)로 불리는 '트럼프 충성파'였으나, 지난해 '엡스타인 파일' 공개 등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과 견해차를 보인 끝에 결별한 뒤 지금은 트럼프 비판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인물이다.조지아주 애틀랜타 북부에 위치한 이 지역구는 공화당 절대 강세 지역이다. 테일러 전 의원은 2024년 11월 선거때 64%를 득표해, 36%를 득표한 민주당 숀 해리스 후보에 큰 표 차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이번 선거는 17명에 달하는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치러진다.조지아 주법상 이들의 이름은 모두 투표용지에 기재된다. 당초 총 22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나, 5명이 중도 사퇴했다. 10일 선거에서 과반 득표 후보자가 없을 경우, 상위 득표 후보 2명이 4월 7일 결선투표를 치른다.
이란 새 후계자, 반격 시작..."초중량 미사일 동원 공격"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3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에게 헌정하는 군사 작전을 개시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임자 알리 하메네이의 아들인 모즈타바 선출 직후 ‘완전한 복종’을 맹세한 혁명수비대는 이날 신임 최고지도자 취임 후 첫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맞서 이스라엘도 테헤란에 대규모 공습을 가하는 등 모즈타바 옹립 이후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혁명수비대는 “미국·이스라엘의 표적에 대한 ‘진실된 약속4’ 작전의 31차 공격을 수행했다”며 “이번 작전을 새로운 군 총사령관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에게 바친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번 작전의 코드네임은 ‘라바이크 야 하메네이’(하메네이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이며 초중량 미사일이 동원됐다”고 했다.국영방송 IRIB도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이란이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지도 아래 점령지를 향해 첫 미사일 공격을 했다”며 ‘당신의 명령에 따라, 사이이드(세예드의 아랍어 표기) 모즈타바’라는 문구가 적힌 미사일 사진도 공개했다.
"순교는 영광" 모즈타바의 이란…美 향한 '피의 복수' 막 올랐다
미국·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후계자로 그의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56·사진)가 8일(현지시간) 공식 선출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가 받아들일 수 없는 인물”이라고 했던 모즈타바를 이란이 새로운 최고지도자로 선택한 것은 대미 결사항전 의지를 과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려온 ‘베네수엘라 모델’ 적용이 일단 무산되면서 이란 전쟁이 장기 지구전으로 흐를 가능성이 커졌다.이란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는 전문가회의는 이날 성명을 통해 “새 지도자 선출을 위한 임시 회의를 소집해 투표를 거쳐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제3대 최고지도자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하메네이 사후 8일 만이다. 이란 성직자 88명으로 구성된 헌법 기구인 전문가회의는 폭격을 받아 숨진 하메네이와 고위 군 지휘관들을 ‘존경받는 순교자들’로 지칭하며 전 이란 국민을 향해 “지도부에 충성을 맹세하고 단결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美 국방장관 ‘거친 입’ 또 논란… “이란 쓰러져 있을 때 두들겨 패야”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사진)이 지난달 28일부터 전쟁을 벌이고 있는 이란을 향해 “이란이 쓰러져 있을 때 두들겨 패고 있다(punching them while they are down)”고 발언해 논란이다. 취임 전부터 음주, 성비위 의혹에 직면했으며 군사기밀 유출, 마약선 생존자 사살 명령 등으로 많은 논란을 빚은 그가 전쟁 와중에도 부적절한 발언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시사매체 타임 등에 따르면 헤그세스 장관은 4일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국방부 청사에서 이란과의 전쟁 양상을 설명하던 도중 “이란을 두들겨 패고 있다. 그렇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전쟁이 이란 측에 “공정한 싸움이 아니다”라고도 했다. 미국이 전쟁 첫날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하는 등 이란에 군사적 우위를 보이고 있음을 강조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중동 주둔 미군 6명이 숨진 것에 대해서도 부적절한 발언을 내놨다. 주요 언론이 이번 전쟁 과정에서 숨진 미군에 대한 보도를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를 비판하기 위한 수단으로 쓰고 있다는 취지의 주장이다.발언 후 일부 재향군인 단체, 야당 민주당 인사들은 국방 수장에게 어울리지 않는 행태라고 질타했다.
“이란 우라늄 찾아라”…특수부대 공중침투 ‘허니 배저 작전’ 거론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 우라늄 위치가 확인되면 특수부대 투입 등 비상 계획이 이미 마련돼 있다.”미국이 이란에 지상군을 투입하는 방안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 시간) 복수의 미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이란과의 전쟁 발발 후 미군 사상자 발생 등의 후폭풍을 우려해 지상군 카드를 신중히 검토해 왔다.하지만 이란의 저항이 예상외로 거세자 ‘이란 핵·미사일 불능화’란 목표를 달성하려면 어떤 식으로든 지상군 투입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번 전쟁의 명확한 출구를 찾지 못하는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도 지상군 투입이 필요하다고 봤을 수 있다. 미국 주요 언론들은 미군이 특수부대를 투입해 소규모 지상전을 펼치는 상황이 전개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군은 특수부대를 동원해 이란의 농축 우라늄을 사용 불가능하게 만드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 먼저, 특수부대 주도하에 이란 내 우라늄 보유 지역을 물리적으로 통제한 뒤, 국제원자력기구(IAEA) 전문가 등을 투입해 현장에서 직접 우라늄 농도를 낮추고 안전하게 처리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또 우라늄을 아예 이란 밖으로 완전히 반출한 뒤 다른 장소에서 처리하는 방안도 있다.우라늄의 현장 처리와 외부 반출 모두 매우 난도 높은 군사작전이란 평가가 나온다. 이에 현장에서 접근이 불가능하게 처리하는 방식을 고려할 것이란 분석도 있다.
9회 상대 실책에 똑같이 7실점 하고도 2위…'하늘도 도왔다'
한국 야구가 천신만고 끝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에 오른 데는 실력과 함께 운도 따랐다.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4차전 한국과 호주의 경기.6-1로 앞서던 한국은 8회말 호주에 1점을 내줘 6-2로 쫓겼다.이날 호주를 상대로 2실점 이하, 5점 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8강에 오를 수 있었던 우리나라로서는 뼈아픈 실점이었다.마지막 9회초 공격에서 최소 1점 이상을 뽑고, 9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아야 8강에 갈 수 있는 상황에 몰렸다.한국은 9회초 선두 타자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1루 기회가 이어졌고,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타구는 투수 쪽으로 강하게 굴러갔다.만일 이 공을 호주 투수 잭 오러클린이 잡았더라면 1루 대주자 박해민(LG 트윈스)이 아무리 빠르더라도 병살타를 면하기 쉽지 않아 보였다.그대로 8강 희망이 물거품이 될 위기에서 이 타구가 투수 글러브를 맞고 유격수 쪽으로 흘렀고, 호주 유격수 제리드 데일이 급하게 2루로 던진 공은 실책이 되면서 1사 1, 3루가 됐다.이후 나온 안현민(kt wiz)의 외야 희생 플라이로 한국에는 결승점이나 다름없는 7점째로 이어졌다.9회에는 수비 강화를 위해 박해민이 중견수, 이정후는 우익수로 수비 위치를 바꿨는데, 1사 1루 위기에서 호주 릭슨 윈그로브의 잘 맞은 우중간 타구를 이정후가 어렵게 잡아냈다.안현민이 계속 우익수였다면 잡기 어려웠을 수도 있는 타구였다.또 한국이 대만, 호주와 나란히 2승 2패를 기록하고도 조 2위가 된 상황에도 다소 운이 작용했다.이번 대회는 동률이 나오면 먼저 동률인 팀들의 상대 전적을 따지는데 한국과 대만, 호주는 서로 1승 1패씩 기록했기 때문에 최소 실점률을 따져 순위를 정하게 됐다.동률 팀끼리 맞대결에서 나온 실점을 아웃카운트로 나눈 결과를 비교하게 된다.공교롭게도 한국과 대만, 호주는 상호 맞대결에서 똑같이 7실점씩 기록했다.그런데도 한국이 최소 실점률에서 앞선 것은 아웃카운트를 더 많이 잡았기 때문이다.
[정치]
'후보 돼 떨어지느니 금배지 지키는게…' 공천 신청 野의원, TK 빼면 1명뿐
국민의힘이 지난 8일 공개한 시·도지사 공천 신청자 38명 중 현역 의원은 7명이다. 이 중 국민의힘 당선이 유력한 대구에 현역 의원 5명이 몰렸고, 부산과 경북에 각각 1명이 지원했다. 반면 서울·인천·경기 등 다른 지역구 의원은 아무도 지원하지 않았다. 다선 의원들이 시·도지사에 도전하던 과거와는 다른 양상이다. 정치권에선 “최종 후보가 되면 의원직을 포기해야 하는데, 선거가 불리해 보이니 다들 후보 되는 걸 두려워한다”는 말이 나왔다.국민의힘에선 오세훈 현 시장 외에 나경원(서울 동작을) 의원, 신동욱(서울 서초을) 의원 등이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 두 사람은 언론에서 “오세훈 시장을 좀 이겨보고 싶다” “당이 필요하다면 고민하겠다”고 했지만 지난 8일 최종 불출마를 선언했다. 당권파 일각에서 오 시장 대항마로 거론됐던 안철수(경기 성남 분당갑) 의원도 불출마했다.경기지사, 인천시장 등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2022년 김동연 경기지사와 박빙 승부를 벌였던 김은혜(경기 성남 분당을) 의원은 다른 후보를 돕겠다며 불출마했다. 이 때문에 경기지사는 전직 의원들만 후보로 지원한 상태다. 전체 18석 중 국민의힘이 17석을 가진 부산에서도 초선인 주진우(부산 해운대갑) 의원만 공천을 신청했다. 부산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던 김도읍(부산 강서)·박수영(부산 남) 의원 등은 출마하지 않았다.야권 관계자는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현역 의원들의 희생과 도전을 촉구했지만 의원들이 철저히 외면했다”며 “지방선거에 나섰다가 떨어지느니 내 의원직을 지키겠다는 마음일 것”이라고 했다.
국힘, 절윤 요구 봇물 속 난상토론…'윤어게인 반대'로 매듭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를 3개월 가까이 앞둔 9일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등 당 노선 문제를 놓고 '난상 토론'을 벌인 끝에 결의문을 채택했다.이날 의총은 최대 격전지인 서울시장 선거의 당내 유력 후보로 꼽혀온 오세훈 시장이 당 노선 변경을 선결 조건으로 내걸며 공천 미신청이라는 초강수를 둔 가운데 열려 이목이 집중됐다.70여명이 참석한 의총에서는 그간 공개 발언을 하지 않던 중진들도 2시간 넘게 진행된 토론에서 선거 참패 위기감을 드러내며 '절윤'과 '계엄 반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잇따라 밝혔다.이날 오후 3시께 열린 의총에서 송언석 원내대표는 "오늘 제 발언이 마지막 정치적 발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그는 "당의 노선과 운영을 둘러싼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단순한 정치적 공방이 아니라 국민의힘의 생존을 위협하는 문제"라며 '절윤', 12·3 비상계엄에 대한 당 차원의 명확한 사과와 반성 입장을 국민 앞에 공개적으로 밝힐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당내 화합과 선거 연대 필요성도 거론했다.오 시장과 당내 소장파 의원 등의 요구를 사실상 수용한 것이다.이어 비공개로 진행된 의총에서 신성범·성일종·조경태·윤상현 의원을 시작으로 중진들이 잇따라 발언대에 나와 송 원내대표 주장에 힘을 실었다. 장동혁 대표는 의총장 맨 앞줄에 앉아 의원들의 발언을 메모하며 경청한 것으로 전해졌다.부산 6선 조경태 의원은 의총장 밖에서 기자들에게 "지난번부터 계속 얘기했던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뺄셈의 정치'를 하는 것이 대단히 잘못됐다고 발언했다"며 "통합의 리더십을 보이기 위해 한동훈 전 대표 제명을 철회하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오세훈 “선거 임할 최소한 발판 마련”… 공관위 “추가 접수 논의”
오세훈 서울시장(사진)은 9일 국민의힘 의원들이 12·3 비상계엄을 사과하고 ‘윤 어게인(again)’ 세력을 배척하겠다는 결의문을 발표한 것에 대해 “의미 있는 변화가 시작됐다. 선거에 임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발판이 마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장동혁 지도부의 노선 변경을 요구하며 마감일이었던 전날까지 공천을 신청하지 않았던 오 시장이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은 것. 당내에선 공천관리위원회가 추가 접수에 나서면 오 시장이 공천을 신청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지만, 장동혁 대표의 향후 행보에 따라 변수는 여전히 남아 있다는 전망도 여전하다.오 시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우리 당 소속 의원 전원 명의로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천명하는 결의문을 채택한 것으로 의미 있는 변화가 시작됐다”면서 “결의문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하나하나 실천되어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정당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공천 신청에 대해선 “결의문이 어떤 방법을 통해서 실천돼 가는지 지켜보면서, 당과 의논해 가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오 시장 측은 전날 ‘윤 어게인’과의 절연 등 노선 변경이 전제되지 않으면 지방선거 출마가 무의미하다며 “중대 결단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두고 당 안팎에선 불출마 이후 당권 도전 가능성까지 열어 둔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한 초선 의원은 “오 시장이 내심 이번 선거에 나서지 않고 다음 전당대회에서 당권에 도전하는 것까지 염두에 둔 것 아니겠느냐란 말도 돈다”고 했다.오 시장 측은 전날 ‘윤 어게인’과의 절연 등 노선 변경이 전제되지 않으면 지방선거 출마가 무의미하다며 “중대 결단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두고 당 안팎에선 불출마 이후 당권 도전 가능성까지 열어 둔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전한길 "장동혁, '절윤' 입장 밝혀라, 만나자" 국힘 결의문에 반발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를 반대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한 가운데 한국사 강사 출신이자 강성 보수 유튜버로 활동 중인 유튜버 전한길씨가 "자유대한민국은 죽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전씨는 9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국민의힘이 오늘 106명의 (의원) 이름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절연하겠다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오늘부로 자유민주주의가 무너졌다. 국민의힘은 끝났다. 이재명 이중대, 가짜 보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장동혁 대표를 향해선 "어떤 입장인지 기다린다. 분명히 밝혀달라"면서 장 대표의 입장에 따라 탈당 및 창당 여부 등 계획을 밝히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동훈 자객이 장예찬? 부산 북구갑 4자 대결 구도 펼쳐지나
6·3 지방선거 및 재보궐 선거에서 부산 북구갑 지역의 선거 구도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후보 단일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출마 여부에 따라 4자 대결 구도가 펼쳐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산 북구갑 지역은 6·3 지방선거에서 전재수 민주당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로 재보궐 선거가 치뤄질 것으로 전망되는 지역이다.김준일 정치평론가는 9일 동아일보 유튜브 채널 ‘정치를 부탁해’에 출연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간 후보) 단일화가 안 되면 민주당 후보 그리고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 그리고 한 전 대표가 출마한다면 (국민의힘에서) 장예찬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을 전략공천 할 수도 있다라는 얘기들이 나온다”고 했다.다만 조 대표가 부산 북구갑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지 않아 보인다는 분석도 붙였다. 조 대표 가족의 입시 비리 문제가 불거지며 오히려 부산시장 출마 후보군으로 꼽히는 전 의원 선거 전략에 발목을 잡을 것이란 전망에서다.김 평론가는 “조국 대표가 부산에 오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딸인 조민 씨가 다녔다”며 “이런 것(입시 비리 문제)들이 (유권자들한테) 환기되면서 (전 의원 선거 지형에는) 별로 좋지 않다라고 본 것”이라고 했다.
정청래 “조작 검사 민낯 샅샅이 보여주겠다”…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국조 이어 특검 추진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과 관련한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을 ‘명백한 조작’으로 규정하고 “국정조사를 추진해 조작 검사의 민낯을 샅샅이 보여드리고, 부당한 공소는 취소시키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국정조사를 마친 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검과 별도로 조작 기소 혐의에 대한 특검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정 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수원지검 1313호) 검사실을 집무실처럼 이용했다는 것이 법무부 특별점검으로 밝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이 같은 정 대표의 발언은 김 전 회장의 구치소 면회 녹취록을 근거로 한 것이다. 수원지검 1313호실에서 김 전 회장이 쌍방울 임원들과 주주총회 등 관련 회의를 한 정황이 녹취록에 나타나고, 이는 김 전 회장을 회유해 이 대통령을 엮기 위한 특혜 제공 정황이란 것이다. 정 대표는 “법을 왜곡한 조작은 날강도보다 더한 살인 행위”라며 “국정조사를 추진해 조작 검사의 민낯을 샅샅이 보여드리고, 부당한 공소는 취소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어준 “李대통령 객관 강박…檢개혁 관련 레드팀 자처”
친여 성향 유튜버 김어준 씨가 9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은 보통 사람으로선 그렇게 할 필요가 없는 그런 객관 강박이 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7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집권 세력이 됐다고 마음대로 다 할 수도 없고 그래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스스로 레드팀을 자행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은 것이다.김 씨는 이날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제가 이 대통령한테 객관 강박이라고 한 10년 전부터 불렀는데 자기가 스스로 레드팀이 되는 성격이 있다”며 “자기 결정에 대해서 내가 당사자라서 내가 피해자라서 치우지는 거 아닌가 이런다”고 했다. 방송에 출연한 한 패널이 “대통령이 올린 글은 우리 생각과 좀 다른 것 같다”고 발언하자 “저쪽 의견도 들어보라는 것이다. 객관적으로 제3자의 입장에서”라고 풀이했다.김 씨는 “내가 피해자라서, 내가 감정적이게 되지 않도록, 내가 레드팀이 돼서 검찰 입장에서도 보는 그런 관점이 필요한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한 것 같다. 그런 성격이 있다”고 했다.앞서 이 대통령은 7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나의 의견만이 진리이자 정의이고 너의 의견은 불의이고 거짓이라는 태도는 극한적 대립과 실패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주장하고 비판하는 것으로 충분한 입장과 주장하는 만큼의 대안을 내고 그 결과에 대해 무한 책임을 져야 하는 입장은 또 다르다”고 했다. 이어 “아무리 잘 포장하고 숨겨도 집단 지성체로 진화한 국민 대중을 속일수는 없다”며 “특정 개인이나 집단의 정치적 입지나 선거의 유불리가 국가 미래나 국민 편익에 앞설 수는 없다”고 밝혔다.
공천용 보험금? 지선 예비후보 22명, 지역 의원에 수백만원 후원금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소 22명의 예비후보자가 본인이 출마하는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300만 원 이상 고액 후원금을 낸 것으로 9일 확인됐다. 예비후보자들이 유권자로서 후원하는 것은 위법은 아니지만,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지방선거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에 이해충돌이란 지적이 불가피해 보인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2025년도 국회의원 후원회 연간 300만 원 초과 기부자 명단' 자료와 8일 기준 선관위 예비후보 명부를 비교·분석한 결과, 22명의 지방선거 예비후보가 출마 지역 국회의원에게 후원금을 건넸다. 구의원이나 시의원 예비후보 등 기초의회 출마자들이 다수였다. 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는 19명,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는 3명이었다.민주당에선 이현찬 은평구 서울시의원 예비후보와 김호승 은평구의원 예비후보는 김우영 의원에게 연간 개인 후원 한도(1인당)인 500만 원을 후원했다. 김우영 의원실은 이와 관련 "1월 6일자로 두 사람에게 돈을 돌려줬다"고 소명했다. 국민의힘에선 강길순 경남 창원시의원 후보자가 이종욱 의원에게, 이관맹 함안군 경남도의원 예비후보자가 박상웅 의원에게 후원금 500만 원을 냈다.
김민석 “김어준 처벌 원치 않아···사필귀정 믿음으로 국정 수행 집중할 것”
김민석 국무총리가 9일 자신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한 방송인 김어준씨에 대해 “처벌을 원치 않는다”며 “하나하나 바로잡아 가면 된다는 사필귀정의 믿음으로 대하고 있다”고 밝혔다.김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저에 대한 명예훼손을 이유로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진행자 김씨를 시민단체가 고발한다는 기사를 보았다”며 “고의가 아닐 것이고, 혹 문제가 있다 해도 처벌을 원치 않는다. 경찰에도 처벌불원서를 내겠다”고 적었다.김 총리는 “고발하신 단체의 취지도 있겠습니다만, 지금은 빛의 혁명을 함께 넘어온 이들에 대한 더 큰 이해와 인내가 필요한 때라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제게도 황당함을 넘어 사실과 전혀 다른 비상식적인 내용의 각종 유튜브 등의 주장을 보게 된다”며 “오래 쌓여온 참을성을 바탕으로 결국 하나하나 바로잡아 가면 된다는 사필귀정의 믿음으로 대하고 있다”고 적었다.앞서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김씨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정원오 출마에 박주민·전현희 견제구…당내선 "결국 2위 싸움"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레이스가 9일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여론조사상 지지율 1강 후보인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이 이날 출마를 공식 선언하자, 결선 투표를 노리는 경쟁 주자들이 일제히 견제구를 던지며 ‘쉽지 않은 경선’을 주장하고 나섰다.정 전 구청장은 이날 오전 8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 참배로 첫 예비후보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지난 4일 구청장직을 사퇴한 그는 “DJ(김대중) 정신을 이어받아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이재명 대통령의 공개 칭찬으로 단숨에 지지율 1위에 오른 정 전 구청장은 이후 석 달 간 진영 내에서 1강 구도를 굳혀왔다.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항마로 자리매김했다는 게 여권의 대체적 평가다. 이날 출마 선언문에서도 정 전 구청장은 자신이 “오세훈의 시정 10년을 끝낼 수 있는 단 하나의 필승 카드”라는 점을 내세웠다. 오 시장의 ‘강북 전성시대’ 구상을 겨냥한 듯 서울 서북권과 동북권을 새 업무의 중심축으로 키우겠다는 공약도 발표했다. 이날 정 전 구청장이 “일 잘하는 대통령 옆에는 일 잘하는 서울시장이 필요하다. 이재명 정부와 손발이 맞는 서울시장”이라고 친명색을 강조하긴 했지만, 캠프 내부에서는 ‘이 대통령의 그늘 아래서만 머무는 후보는 되지 않겠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캠프 관계자는 “열린우리당 시절 국회보좌진협의회 회장을 맡은 이력에서 보듯 정 전 구청장은 여의도 정치 근육도 상당부분 갖췄다”고 했다.
[사회]
"진짜 사장 나와라" 노란봉투법 본격 시행…당분간 혼란 불가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 법률)이 10일 6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본격 시행된다.이에 따라 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 책임이 강화되는 등 사용자와 노동쟁의의 범위가 넓어지는 반면,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는 제한되게 됐다.사용자 범위가 모호하다는 지적에 정부는 사용자의 하청노동자에 대한 '구조적 통제' 여부를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하는 등 시행령 개정, 매뉴얼 등을 통해 현장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노사 모두의 반발을 잠재우지 못해 당분간 혼선은 불가피할 전망이다.고용노동부는 노란봉투법이 6개월간의 시행 준비 기간을 거쳐 이날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개정 노조법은 크게 사용자와 노동쟁의 개념 등을 규정한 2조와 노조 활동 관련 손해배상 청구 및 배상 책임을 다룬 3조로 구분된다.노란봉투법 시행으로 사용자성이 확대되면서 원청 사용자 입장에선 교섭 대상이 기존보다 늘었다.기존에 근로계약 당사자인 원청 노조에 더해, 앞으로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지배·결정할 수 있는 지위'에 있는 경우 하청 노조도 교섭 대상이 된다.노동부는 가이드라인을 통해 원청 사용자가 하청 노동자의 근로시간·작업방식 등을 '구조적으로 통제'하면, 하청 노동자에게 교섭권이 부여된다고 명시했다.교섭 대상이 된 하청 노조는 원청 노조를 제외한 나머지 하청 노조와 교섭 단일화 절차를 거쳐야 한다.하청 노조 간 교섭창구 단일화가 원칙이지만, 현격한 근로조건의 차이, 고용형태, 교섭 관행 등에서 분리 필요성이 인정되면 교섭단위가 분리될 수 있다.
권익위장 “김건희 디올백 사건 종결 과정 진상조사”
정일연 국민권익위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의혹’ 사건 종결 처리 과정에 대해 내부 진상조사를 지시했다.정 위원장은 9일 간부회의에서 2024년 권익위가 조사한 뒤 무혐의 종결한 김 여사의 디올백 수수 의혹 사건과 관련해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정 위원장의 지시 이후 권익위는 TF 구성 작업에 착수했다.권익위는 2024년 김 여사 디올백 수수 의혹 사건을 조사한 뒤 청탁금지법 위반 사항이 없다는 이유로 사건을 종결했다. 해당 의혹은 2022년 9월 김 여사가 자신의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서 최재영 목사로부터 300만 원 상당의 디올백을 받은 사건이다. 당시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은 브리핑에서 “대통령 배우자에 대해 청탁금지법상 공직자들의 배우자 제재 규정이 없고, 대통령과 사건 제공자에 대해 직무 관련성 여부, 대통령기록물 인지 여부를 논의한 결과 종결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직 검사 "임은정, 재심 사건 피고인 사인 받았다고 자랑"
*과거 재심 사건에서 무죄를 구형한 후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한 임은정(52·사법연수원 30기) 서울동부지검장이 당시 재판정에 출석한 피고인에게서 사인을 받고 동료 검사에게 자랑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임 지검장이 과거사 사건을 정치적으로 접근하고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비판도 나왔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상용(45·38기) 인천지검 부부장검사(법무연수원 용인분원 교수)는 지난 6일 검찰 내부게시판(이프로스)에 ‘제가 기억하는 2012년 임은정 검사 무죄 구형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같이 말했다. 박 검사는 당시 임 지검장과 같은 서울중앙지검 공판부 소속이었다고 한다.임 지검장은 2012년 9월 박형규 목사 사건과 그해 12월 윤길중 전 진보당 간사 사건 재심에서 각각 무죄를 구형했다. 특히 윤길중 사건에서는 “재판부가 판단해 달라”는 취지의 ‘백지 구형’을 하라는 상부 지시를 어기고 무죄를 구형해 이듬해 2월 정직 4개월 중징계를 받았으나, 징계 취소소송을 내 2017년 10월 최종 승소했다.
중년 파산이 위험하다···개인파산신청한 서울시민 83.1%가 ‘50대 이상’
서울에서 개인 파산을 신청한 시민 10명 중 6명이 60대 이상 노인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50대까지 포함하면 83.1%에 달해 중장년 이후 소득 기반 붕괴가 파산으로 연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서울시복지재단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지난해 센터로 접수된 개인 파산 신청 유효 데이터 1192건을 분석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중장년 개인 신청 건수를 나이대별로 보면 60대가 36.5%(435명)로 가장 많았고, 50대 25.1%(299명), 70대 이상 21.5%(256명) 순이었다.개인 파산 신청자의 86.2%는 기초생활수급자였다. 개인 파산 신청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 비율은 2023년 83.5%에서 2024년 83.9%, 2025년 86.2%로 매년 늘고 있다.가구 유형은 1인 가구가 70.4%로 가장 많았다.신청자의 84.6%는 현재 무직 상태였고, 60대에서는 무직 비율이 88.2%까지 올라갔다.
‘권경애 노쇼’로 패소 학폭 유족, 재판소원 밟기로
권경애 변호사의 항소심 재판 불출석으로 손해배상 소송 패소가 확정됐던 학교폭력 피해자 유족 쪽이 ‘재판받을 권리를 침해당했다’며 기일을 다시 열어달라고 법원에 요청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유족 쪽은 담당재판부가 이 신청을 기각하고 ‘소송 종료’를 선언할 경우 이번 주 공포·시행 예정인 재판소원을 통해 끝까지 피해 회복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권 변호사는 2015년 학교폭력에 시달리다 숨진 고 박주원양의 어머니 이씨를 대리해 가해자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내 1심에서 일부 승소했다. 하지만 권 변호사가 항소심 재판에 세 차례 무단 불출석해 항소취하로 간주됐고, 패소 사실을 5개월 가까이 유족에게 알리지 않아 상고 기간이 지나면서 1심 판결 중 유족 쪽 패소 부분이 그대로 확정됐다.고 박양 유족의 법률대리인은 항소취하된 손해배상 소송에 대해 서울고법 민사8부(재판장 오영상)에 최근 변론기일 지정을 요청하고 이날 준비서면을 제출했다. 민사소송규칙(67조·68조)을 보면, ‘소의 취하가 무효’라고 주장하는 당사자는 기일지정을 신청할 수 있다. 이 경우 법원은 반드시 변론을 열어 그 사유를 심리해야 한다.유족 쪽은 권 변호사가 항소심 재판에 세 차례 불출석한 행위가 고의일 가능성이 있고 이런 배임적 행위의 경우 항소취하로 간주해선 안 된다고 주장한다. 또 재판에 불출석해 항소가 취하될 위기인데도 법원이 소송대리인에게만 기일통지서를 송달하고 당사자에겐 알리지 않아 헌법상 ‘재판받을 권리’를 박탈당했다는 입장이다.서울고법이 이 신청을 받아들이면 항소심 사건이 되살아나지만 판례상 재판 재개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법조계 중론이다. 이렇게 되면 법원은 기일지정 신청을 기각하면서 판결로 ‘소송의 종료’를 선언해야 한다.
[경제]
유가, 트럼프 "전쟁 마무리수순" 발언에 배럴당 80달러대로↓
9일(현지시간) 장중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던 국제 유가가 이란 전쟁이 마무리 수순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발언과 유가 안정책 기대감에 반락, 가격이 급등락하는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이며 배럴당 80달러대로 복귀했다.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98.96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6.8%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94.77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4.3% 상승했다.국제유가는 브렌트유 기준으로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배럴당 119.5달러까지 오르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2022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석유 최고가격제 '국제시세+마진'…정유사 손실 보전·매점매석 고시 병행
미국·이란 전쟁의 여파로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정부가 2천원대를 넘보는 기름값을 잡기 위해 이번 주 석유 최고가격제를 전격 시행한다.국제 시세에 일정 마진을 더해 정유사의 공급가 상한선을 정하는 방식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이와 함께 유류세 추가 인하, 소비자 직접 지원 방안도 함께 추진하며 유가 급등에 따른 민생 부담을 최소화하고 물가 상승을 최대한 억제한다는 방침이다.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주 내 시행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준비를 마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한국 1인당 GNI 3만6855달러…고환율에 0.3% 증가에 그쳐
한국은행은 지난해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1인당 3만6855달러로 전년보다 0.3% 늘었다고 10일 발표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지난해 지속적으로 상승한 영향으로 달러 기준 증가율이 0%대에 머물렀다. GNI가 7.0% 감소한 2022년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2023년과 2024년엔 달러 기준 1인당 GNI가 각각 2.7%, 1.5%씩 증가했었다.원화 기준 1인당 GNI는 5241만6000원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2022년 이후 4년 연속 증가이지만 증가율은 전년 6.1%보다 둔화됐다.GNI란 국내총생산(GDP)에 한국인이 해외로부터 받은 소득을 더하고 해외로 지급한 소득을 뺀 개념이다. 한국의 1인당 GNI는 2023년 3만6000달러 선 위로 올라선 후 3년째 3만7000달러를 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의 전체 GNI는 2709조1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4% 늘었다.
삼성그룹 상반기 공채 시작, 올해 1만2000명 뽑는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삼성그룹 18개 계열사가 일제히 상반기 신입 사원 공채를 실시한다. 주요 기업들이 청년 일자리 확대를 약속한 가운데 본격적인 채용의 막이 올랐다.9일 삼성은 10일부터 그룹 소속 18개사가 상반기 공채 절차를 시작해, 오는 17일까지 삼성커리어스(samsungcareers.com)를 통해 지원서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후 직무적합성 평가와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면접 등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소프트웨어(SW)와 디자인 직군은 소위 ‘삼성고시’라 불리는 GSAT 대신 각각 SW 역량 테스트와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선발한다.국내 기업 대부분이 수시 채용으로 전환했지만, 삼성은 국내 4대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 공채를 도입한 이후 올해로 70년째다. 삼성은 지난해 ‘향후 5년간 6만명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하반기 공채까지 포함해 1만200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유가 쇼크'에 실물타격…고개 드는 '민생·에너지 추경론'
중동사태로 국제유가가 뛰면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글로벌 고유가로 인한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3고(高) 위기' 속에 민생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다.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당시 취약계층의 냉·난방 이용 부담을 덜기 위한 에너지바우처(이용권) 사업을 포함해 추경을 편성한 전례를 준용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10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예산처는 추경론과 관련해 중동 사태를 예의주시하면서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도 추경 가능성을 닫지는 않는 분위기다.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추경안 검토 가능성에 대해 "(사태가 얼마나 지속될지 알 수 없고, 조기 수습되지 않으면 전망 자체가 의미가 없다"면서도 "추가 재원이 필요하다면 진지하게 고민할 상황이 됐다"고 언급했다.
쿠팡美투자사, 301조 청원 철회…USTR "韓에 비차별적 조사 촉구"
쿠팡 지분을 보유한 미국 투자사들이 한국 정부의 쿠팡에 대한 차별적 조치를 조사해 달라며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제기했던 무역법 301조 조사 청원을 철회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쿠팡 투자사인 그린옥스와 알티미터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한국 정부가 쿠팡에 취한 조치와 관련해 제기했던 301조 청원을 철회한다"고 밝혔다.이들 투자사는 USTR이 불공정 무역 관행과 관련해 보다 광범위한 301조 조사에 나설 의지를 밝힌 만큼 단일 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 청원은 중복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철회 이유를 설명했다.
삼성전자 노조, 쟁의행위 찬반투표 돌입…가결되면 5월21일부터 ‘총파업’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9일부터 쟁의행위 찬반을 묻는 표결에 돌입했다. 총파업이 현실화하면 2024년 이후 2년 만이자 삼성전자 창사 이래 두 번째이다.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는 이날부터 18일까지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동투쟁본부는 조합원 수가 약 6만6000명으로 가장 많은 초기업노조를 비롯해 전국삼성전자노조(전삼노), 삼성전자노조행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체 조합원 규모는 약 9만명이다.이번 표결에서 과반 이상 찬성으로 쟁의행위가 가결되면 노조 측은 오는 5월21일부터 6월7일까지 총파업에 나설 계획이다.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임금 협상을 벌였으나 초과이익성과급(OPI) 상한 폐지와 산정 기준을 놓고 대립이 계속되면서 중앙노동위원회의 두 차례 조정회의를 거치고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담합 걸린 기업들, 앞으론 매출 10% 이상 과징금 앞으로는 기업들이 담합을 하다 적발되면 관련 매출액의 10% 이상을 과징금으로 내야 한다. 이후 10년 안에 다시 담합을 해 적발되면 과징금이 최대 2배까지 늘어날 수 있다.9일 공정거래위원회는 ‘과징금 부과 세부 기준 등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마련해 이달 30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과징금은 위반행위와 관련된 매출액에 중대성에 따라 책정되는 부과기준율을 곱해 산정한다. 이번 고시 개정으로 부과기준율이 대폭 올라간다. 현행 고시상 담합은 부과기준율 하한이 0.5%이지만 앞으로는 10%로 상향 조정된다. 매우 중대한 담합으로 판단되면 최대 20% 기준율이 적용된다. 관련 매출액을 산정하기 어려울 때 적용하는 정액과징금의 하한도 1000만원에서 20억원으로 상향된다. 재벌 총수 일가에 대한 부당지원 등 사익편취의 부과기준율 하한도 20%에서 100%로 높인다. 중대한 위반일 경우 상한을 160%에서 300%로 높여 징벌적 수준의 과징금을 물린다.담합 등을 반복적으로 하는 기업에 대해선 위반 횟수에 따라 최대 100%(현행 80%)까지 과징금이 가중된다.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 등장한...중국산 휴머노이드 로봇
국내 유통사들이 휴머노이드를 포함한 중국산 로봇을 앞다퉈 팔기 시작했다. 롯데쇼핑의 온라인 쇼핑몰 롯데온은 중국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 로봇 ‘G1′과 사족 보행 로봇 ‘GO2′ 등 중국산 로봇 12종을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이마트도 휴머노이드를 포함한 로봇 14종을 판매하고 있다. 1월 30일부터 지난 8일까지 판매량이 170여 대에 달했다. 특히 점프, 악수, 상호작용 등이 가능한 GO2가 399만원이란 가격에도 4대 판매되며 주목을 끌었다.유통업계에선 휴머노이드 로봇을 앞세워 ‘모객 효과’를 노리는 움직임으로 해석한다. G1은 지난 1월 열린 ‘CES 2026′에서 로봇끼리 복싱 경기를 하며 화제를 모은 제품으로, 가격이 3100만원이다. 롯데온 관계자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구경하려는 고객이 20만원대 이동식 홈카메라 등 저렴한 제품에도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위 기사는 ‘경향신문 노컷뉴스 동아일보 에프엠뉴스 연합뉴스 조선일보 한겨레 한국일보’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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