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남국 전 청와대 디지털소통비서관/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이 23일 김남국 전 청와대 디지털소통비서관을 당 대변인에 임명했다. 신임 김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의 중앙대 후배 변호사로, 원조 친명(친이재명)계라고 할 수 있는 7인회로 분류된다.
청와대 디지털소통비서관 때인 지난해 12월 민간 협회장직 인사 청탁 메시지 논란으로 사직한지 80일 만에 당 대변인으로 정계에 복귀하게 됐다.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취재진에게 김 전 비서관을 당 대변인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김 대변인이 젊은 국회의원으로 많은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대통령실 근무를 통해 대통령의 국정과제를 잘 이해하고 있으며 국정과제를 뒷받침해야 할 시기에 적합하고 적절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대변인 추천에 대해 "저도, 당대표도 함께 공감했던 부분”이라며 본인의 여러 입장이 있을 것인데도 중요한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변인 제안을 수락해 준 데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했다.
신임 김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 디지털소통비서관으로 임명됐다. 이후 지난해 12월 2일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회장에 중앙대 동문을 추천하자 “훈식이 형(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랑 현지 누나(김현지 대통령제1부속실장)한테 추천할게요”라고 답하는 메시지가 언론 카메라에 잡혀 논란이 되면서 비서관직에서 사퇴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2023년 5월에는 코인 투기 논란으로 민주당을 탈당하기도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중 거액의 코인 거래를 한 사실이 드러나 문제가 되자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지냈다. 이후 2024년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의 비례 위성 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입당한 뒤 합당을 통해 민주당으로 돌아왔다.
김 대변인은 “임명해 주신 정청래 대표와 지도부, 당원 여러분께 감사하다. 부족함에도 대변인으로 임명돼 큰 영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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