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 뉴스] 재명이네 마을, 정청래 강퇴…與 내전 격화

내일이 보이는 아침 뉴스! [2월 23일]
[커피 & 뉴스] 재명이네 마을, 정청래 강퇴…與 내전 격화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자료사진

[정치]

"딴지에서 살아라" 재명이네 마을, 정청래 강퇴…與내전 격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친청계’ 이성윤 최고위원이 지난 22일 이재명 대통령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에서 퇴출됐다. ‘뉴이재명’ 대 ‘친김어준(또는 친정청래)’으로 갈라지고 있는 민주당의 강성 지지층 사이에서 내전이 격화되는 양상이다.‘재명이네 마을’ 카페 공식 매니저는 이날 두 사람에 대해 “재가입불가 강제탈퇴(강퇴)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공지했다. 두 사람에 대한 강제 탈퇴 여부를 투표에 부친 결과, 투표한 1231명 중 81.3%(1001표)가 찬성하고 18.7%가 반대(230표)했다는 이유에서다. 매니저는 공지에서 강퇴 이유를 “한때는 이재명이 정청래요, 정청래가 이재명이요 내세우던 그가 말과는 다른 행동만 반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명이네 마을’은 이재명 대통령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석패했던 20대 대선 다음날인 2022년 3월10일 탄생한 대표적인 친명 커뮤니티다. 현재 회원수는 20만7000여명. 개설 당시엔 ‘이재명 갤러리 팬카페’라는 이름을 섰지만 이내 20대 대선 후보 공식 홈페이지의 이름이었던 ‘재명이네 마을’을 이어받았다. 이날 강퇴는 지난 대선 때 이 대통령을 합심해 밀었던 강성 지지층이 ‘뉴이재명’ 그룹과 ‘친김어준(혹은 친정청래)’ 그룹으로 분화되며 이슈마다 부딪쳐 온 갈등의 연장선 상에서 발생했다. ‘뉴이재명’은 민주당의 전통 지지층은 아니지만 이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를 맡게된 이후 유입된 지지자들이다.최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이 무산되고, 2차 종합 특검 후보 추천에서 파열음이 나는 과정에서 양측의 거리는 급격히 멀어졌고, 온라인 상에서 상호 간 공격이 격화됐다. 이날 카페 매니저는 공지에 “한술 더 떠 정치검찰 조작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시키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與, 위헌 논란 ‘사법 3법’… “내달 3일까지 모두 처리”

더불어민주당이 위헌 논란이 제기된 ‘3대 사법개혁안’(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을 원안대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24일 국회 본회의부터 ‘행정통합 3법’을 시작으로 사법개혁 법안과 3차 상법 개정안 등 주요 쟁점 법안들을 다음 달 3일까지 이어지는 2월 임시국회에서 모두 통과시킬 방침이다.정청래 대표는 22일 정책 의원총회에서 사법개혁과 관련해 “당 대표 취임 이후 수많은 논의를 해왔고 당정청 조율까지 거쳤다”며 “지금 이 시기를 놓치면 언제 다시 사법개혁을 기약할 수 있겠냐”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총에선 “법왜곡죄가 위헌 소지가 있는 만큼 검토가 필요하다”는 반대 의견도 나왔지만 대부분 법안 처리에 공감대를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의총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당론 채택은 아니다”라면서도 “이번 본회의에서 처리해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었다”고 설명했다.민주당은 24일 본회의에서는 3개 행정통합 특별법부터 처리할 방침이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이 반대하는 충남·대전 행정통합 특별법 강행 처리 가능성에 대해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감수하고 처리할 것인지는 최종적으로 숙의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힘 “당명 바뀌면 유권자 혼란” 지선前 개정 사실상 중단

국민의힘 장동혁호(號)가 쇄신안으로 추진하던 당명 개정 작업을 사실상 중단했다. 100일밖에 남지 않은 6·3 지방선거를 새 당명으로 치르기에는 촉박하다는 우려를 지도부가 받아들인 것이다.국민의힘 지도부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당명 개정을 지방선거 이후 다시 논의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당초 이날 회의는 새 당명 후보로 압축된 ‘미래연대’와 ‘미래를여는공화당’을 보고받고 논의하기 위해 소집됐다. 하지만 지도부 상당수는 지선 이후에 새 당명을 정하자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장 대표도 이날 회의에서 이 같은 의견에 공감했다고 한다. 한 참석자는 “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 당명을 바꾸면 유권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원내는 물론이고 출마 예정자들을 중심으로 커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진행 중인 정강정책·당헌당규 개정 작업과 맞물려 진행돼야 한다는 점도 고려됐다고 한다.


재보선 최대 10여곳…조국·한동훈 출사표 던질까

22일 현재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확정된 지역은 4곳이다. 이재명 대통령(인천 계양을)과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충남 아산을) 지역구에서 보궐선거가 열리고, 대법원 당선무효형 판결을 받은 이병진(경기 평택을)·신영대(전북 군산·김제·부안갑)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역구에서 재선거가 열린다. 여기에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내려놓는 여야 의원들도 더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박주민(서울 은평갑)·추미애(경기 하남갑)·나경원(서울 동작을)·전재수(부산 북갑) 의원 등이 서울시장·경기도지사·부산시장 등에 도전할 의사를 밝히고 있어 10여곳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대통령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의 민주당 후보가 누가 될지 관심이 모인다. 성남시장 시절부터 이 대통령 곁을 지킨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이 계양을 출마 뜻을 밝히며 대변인직에서 물러난 가운데, ‘돈봉투 살포 의혹’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민주당 복당을 신청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도 출마를 벼르고 있다.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출마 여부도 주목된다. 조 대표는 재선거가 확정된 경기 평택을이나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출마설이 거론된다. 혁신당은 “민주당의 귀책 사유로 재선거가 치러지는 두 지역에는 민주당 후보를 공천해선 안 된다”고 주장해왔다.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 전 대표는 경기 평택을이나 대구·부산 지역의 보궐선거에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친한동훈계의 한 의원은 “지방선거보다는 재보선에 출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주변에 더 많은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이번주 대구를 시작으로 부산과 영남 등 전국을 순회하는 민생 경청 행보에 나선다는 계획이어서, 대구·부산 등 보수 텃밭 출마를 우선 검토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시장 후보 내겠다...국힘 'TK 자민련' 될 것"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구태와 음모론, 강성 유튜버에 사로잡힌 국민의힘은 정당의 유효 기간이 끝나가고 있다고 했다. 국힘과의 선거 연대도 끝났다고 단언했다. “국힘은 이대로 가면 ‘TK 자민련’으로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는 “독자 서울시장 후보도 내서 여권표를 빼앗아 오겠다”고 했다. ‘분열은 곧 패배’라는 정치 논리를 거부하겠다는 것이다.이 대표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청년 보수 정당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른바 ‘저가 항공 모델의 AI·청년 정당’이다. 정당 정치의 패러다임을 바꿔 보수의 대안이 되겠다는 뜻이다. 이 대표는 그동안 윤 전 대통령과 대척점에 서 있었다. 총선에서 ‘경기 화성을(동탄) 승리’라는 성과를 냈지만, 대선에선 ‘8%대 득표’의 한계를 보였다.


국힘, 오늘 의원총회…장동혁 '절윤 거부' 놓고 논의 주목

국민의힘은 23일 의원총회에서 장동혁 대표가 '절윤(絶尹·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단절)' 거부 의사를 밝힌 점을 놓고 격론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송언석 원내대표는 전날 원내 공지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사법개혁 법안' 및 상법 개정안 강행 처리 움직임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고, 당명 개정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의총을 소집한다고 밝혔다.그러나 의총에서는 지난 20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에 대한 1심 법원의 무기징역 선고 이후에도 "계엄이 곧 내란은 아니다"라며 당 안팎의 절윤 요구를 거절한 장 대표의 기자간담회 내용이 적절했는지에 대해 논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야외훈련 줄이거나 취소” 한국 제안에 美측 난색… ‘25일 일정 공동발표’ 연기

한미가 상반기 연합연습 기간에 실시될 야외 기동 훈련 규모 등을 놓고 이견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견 조율 문제로 당초 한미가 공동으로 훈련 실시 계획을 발표하려던 일정도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22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우리 군 합동참모본부와 주한미군은 상반기 연합 연습 ‘프리덤 실드(FS)’를 다음 달 9∼19일 실시한다는 계획을 25일 공동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우리 정부 측이 통상 FS 기간에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한미 연합 야외 기동 훈련을 대폭 축소하거나 야외 훈련을 아예 실시하지 않는 방안 등 남북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안하면서 발표 시기가 늦춰졌다. 정부 소식통은 “이미 미 본토 등에서 야외 기동 훈련 참가를 위한 장비와 병력 이동이 시작돼 취소나 대폭 축소는 불가능하다며 미 측이 난색을 보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우리 군 당국은 이에 미 측과의 견해차를 최대한 좁힌 뒤 이르면 이달 말 FS 계획을 공식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FS 본연습에 앞서 실시되는 위기관리연습(CMX)이 다음 달 3∼6일 실시될 예정인 만큼 이견을 완전히 해소하기에는 시간이 촉박해 적당한 타협점을 찾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日 ‘다케시마의 날’ 강행… 韓정부 강력 항의

일본 정부가 22일 시마네현이 주최하는 제21회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행사를 열었다. 한국 정부의 폐지 요구에도 불구하고 20년 넘게 관련 행사를 강행한 것이다.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 취임 뒤 처음 열린 이번 행사에 일본 정부 대표로 기존의 정무관(차관급) 대신 장관이 참석할 우려도 제기됐지만 급이 높아지지는 않았다.후지TV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시마네현 현민회관에서 열린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는 일본 국회의원 15명을 비롯해 약 500명이 참석했다. 시마네현은 1905년 2월 22일 일방적으로 독도를 행정 구역에 편입했고, 2006년부터 기념행사를 열어 왔다.일본 정부는 2013년부터 이 행사에 정무관을 파견해 왔고, 이날도 영토 문제 담당인 후루카와 나오키(古川直季) 내각부 정무관이 참석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해 9월 자민당 총재 선거 토론회에서 “대신(장관)이 당당하게 참석하면 좋지 않은가.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고 밝혔지만 참석자 급이 유지됐다.한국 정부는 22일 시마네현이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열고, 일본 정부 고위급 인사가 참석한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고 “정부는 일본이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는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며 “행사를 즉각 폐기할 것을 다시 한번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동훈 "보수 재건해야"…25일 대구부터 전국 순회 나선다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오는 25일 대구를 시작으로 전국 순회에 나선다.22일 한 전 대표 측에 따르면, 한 전 대표는 오는 25일 대구에 내려간 뒤 27일 서문시장을 찾아 보수층 민심을 청취할 예정이다.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상황에서 “함께 극복해 보수를 재건하자”는 메시지를 낸다는 계획이다.한 전 대표는 대구에 이어 부산과 영남권을 찾은 뒤 전국을 도는 ‘민심 경청 로드’에 나설 계획이다.


김민석 ‘인천 계양을’ K국정설명회에 김남준 참석…송영길과 맞대면 이뤄지나

김민석 국무총리가 오는 23일 인천 계양구 계산동 계양문화회관에서 12번째 ‘K-국정설명회’를 열고 지역주민들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다.국정설명회가 열리는 계양문화회관은 6·3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지역구에 속하는 곳으로, 이 지역에 출마 의사를 밝힌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이 국정설명회 현장을 찾을 계획이다.최근 돈봉투·불법 정치자금 재판에서 무죄가 확정되며 계양을 출마 의지를 피력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정설명회에 참석할 경우, 지역구를 놓고 물밑 신경전을 벌이는 김 대변인과 자리를 함께하는 것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김정은, 노동당 9차 대회서 '최고 직책' 당 총비서 추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의 최고 직책인 당 총비서에 재차 추대됐다.

조선중앙통신은 23일 전날 진행된 노동당 9차 대회 4일차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결정서가 채택됐다고 보도했다.결정서에는 "조선노동당의 수반을 선거하는 중대한 결정"이라며 "김정은 동지를 조선노동당의 최고 직책에 또다시 선거할 데 대한 정중한 제의를 전폭적으로 지지찬동하였다"는 내용이 담겼다.


룰라 브라질 대통령 21년만에 국빈 방한…오늘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오전 국빈 방한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이 대통령이 작년 12월 청와대에 복귀한 이후 첫 외국 정상의 국빈 방한이다. 룰라 대통령의 국빈 방한은 그의 첫 임기 때이던 2005년 이후 21년 만이다.이 대통령은 이날 룰라 대통령을 청와대 대정원에서 직접 맞이하고, 청와대 본관에서 소인수·확대 정상회담을 한다.양 정상은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마친 뒤 정상회담 성과를 언론에 공동으로 발표한다. 이번 발표는 생중계된다.


[사회]

대검도 안 막았는데... 송영길 상고 포기, 박철우가 결정했다

검찰이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등 사건 2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지난 20일 상고를 포기한 데는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결정이 작용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조선일보에 따르면 송 전 대표 사건을 수사한 중앙지검 수사팀은 지난 13일 무죄가 선고된 송 전 대표 항소심에 대해 원래 상고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한다. 송 전 대표 혐의 중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된 부분은 외곽 조직 ‘평화와 먹고 사는 문제연구소’(먹사연)를 통해 불법 후원금을 수수한 혐의였다. 검찰은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휴대전화 녹음 파일을 근거로 송 전 대표가 당대표 선출 전당대회를 위한 돈봉투를 전달한 혐의를 확인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송 전 대표가 2020~2021년 먹사연을 통해 불법 정치자금 7억6300만원을 받은 혐의를 추가로 확인해 2024년 1월 구속 기소했다.1심 재판부는 ‘이정근 녹음 파일’은 검찰이 위법하게 수집한 증거라며 돈봉투 사건 관련 혐의는 무죄라고 봤다. 그러나 재판부는 먹사연 사건은 검찰이 압수수색 등을 통해 별도로 증거를 확보해 위법하다고 볼 수 없다며 유죄(징역 2년)를 선고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먹사연 사건도 이정근 녹음 파일과 관련 있다”며 송 전 대표에게 전부 무죄를 선고했다.이에 중앙지검 수사팀은 먹사연 후원금 불법 수수 혐의와 관련해서는 대법원의 판단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사팀은 먹사연 사건으로 별도 기소됐던 송 전 대표의 보좌관 출신 박용수씨가 1심에 이어 지난달 2심에서도 유죄(징역 1년 2개월)를 선고받았고, 먹사연에 불법 후원금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 사업가 박용하씨는 지난 1월 15일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된 점 등도 고려했다고 한다.대검찰청도 설 연휴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 18일부터 중앙지검과 의견을 주고받은 끝에 항소 기한이었던 20일 오후 “중앙지검 의견대로 하라”고 통보했다고 한다. 그런데 대검의 통보를 받은 박철우 중앙지검장이 “자료를 제대로 검토하지 못했다”며 상고장 접수를 보류시켰고, 이후 수사팀의 반대에도 상고 포기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태진아 이어 이재용도 콘서트 불참…전한길 "대한민국 왜 이렇게 됐나"

한국사 강사 출신의 보수 유튜버 전한길씨가 자신이 주최하는 콘서트에 불참을 통보한 가수 태진아와 이재용 아나운서 등을 두고 “대한민국이 왜 이렇게 되었나”라고 했다.전씨는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글을 올려 “태진아씨에 이어 이재용 아나운서도 자유 콘서트 출연 불가 통보를, 태진아 소속사 측에서는 행사업체가 아니라 저를 고발까지 (한다)”며 “다른 아티스트들도 전화도 받고, 다들 부담이 너무나 클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연예인들이 무슨 잘못이 있겠냐”며 “이렇게 공연도 정치색에 따라 눈치를 봐야 하는 이재명 정권 치하의 이 현실이 서글플 뿐”이라고 했다.전씨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포기하지 않는다”며 “이번 콘서트 역시 윤석열 전 대통령 무기징역 선고에 저항의 뜻을 담아 자유 애국 보수 시민들이 모여서 함께 응원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무도 안 오면 저 혼자서라도 ‘범죄자 이재명 재판받아라’ ‘윤어게인’ ‘부정선거 척결’을 목놓아 외치겠다”고 했다. 앞서 전씨는 3월 2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3‧1절 기념 자유 음악회’를 홍보하며 태진아 등 출연진의 사진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에 태진아 측은 “태진아는 그동안 숱한 정치권의 러브콜에 단 한 번도 응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정치적인 행사에는 출연할 의사가 전혀 없다”며 “정확한 사실 확인도 없이 유튜브 방송으로 태진아의 사진을 허락 없이 사용한 ‘전한길 뉴스’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병기 두달 만에 소환 통보… 전재수 수사는 '제자리'

경찰이 집권 여당 원내대표를 지낸 현역 의원과 현 정부 장관을 지낸 여당 의원을 수개월째 수사하고 있지만 이렇다 할 수사 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야권과 법조계 일각에선 “검찰청 폐지 방침에 따라 정치인 관련 수사를 도맡고 있는 경찰이 권력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김병기(무소속·서울 동작갑) 의원을 오는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김 의원 소환은 경찰이 작년 말 김 의원 관련 의혹을 한 데 모아 수사에 착수한 지 약 두 달 만이다.현 정권 출범 후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김 의원은 2020년 총선 당시 불법 선거 자금 수수와 아내 이모씨의 동작구의회 법인 카드 사적 유용 등 13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아직 한 차례도 그를 부르지 않았다. 경찰은 김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도 민주당 윤리심판원이 김 의원에 대해 제명을 결정한 뒤인 지난달 14일이 돼서야 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김 의원 측이 2020년 총선을 앞두고 동작구 구의원들에게 불법 선거 자금 3000만원을 받았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작년 11월 확보하고도 두 달간 수사에 나서지 않았다.민주당 전재수(부산 북구갑) 의원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도 이렇다 할 진척이 없다.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작년 8월 김건희 특검 조사에서 통일교 측이 전 의원 등에게 2018~2020년 수천만 원대 금품을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특검은 수사를 하지 않았고, 4개월 만인 작년 12월 경찰에 사건을 넘겼다. 그런데 경찰은 지금까지 전 의원을 한 차례 불러 조사했을 뿐 결론을 내놓지 않고 있다.


덩치 커진 경찰에 쏠리는 돈…변호사 변신 '전경예우' 주의보

오는 10월 검찰청 폐지를 앞두고 수사 권력의 중심추가 경찰로 이동하며, 법조계 고질병인 '전관예우' 역시 함께 옮겨붙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대형 로펌들이 경찰 출신 변호사 모시기에 나선 것은 구문이고, 일각에선 수사의 공정성을 해치는 '전경예우'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앤장·태평양·세종·광장·율촌 등 5대 로펌에 소속된 경찰 출신 전관 변호사는 150여명에 이른다.2021년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경찰의 수사 재량권이 대폭 확대되면서 시작된 '경찰 영입' 현상이 검찰청 폐지를 목전에 두고 정점을 찍고 있다고 한다.중소 로펌까지 넓일 경우 경찰 출신 변호사는 그야말로 상종가를 치고 있다. 최근 변호사업계에선 검사 출신은 뽑는 곳이 확연히 줄어든 반면 변호사 자격을 가진 경찰 출신은 서로 데려가 조직을 키우는 분위기다.

 

삼전·현대차 등 취업 보장인데... 연고대 계약학과 144명 등록 포기

반도체 호황이 이어지며 삼성전자 등이 역대 최대 규모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올해 연세대·고려대 대기업 계약학과 등록을 포기한 수험생이 144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학과는 졸업 후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등 주요 대기업 취업이 보장되는 학과다.22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고려대와 연세대 2026학년도 계약학과 정시 합격자 중 등록 포기자는 144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103명보다 39.8% 늘어난 수치다.대학별로는 연세대 계약학과 등록 포기자가 68명으로 전년 대비 51.1% 증가했다. 고려대 계약학과는 76명이 등록을 포기해 작년보다 31% 늘었다.기업별로 보면 삼성전자 계약학과(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고려대 차세대통신학과) 등록 포기자는 74명으로 전년보다 39.6% 증가했다. SK하이닉스 계약학과(고려대 반도체공학과)는 37명이 등록을 포기해 76.2% 늘었다.계약학과 등록 포기자의 대부분은 서울대 자연계열이나 의약학계열로 진학한 것으로 보인다. 자연계열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정시 지원 경향을 보면 가군에는 연세대·고려대 계약학과, 나군에는 서울대 자연계열, 다군에는 타 대학 의대·치대·한의대 등에 동시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경제]

작년 서울 아파트 가격 13.5% 올라…팬데믹 이후 최대 상승폭

지난해 서울 아파트 가격이 전년보다 13.5% 올라 팬데믹 시기 유동성 확대 영향으로 주택가격이 급등했던 2021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는 23일 한국부동산원의 '공동주택 실거래가격지수' 작년 12월 가격 동향 내용 중 서울시 아파트에 관한 부분을 발췌·정리해 발표했다.부동산거래신고법에 따라 계약 체결일부터 30일 이내 신고가 완료된 실거래 자료 전수를 분석한 결과로, '주택가격 동향조사'와 달리 실제 신고된 가격을 토대로 하는 만큼 시장의 실질 흐름을 반영한다.서울 아파트 실거래가는 2021년 10월 정점을 찍은 뒤 2022년 12월까지 하락했으나 2023년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2025년의 상승률은 2021년 이후 최대치다.전세가는 2020년 7월 임대차 2법 시행 후 가파른 상승과 하락을 거친 뒤 현재 상승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 연간 전세 상승률은 5.6%로 2024년 상승률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며 최근 5년간 가장 높다.아울러 시는 올해 1월 토지거래허가 신청 관련 정보도 함께 공개했다.올해 1월 토지거래허가 신규 신청은 6천450건으로 전월 대비 33.6% 늘었고 이 가운데 5천262건이 처리됐다.


서울 매물 20% ↑… 강남 수억 낮춘 ‘급매’ 속속 거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에서는 설 연휴 직후인 19일 전용면적 183㎡가 91억9000만 원에 매물로 올라왔다. 같은 평형대가 지난해 12월 128억 원에 최고가 거래된 것보다 36억1000만 원 낮은 금액이다. 이 매물 외에도 100억 원 이하 매물은 15건으로 대부분 ‘급매’ ‘빠른 계약 가능’ 등의 문구와 같이 올라왔다.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3일 X를 통해 “다주택자 양도세 면제 연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지 한 달이 지나면서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호가보다 수억 원씩 낮은 가격에 부동산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양도세 중과를 피하기 위한 다주택자 매물이 쌓이면서 실제 하락 거래 사례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22일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은 지난달 22일 5만6216건에서 이날 기준 6만7726건으로 약 20.4% 늘어났다. 25개 구 모두 매물이 늘어났는데 성동(51.3%), 송파(43.4%), 동작(36.7%), 강동(34.6%), 광진구(31.8%) 순이었다.가격 상승세도 둔화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0.22%)보다 0.15% 올랐다. 강남 3구 중 서초구(0.13%→0.05%)가 상승 폭이 가장 크게 줄었고, 송파구(0.09%→0.06%), 강남구(0.02%→0.01%) 모두 상승률이 떨어졌다. 강남구의 경우 4주 연속 상승 폭이 축소되며 1∼2주 후 하락 전환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대치삼성 3억5000만원 급락…李 다주택자 압박 통했나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삼성1차 59㎡(이하 전용면적)가 지난주 25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직전 거래가인 29억원(지난해 10월 2일)보다 3억5000만원 낮은 가격으로 토지거래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소식이 번지자 다른 59㎡ 매도자들도 가격을 25억5000만원 이하로 고치고 있다. 호가를 최저가 이하로 맞추는 일종의 ‘키 낮추기’ 현상이다. 인근 부동산 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같은 면적 물건을 전고점보다 5000만원 낮은 28억5000만원에 내놨던 다른 매도자도 물건이 안 팔리니까 차례로 5000만원, 1억원, 1억5000만원씩 낮춰서 25억5000만원을 맞췄다”며 “진짜로 매도가 급한 사람들이 최근 거래된 최저가를 기준으로 하고 그 아래로 가격을 낮추는 방식으로 물건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를 겨냥해 압박 강도를 높이는 가운데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부동산 시장에 약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실거래에서도 수억원 낮게 속속 체결되면서 호가까지 끌어내리는 양상이다. 업계에선 “부동산 불패 신화를 견인한 강남이 가장 먼저 하락장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말까지 나온다.


비거주 다주택 대출 조인다… LTV 낮추고 만기연장 제한할 듯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3일부터 한 달 내리 다주택자들에게 매물을 내놓으라고 압박하면서 추가 대출 규제가 예고됐다. 정부는 다주택자의 거주하지 않는 주택에 대한 담보인정비율(LTV)을 낮추고 다주택자의 대출 만기 연장을 더 까다롭게 제한할 방침이다. 서울 등 규제 지역 아파트를 보유한 다주택자의 만기 연장에만 ‘핀셋 규제’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금융위원회는 24일 금융권 관계자들을 소집해 주택 유형과 지역에 따른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김용범 대통령정책실장은 22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빚을 내) 비거주 다주택을 매입한 경우 가격 상승기 수익은 사적으로 귀속되지만, 하락기에는 사회 전체로 위험이 전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1990년대 일본 자산 거품 붕괴와 2008년 미국 금융위기처럼 집값 하락기에 다주택자들이 원금과 이자를 갚지 못하면 금융회사의 건전성 위험도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김 실장은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투자 목적 주택 매입에 대한 위험가중치 조정과 비거주 다주택 대출의 단계적 LTV 축소, 만기 구조 차등화 등의 신호가 일관되게 축적될 경우 (집값에 대한) 기대수익률이 재평가될 것”이라고 제안했다.정부는 투자 목적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은행권의 위험가중치를 별도로 신설할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은행이 다주택자의 투자용 주택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면 은행의 건전성 지표인 위험가중치가 높아진다. 은행들은 건전성 관리를 위해 이러한 대출을 줄이기 쉽다. 금융당국은 이미 주택담보대출 전반에 대해 위험가중치를 20%에서 25%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주택자 투자용 주택담보대출의 가중치는 이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업 신규대출 작년 4분기 8천억…3년 반 만에 최대

대부업체 신규대출 금액이 지난해 말 가파르게 늘었다.정부의 대출규제 강화로 1·2금융권에서 자금을 조달 못 한 중저신용자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23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상위 대부업체 30곳의 신규대출 금액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새로 발생한 대출금액은 7천955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2022년 2분기(1조243억원) 이후 최대치다. 1년 전(6천468억원)과 비교하면 23%, 직전 분기(7천366억원)보다는 8% 늘어난 수준이다.'레고랜드 사태' 직후 유동성 경색과 조달금리 급등으로 대부업권이 위축됐던 지난 2023년 1분기(2천억원)와 비교하면 4배 가까이로 급증했다.신규대출 금액은 지난 2024년 3분기부터 지난해 2분기까지 줄곧 6천억원대에 정체돼 있었다. 그러다 작년 3분기 7천억원대로 늘어났고 4분기 8천억원에 육박했다.업계에서는 정부의 대출규제 여파로 이전에 1·2금융권에서 대출이 가능했던 수요까지 대부업으로 몰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작년 걷힌 세금 490조 육박…조세부담률 18%대, 3년 만에 반등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세금수입 비율인 '조세부담률'이 3년 만에 반등하며 18%대로 올라선 것으로 보인다.23일 재정경제부와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경상GDP 대비 국세와 지방세의 비율을 의미하는 조세부담률은 약 18.4%로 추산된다. 1년 전보다 약 1%포인트(p) 높은 수준이다.이는 지난해 총 조세수입(489조원)과 경상GDP(2천654조180억원) 추정치로 계산한 수치다.총 조세수입은 국세(373조9천억원)과 지방세(115조1천억원)를 더한 것으로, 전년보다 약 38조원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반도체 슈퍼 사이클' 등에 따른 기업 실적 개선으로 법인세는 22조1천억원 더 걷혔다.소득세도 13조원 늘었다. 취업자 수 증가와 임금 상승 등으로 근로소득세가 늘었다. 해외주식 호황에 따라 양도소득세도 많이 걷혔다.조세부담률은 경기 회복세와 이재명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에 따라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 ‘가격전쟁’ 점화… 볼보 760만원, 테슬라 940만원 내려

‘볼보 EX30 761만 원 인하, 테슬라 모델3 940만 원 인하. 기아 EV6 300만 원 인하.’한국 전기차 시장에서 가격 인하 경쟁이 거세지고 있다. 일시적인 할인 행사가 아니라 아예 가격을 내려 팔고 있다.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가 길어지는 상황에서 가격 할인으로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전략인 셈이다.볼보는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EX30의 가격을 3월 1일부터 인하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가장 싼 세부 모델(트림)인 ‘코어(Core)’ 가격은 4752만 원에서 3991만 원이 된다. 나머지 두 상위 트림도 700만 원씩 낮아져 ‘울트라(Ultra)’ 트림은 4479만 원, ‘울트라 CC’ 트림은 4812만 원으로 책정됐다.볼보에 앞서 국내 시장에서 가격 인하 경쟁을 촉발한 것은 테슬라다. 테슬라는 지난해 12월 31일부터 모델3 퍼포먼스 AWD 모델을 기존 6939만 원에서 5999만 원으로 940만 원 내려 판매하기 시작했다. 그 외 상위 모델인 모델Y의 가격도 약 300만 원씩 내렸다. 이에 6000만 원대이던 4륜구동 모델은 5999만 원, 5000만 원대이던 후륜구동 모델은 4999만 원이 됐다.이 같은 가격 인하가 가능해진 배경으로는 떨어진 배터리 가격이 꼽힌다. 블룸버그 뉴 에너지 파이낸스(BNEF)에 따르면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팩 가격은 2013년 kWh당 827달러였지만 지난해에는 108달러까지 떨어져 단가가 87% 하락했다.전기차 생산 업체에 막대한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퍼주는 중국도 가격 인하를 가능케 한 배경 중 하나로 지목된다. 가격 인하 경쟁에 현대자동차그룹도 가세했다. EV6의 가격을 300만 원, EV5 가격을 280만 원씩 각각 내렸다. 그 외 EV3와 EV4는 할부 금리를 1% 안팎으로 낮춰 가격 인하 효과를 냈다. 기아 측은 “이자 부담만 260만 원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쿠팡, 美 집단소송에 세계 최대 로펌 커클랜드앤엘리스 선임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한 미국 집단소송의 법률 대리인으로 세계 최대 로펌인 커클랜드앤엘리스(Kirkland & Ellis)를 선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사법제도의 특성상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로 인해 천문학적 배상액을 물게 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본격적으로 방어에 나선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의 모회사인 미국 쿠팡Inc는 미 뉴욕 동부연방법원에 제기된 손해배상 소송의 법률 대리인으로 커클랜드앤엘리스를 최근 선임했다. 커클랜드앤엘리스는 매출 기준 세계 1위 로펌이다. 1909년 설립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24년 88억달러(약 12조7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쿠팡은 지난 6일(현지 시각) 한국 법무법인 대륜의 미국 법인 SJKP가 쿠팡 고객들을 대리해 쿠팡Inc와 김범석 쿠팡Inc 의장에 대해 제기한 손배소 사건을 이 로펌에 맡겼다.SJKP는 이 소송 건에서 “쿠팡은 개인정보 보호 의무를 위반한 과실이 있고, 보안 인프라 구축에 사용해야 할 예산을 절감해 부당한 이득을 취했다”며 500만달러(약 72억원)의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미국 시민권자인 일부 쿠팡 고객 등이 대표 원고로 이름을 올렸고, 지금까지 7000명 이상 정보 유출 피해자가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더 커진 불확실성… 美, 곳간 메우려 반도체·로봇에 관세 때릴 수도

미국이 지난 10개월간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에 부과해 온 상호 관세가 불법이란 미 연방대법원 판결이 나왔지만, 우리 산업계에선 환영하기는커녕 “불확실성이 극대화됐다”는 평가가 많다. 상호 관세 무효화를 만회하기 위한 미국 정부의 조치가 잇따를 가능성 때문이다. 예측이 어렵다는 점에서, 또 일부 품목에 대한 관세는 종전 예상보다 더 높아질 수도 있다는 점에서 기업들 혼란이 크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이번 ‘상호 관세 리셋 사태’를 점검해 봤다.


李정부, '집값 상승론자' 유튜버들 세무조사 한다

이재명 정부가 ‘집값 상승론자’ 유튜버들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시작한다. 이 유튜버들이 앞으로 부동산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분위기를 조성해 국민들의 패닉 바잉을 유도해 고수익을 노렸던 가운데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적발했다는 이유다.과거 문재인 정부도 세무조사로 상승론자 유튜버들을 압박했던 역사가 있다. 당시 부동산 대책을 수 차례 내놨는데도 집값이 되레 오르자, 유튜버들의 상승론 관련 콘텐츠가 시장을 호도한 탓이라며 세무조사를 진행했던 것. 이재명 정부가 이번 세무조사를 알리며 “(조사 대상 유튜버들이) 시청자로 하여금 합리적 판단의 여지를 좁힌 채 '비이성적 패닉바잉'에 동조하도록 유도하는 등 공포 마케팅을 구사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미루어 볼 때 문재인 정부와 비슷한 전철을 밟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태원 “‘괴물 칩’ HBM 생산량 늘려야…올해 영업이익 1000억달러 전망”

*미국을 방문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괴물 칩’이라 부르며 생산량을 대폭 늘리겠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최 회장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최종현학술원 주최로 열린 제5회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PD) 행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환영사를 했다.그는 “이 괴물 칩(HBM)이 우리 회사에 큰돈을 벌어다 주고 있다. 현재 마진이 60%가 넘는다”며 “우리는 더 많은 괴물 칩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HBM 수요 급증에 힘입어 올해 SK하이닉스 영업이익 전망치가 1000억달러(약 145조원)를 넘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놨다. 그는 “지난해 12월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이 500억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1월에는 700억달러 이상이 될 수 있다고 봤다”며 “새로운 예상치는 1000억달러를 넘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는 1000억달러의 손실이 될 수도 있고 변동성이 매우 크다”며 가격이나 마진율이 널뛰는 상황도 언급했다.


일탈에도 자리 보전 급급…절박함 사라진 카카오 '카무원'들

'카무원(카카오와 공무원을 합성한 용어)'.급변하는 인공지능(AI) 생태계 변화 속에서 카카오의 임직원들을 대변하는 단어다. 회사의 발전보다는 높은 연봉과 복지 제도에 안주, 절박함 없이 안일한 모습 그 자체다. 이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2023년 12월 당시 문어발 논란, 시세조종 혐의 등으로 회사가 사면초가에 빠지자 "새로운 배를 건조하는 마음가짐으로 과거 10년의 관성을 버리고 원점부터 새로 설계해야 한다"고 외친 것과 상반된 행보다.전문가들은 이런 분위기가 창업자의 부재 속에서 카카오 내에 뿌리 깊게 자리잡기 시작했다고 진단한다. 위정현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는 "김 창업자는 위기감이 있지만 카카오를 이끄는 월급쟁이 임원진은 절박함이 없어 보인다"며 "(카카오가) 위기를 헤쳐나가지 못한 기존 경영진을 돌려쓰는 한계 상황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카카오는 지난해 8월 정부 주도의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5개 정예팀 선발에서 탈락했다. 이어 지난해 9월에는 '카카오톡'을 대대적으로 개편했지만, 사용자들의 반발로 원상복구에 나섰다.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은 국내 1위 앱 자리를 유튜브에 내줬고, AI 사업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가격 올릴 ‘재료’ 넘쳐난다…햄버거·김밥 등 줄줄이 인상

쌀과 소고기·닭고기·계란 등 주요 식재료 가격이 들썩이면서 외식 물가가 연쇄적으로 뛰고 있다. 고환율 영향도 본격화하면서 소비자가 체감하는 물가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22일 외식 프랜차이즈 등에 따르면 한국맥도날드는 앞서 20일 햄버거와 음료 등 주요 제품 가격을 100~400원 인상했다. 지난해 3월 이후 11개월 만의 가격 인상이다. 대표 메뉴인 빅맥 단품은 5500원에서 5700원으로 200원 인상됐고, 후렌치후라이(M사이즈)는 2500→2600원으로 100원 올랐다. 버거킹도 이달 12일부터 햄버거와 음료 등 제품 가격을 100~200원씩 올려 받고 있다.김밥·삼겹살 등 다른 외식 품목들도 줄줄이 가격이 오르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김밥의 평균 가격은 서울 기준 3800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7.4%(262원) 상승했다. 한 달 전과 견줘서도 2%(77원) 올랐다. 삼겹살 200g 가격은 2만1056원으로 전달보다 0.9%(206원), 1년 전보다는 3.8%(774원) 뛰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해 2.9% 올라, 전체 소비자물가상승률(2%)을 크게 웃돌았다.


[기타]

'17일의 드라마' 밀라노 올림픽 폐막…"4년 뒤 알프스서 만나요"

* 사상 처음 네 곳의 클러스터에서 '분산 개최'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이 17일간의 열전을 뒤로 하고 막을 내렸다.6곳의 선수촌, 4곳의 클러스터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렸던 92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2천900여 명의 선수단은 2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 아레나에서 열린 폐회식에서 4년 뒤 열리는 2030 알프스 동계 올림픽을 기약하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선수 71명 등 130명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한 대한민국은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따내 종합 순위 13위에 올랐다.

 

베선트 "무역 상대국들 기존 對美무역합의 유지 원해"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 이후에도 교역 상대국들이 기존에 체결한 무역 협정(미국과의 무역합의)을 그대로 유지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베선트 장관은 이날 미 CNN 방송 인터뷰에서 "우리는 외국 무역 상대국들과 계속 접촉하고 있으며, 모두 기존에 체결된 무역 협정을 유지하기를 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베선트 정관은 "대법원이 결정한 것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해 관세를 부과할 수 없다는 것"이라며 "대통령에게는 다른 권한이 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관세복원 나선 美 "무역법 301조로 타국 불공정관행 검토중"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2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에 대한 대법원의 위법 판결이 오는 3월 말∼4월 초 진행될 미중 정상회담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리어 대표는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 연방 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에 따라 미국의 중국에 대한 협상력이 약화돼 미중정상회담에서 미국의 입지에 타격이 될 것인지를 질문받자 "4월 회담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며, 매우 성공적일 것"이라고 말했다.그리어 대표는 "우리는 2018년부터 중국에 관세를 부과해왔으며, 현재도 중국에 대한 평균 관세율은 약 40%"라며 "우리는 필요하다면 활용할 다른 수단도 있다"고 강조했다.그리어 대표는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상호관세 위법 판결 뒤 트럼프 대통령이 새롭게 내놓은 무역법 122조에 따른 '글로벌 관세 15%' 및 같은 법 301조에 의한 조사 시작 등의 조처가 다가오는 미중 정상회담에 "실질적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301조 조사와 관련, "브라질과 중국에 대해 조사를 개시했다"면서 "과잉 생산 능력에 대한 조사도 시작할 예정이다. 이는 과잉 생산 능력을 지닌 아시아의 여러 국가를 다룰 것이다. 그들은 소비할 양보다 더 많이 생산하며, 기본 경제 원리를 따르지 않고 단순히 공장을 짓고 고용을 유지하려 전 세계적으로 물가를 붕괴시키고 있다"고 했다.

 

동물실험서 ‘만능 백신’ 성공… 코에 뿌리면 코로나-독감 예방

감기부터 코로나바이러스, 세균 감염, 심지어 알레르기 등 호흡기로 들어오는 위협을 한 번에 막는 ‘만능 백신’의 가능성이 동물 실험에서 확인됐다. 기존 백신과 달리 특정 병원체를 겨냥하지 않아 새로운 변이나 신종 바이러스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발리 풀렌드란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미생물학·면역학과 교수 팀은 코에 뿌리는 방식으로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와 세균, 알레르겐(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막는 백신을 개발해 쥐 실험에서 효과를 확인하고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19일(현지 시간) 발표했다.연구팀은 백신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특정 병원체를 겨냥하지 않는 방법을 택했다. 그 대신 감염이 일어났을 때 면역세포끼리 주고받는 신호를 흉내 내는 물질을 백신에 담았다.연구팀은 백신의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쥐의 코에 백신을 한 방울씩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투여했다. 일주일 간격으로 세 차례 투여한 뒤 다양한 호흡기 병원체에 노출시켰다. 백신을 투여받지 않은 쥐는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자 체중이 크게 줄고 폐에 바이러스가 가득 차 상당수 죽었다. 백신을 투여받은 쥐는 체중 감소가 적었고 폐에서 바이러스 양이 700분의 1로 줄어 전원 생존했다. 보호 효과는 최소 석 달 이상 지속됐다.

 

아베 모친의 고조부, ‘독도 日 편입’ 설계자였다

1876년 독도를 일본 영토로 편입하려 시도했던 일본 시마네현의 현령 사토 노부히로(佐藤信寛·1816∼1900)가 아베 신조(安倍晋三·1954∼2022) 전 일본 총리의 외가 쪽 5대 조부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토는 ‘한반도를 정벌해야 한다’는 정한론(征韓論)을 주창한 요시다 쇼인(吉田松陰·1830∼1859)에게 병학(兵學)을 전수한 인물로, 일본 팽창주의의 깊은 뿌리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김영수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장은 발표 예정인 논문 ‘1877년 태정관지령 제233호와 그 인물들’에서 “아베 전 총리의 국가관과 사상은 어머니 아베 요코(安倍洋子)의 고조부인 사토로부터 시작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란 反정부 시위 재점화… 학생-시민들 다시 거리로

지난해 12월 28일 발발 뒤 지난달 중순까지 이어지다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던 이란의 반(反)정부 시위가 21일 재점화했다. 거듭된 시위에도 억압적인 신정일치 체제를 강요하며 강경 진압에 나선 당국과 고질적인 경제난 등에 대한 불만으로 대학생과 시민들이 곳곳에서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이란에 핵 포기 등을 압박하며 중동에 군사력을 대폭 증강한 미국의 군사 조치가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날 수도 테헤란의 샤리프공대와 아미르카비르공대 등에서는 학생들이 “하메네이에게 죽음을” 같은 국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를 비판하는 구호를 외치며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일부는 군주제 회귀를 주장하며 페르시아어로 왕을 뜻하는 “‘샤’ 만세”를 외쳤다. 현 이란 정부와 정치체제는 1979년 왕정을 붕괴시킨 뒤 구성됐다.일부 학생들은 캠퍼스 밖에서 진압에 나선 바시즈 민병대원들과 충돌했고 이 여파로 부상자 또한 발생했다. 바시즈 민병대는 이란 혁명수비대의 통제를 받는 준(準)군사조직으로 이번 반정부 시위의 유혈 진압에도 투입됐다. 하메네이의 정치적 후계자로도 꼽히는 그의 차남 모즈타바가 바시즈 민병대의 실질적 수장이란 분석도 나온다.


美비밀경호국 "트럼프 사저 무단 침입한 20대 남성 사살"

미국 비밀경호국(SS)은 22일 “20대 초반의 한 남성이 마러라고 보안 구역에 무단 침입한 이후 비밀경호국 요원들과 플로리다주 팜비치 카운티 보안관실 소속 부보안관에 의해 총격을 받아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州) 마러라고에 ‘겨울 백악관’이라 불리는 사저가 있어 거의 주말마다 내려가 시간을 보내는데, 이번 주에는 워싱턴 DC에 머물고 있어 별다른 영향이 없었다.트럼프 경호를 담당하는 SS는 이날 성명에서 “이 인물이 마러라고 부지 북쪽 출입문에서 산탄총으로 보이는 물건, 연료통을 소지한 채 목격됐다”며 SS 요원, 부보안관 등과 대치하는 과정에서 “법 집행 인력에 의한 총격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인물의 잠재적 동기, 무력 사용의 적절성 등을 포함한 사건 전반을 연방수사국(FBI) 등이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대선 당시인 지난 2014년 9월에도 사저 인근 트럼프 소유 골프장에서 암살 시도 사건이 발생해 소총을 들고 숲에 숨어 있던 50대 남성이 사살됐다.


"우크라 전쟁 미화 문구 걸어"...외신도 주한 러대사관 현수막 보도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22일 인터넷판에서 “주한 러시아 대사관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미화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고 한국 언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고 했다.르몽드는 “한국의 조선일보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4주년을 앞두고 서울 주재 러시아 대사관 건물 외벽에 ‘승리는 우리의 것이다’라는 현수막이 걸렸다”며 “신문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모스크바에 현수막을 철거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러시아는 거부했다. 대사관에 걸린 현수막은 길이 약 15미터이며 러시아 삼색기가 그려져 있다”고 보도했다.우크라이나 언론 프라우다도 조선일보를 인용하며 “서울의 외교가에서는 ‘타국의 심장부에서 침략 전쟁 승리를 선언하는 문구를 전시하는 것은 외교 관례에서 크게 벗어난 행위’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유럽 국가를 포함한 주한 외교 사절들은 이 현수막에 대해 한국 외교부에 우려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지지율 40% 이하로…집권 2기 최저치

22일 워싱턴포스트 보도를 보면, 워싱턴포스트와 에이비시(ABC)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12∼17일 미국민 2589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2%P)에서 트럼프의 대통령직 수행을 지지하느냐는 문항에 39%가 ‘지지한다'고 응답했고, 60%가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39%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워싱턴포스트와 에이비시뉴스의 트럼프 2기 조사 중 가장 낮은 수치와 동률을 기록한 것이었다.워싱턴포스트-에이비시뉴스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0%를 찍은 것은 집권 1기 당시 대선 결과에 불복한 트럼프 극렬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사건인 2021년 1·6 사태 직후가 마지막이었다.특히 이번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강력하게,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47%에 달했다. 세부 영역에서도 부정적인 여론이 두드러졌다.

 

 

 

[위 기사는 ‘경향신문 노컷뉴스 동아일보 에프엠뉴스 연합뉴스 조선일보 한겨레 한국일보’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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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국민
2026-02-23 17:50
문제가 심각하다. 너무 자기네만 모여서 대통령을 보호한답시고 다른 사람들을 배척하고있다. 큰일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