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홍익표에 "李 대통령과 국정 전반 논의할 자리 있으면 좋겠다"

장동혁, 홍익표에 "李 대통령과 국정 전반 논의할 자리 있으면 좋겠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취임 인사차 방문한 홍익표 정부수석을 반갑게 맞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지금이라도 (이재명 대통령과) 한자리에서 국정 전반을 논의할 자리가 있으면 종겠다"며 영수회담을 거듭 제안했다.


장 대표는 5일 여의도 국회에서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을 접견한 자리에서 "(전날) 국회 대표연설을 통해서도 여러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국민께 말씀드렸다. 그런 큰 아젠다(의제)를 같이 논의할 수 있도록 저와 대통령이 한자리에서 논의하는 자리를 갖자고 영수회담을 제의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지난달 주최한 여야 대표들과의 오찬 행사에 여러 이유로 참여하지 못한 것이 유감스럽다"고 했다. 


장 대표의 거듭된 영수회담 요청에 대해 정치권에선 6.3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의 지지율이 바닥인데다 한동훈 전 대표 제명에 따른 당의 내홍으로 궁지에 몰린 장 대표가 영수회담으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 대표는 청와대가 추진하는 행정통합논의를 언급하면서도 '영수회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 대표는 "지역 인구소멸을 해결하고 지방의 성장과 도약을 위한 재설계의 과정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통합을 통해 수도권 1극 체제를 해소하고 진정한 국토균형발전, 지방분권을 이루는 출발점이 돼야 하고, 대통령도 큰 틀에서 같은 생각을 갖고 추진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선거를 앞두고 급하게 추진하다 보면 알맹이가 빠질 수 있다"면서 "제대로된 균형 발전과 본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선 어떻게 끌고 갈 수 있을지 영수회담에서 이뤄지면 좋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대한민국 미래를 재설계하고, 미래 먹거리를 재설계하는데 여야가 따로 없다"며 "대통령께서 어떻게 설계할 지 방안이 있을 테니 여야정이 함께 문제 풀어가는 출발점으로 영수회담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홍 정부수석은 "단식 때나 병문안을 통해 진작 인사 못한 것 안타깝게 생각한다. 생각했던 것보다 건강이 괜찮아 보여 다행이다"며 덕담을 건낸 뒤 장 대표의 뜻을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


이어 "어제 교섭단체연설을 통해 정부와 여당에 여러 제안과 고언이 있었다"며 "여야, 정부와 국회가 서로 지혜를 모아서 함께 가야 한다"고 했다.


행정통합과 관련해선 "정부가 물꼬를 텄고, 주체는 지방정부다"며 "주민이 판단하고 결정하는 대로 정부는 지원할 것이다. 입법과 재정 지원 등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함께 지혜를 모아가자"고 했다.

이 기사를 평가해 주세요
100자평
로그인 후 참여하세요.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