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 뉴스] “돈 좀 썼어” 성과급 1억 SK하이닉스 직원 ‘반전 자랑 글’

내일이 보이는 아침 뉴스! [2월 3일]
[커피 & 뉴스] “돈 좀 썼어” 성과급 1억 SK하이닉스 직원 ‘반전 자랑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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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돈 좀 썼어” 성과급 1억 SK하이닉스 직원 ‘반전 자랑 글’

평균 성과급이 1억 원으로 알려진 SK 하이닉스의 직원이 보육원에 기부한 사연이 알려졌다.2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SK하이닉스 직원이라고 소개한 A 씨의 글이 올라왔다. 블라인드는 회사 이메일로 인증 절차를 거쳐야 가입할 수 있다.A 씨는 “오늘 자랑 좀 할게”라며나 “돈 좀 쓰고 왔어”라고 했다. 그는 “세종시에 있는 한 보육원에 있는 아이들한테 피자 10판에 과일이랑 간식 사서 전달해주고 왔다”며 “전화로 물어보니까 애들이 견과류를 많이 못 먹는단 얘기듣고 견과류도 종류별로 다 사서 전달했다”고 전했다.이어 “학창 시절이 너무 힘들어 그때 취업하고 자리 잡으면 꼭 고아원에 기부도 하고 맛있는 거 사서 보내준다고 다짐했다”며 “이루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다”고 했다.그러면서 “가기 전에는 뭔가 행복한 마음으로 장을 보고 했는데 맛있는 거로 사주려고 과일도 맛보고 신경 써서 골랐다”며 “그런데 갔다 오니까 행복하면서도 너무 슬픈, 복잡한 마음”이라고 했다.A 씨는 “뭔가 그냥 내가 위로를 받고 온 건가 싶고 그냥 아이들이 다 행복했으면 좋겠는데 현실은 그게 아닐까 봐 속상하다”며 “나도 아이를 키우고 있다 보니까 더 마음이 쓰인다”고 했다.A 씨는 “지금까지 아등바등 살았는데 오늘 처음으로 돈을 돈답게 쓴 기분”이라며 “혹시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으면 한번 도전해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남에게 베푼다는 게 꼭 부자들만 하는 건 아니더라”고 말했다.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폭증의 영향으로 창사 이래 최대 연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SK하이닉스는 오는 5일 지난해 영업 이익의 10%(약 4조7000억 원)를 재원으로 하는 ‘초과이익분배금(PS)’을 지급할 예정이다. 연차, 성과에 따라 지급액이 다르지만 인원 수로 단순 계산하면 1인당 1억 4000만 원 수준이다.


'징역 1년 8월' 그친 김건희 근황… "편지·영치금 보내준 분들 고맙다"

'3대 혐의 중 2건 무죄' 1심 판결을 받아든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근황이 전해졌다. 서울 구로구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 여사의 변호인 유정화 변호사가 지난달 3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 여사는 편지와 영치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여러 차례 전해 주고 계신다"고 알린 것이다. 같은 달 28일, 당초 예상보다 훨씬 적은 형량인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은 지 사흘 만에 전해진 소식이었다.유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보내주신 마음, 모두 기억하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통해 김 여사의 최근 심경을 전했다. 제목이 '큰따옴표 인용문'인 점에 비춰 보면, 김 여사의 발언을 그대로 옮긴 것으로 추정된다. 유 변호사는 글 본문에 "여사님께서는 영치금과 함께 보내 주시는 짧은 메시지와 편지, 기도 글들을 읽으며 함께 보내 주신 그림이나 사진 등을 구치소 벽에 붙여 두고 큰 위안으로 삼고 계신다"고 적었다.김 여사가 지지자들에게 '답장'을 하지 못하는 이유도 대신 설명했다. 유 변호사는 "(김 여사가) 어지러움 증상 등 건강상 이유로 일일이 답장을 드리지는 못하고 있으나, (편지 등을) 보내 주신 분들의 이름을 공책에 한 분 한 분 적어 기억하고 그 내용을 접견실에 들고 오셔서 보여 주시기도 한다"고 썼다. 그러면서 "민감한 시기인 만큼 일반 접견(이 불가능한 것)이나 건강상 사정으로 답장을 못 드리는 점에 대해 이해해 달라"고 부연했다.


의사 나와도 못 믿는다…유튜브 의료정보의 민낯

유튜브에 있는 건강 관련 영상, 심지어 의사들이 제작한 영상조차도 대부분 시청자가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3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강은교 국립암센터 교수 연구팀은 암과 당뇨병 관련 유튜브 영상 309개를 검토한 결과 양질의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영상이 5개 중 1개에 불과하다는 분석 결과를 최근 국제학술지 '미국의학회지(JAMA) 네트워크 오픈'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지난해 6월 20일과 21일에 게재된 암과 당뇨병에 관한 유튜브 영상 309개를 검토하고, 의학적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 정도에 따라 A~D 등급을 매겨 신뢰도를 평가했다.

 

양수 터진 임신부 병원 7곳서 "이송 불가"…결국 구급차서 출산

충북 충주시에서 양수가 터진 임신부가 병원 7곳으로부터 '이송 불가' 통보를 받은 뒤 결국 구급차에서 아이를 낳는 일이 발생했다. 산모와 아기는 강원 원주시로 이송됐다.3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23분쯤 충북 충주시 호암동에서 임신 34주차인 20대 여성 A씨로부터 '양수가 터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구급대원들은 출산이 임박한 A씨를 이송하기 위해 충북권 병원을 포함해 총 7곳에 환자 이송을 문의했으나, 해당 병원들로부터 '이송 불가'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A씨는 신고 1시간 20여 분 뒤인 오전 9시 44분쯤 구급차 안에서 아이를 출산했다. 산모와 아기는 모두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이후 A씨와 아기는 출산한지 30여 분 뒤인 오전 10시 11분에 강원 원주시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다.


박대준 전 쿠팡 대표, 두 번째 경찰 출석 예정···국회 위증 혐의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열린 ‘쿠팡 연석 청문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고발된 박대준 전 쿠팡 대표가 3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이날 박 전 대표를 국회증언감정법상 위증 등 혐의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박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연석 청문회에 출석해 증인 선서 후 회원 개인정보 유출 사태·쿠팡 노동자의 과로사 문제 등에 대해 증언했다. 국회 과학기술청보통신위원회는 박 전 대표의 증언이 거짓이라고 보고 다음날인 지난해 12월31일 박 전 대표·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 등 전·현직 임원 7명을 위증(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로 의결했다.


‘서울대’ 이부진 아들 “3년간 스마트폰-게임과 단절하라” 공부법 강의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아들 임동현 군이 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 입시학원에서 후배들을 대상으로 내신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노하우, 스마트폰 단절 등 공부법을 설명했다. 입시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임 군은 시대인재 계열의 다원교육 대치본관에서 진행한 ‘예비 고1 휘문고 내신 설명회’에 휘문고 출신 서울대 진학 선배로서 참여했다. 임 군은 202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임 군은 이날 ‘후회 없는 휘문 생활’이라는 제목으로 직접 강연 자료를 만들어 학부모들 앞에 섰다. 특히 수학을 잘 했던 것으로 알려진 임 군은 “내신 시험마다 대략 2000문제씩 푼 연습량이 수학적 체력을 향상시켰다”며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를 대비하는 공부를 권장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어려운 당부일 수 있지만 3년간 스마트폰, 게임과의 완전한 단절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며 “집중력과 몰입에 큰 도움이 됐다고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시험을 마치고 난 날, 3년 만에 맛보는 즐거움도 꽤 괜찮았다”고 말해 학부모들로부터 놀라움을 자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핍박 하루이틀이냐" 수사 비웃는 신천지, 소송도 연승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검·경 합동수사본부(합수본) 정교유착 수사를 겨냥해 “핍박이 하루 이틀이냐”며 폄훼한 것으로 나타났다. 탈교자들의 형사 고소가 연이어 각하되고 ‘청춘반환소송’이라 불린 민사 소송도 최종 승소한 전례를 토대로 합수본 수사 국면에 내부 결속 다지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2일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신천지 12지파 중 한 지파를 이끄는 간부 A씨는 지난달 25일 집회에서 “총회장님 말씀이 ‘이게 하루 이틀이냐 우리는 우리 할 일을 하면 된다. 우리는 언약을 지키면 되지 않느냐’고 하셨다”며 “그들이 거짓말로 핍박한다”고 발언했다. 합수본 수사를 ‘거짓 핍박’으로 규정한 것이다.그러면서 “(바깥에서)거짓말을 하면 할수록 두려워하지 말고 편안해지면 된다”며 “신천기 43년(신천지 창립 연도인 1984년을 1년으로 하는 신천지 연도) 사명 완수 꼭 해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합수본이 지난달 30일 과천 총회 본부와 가평 평화의궁전에 대한 강제수사를 벌이기 불과 닷새 전에 나왔다.

 

'李대통령 공개 비판' 위안부 모욕 단체 대표 오늘 경찰조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하는 시위를 벌여온 혐의를 받는 강경 보수 성향 시민단체 대표가 3일 경찰 조사를 받는다.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께 김병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를 사자명예훼손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김 대표는 지난해 12월 서초구 서초고와 성동구 무학여고 정문 앞에서 '교정에 위안부상 세워두고 매춘 진로지도 하나'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펼쳐 든 혐의를 받는다.이재명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얼빠진 사자명예훼손", "사람 사는 세상을 위해 사람을 해치는 짐승은 사람으로 만들든지 격리해야 한다" 등의 발언을 하며 김 대표의 행위를 거듭 질타해왔다.


[에프엠뉴스 pick]

[에프엠 칼럼] “정부 이기는 시장 없다” 李 대통령 자신감은 어디서 나올까?

 

[정치]

與, 오늘 1인1표제 투표결과 발표…'최종관문' 중앙위 통과할까

더불어민주당은 3일 대의원·권리당원 '1인1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당헌 개정안에 대한 중앙위원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개정안은 당 대표·최고위원 선거 시 적용하던 '대의원 가중치'를 폐지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다.중앙위원 온라인 투표는 전날 시작됐으며, 이날 오후 6시 종료된다. 민주당은 지난달 22∼24일 1인1표제 도입 찬반을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했으며, 권리당원 116만9천969명 중 37만122명(31.64%)이 참여한 가운데 85.3%가 찬성했다.1인1표제는 당원 주권주의를 내걸고 당권을 쥔 정청래 대표의 핵심 공약이다. 작년 12월 최종 관문인 중앙위 문턱을 넘지 못했다가 약 두 달 만에 다시 상정됐다.


李 "대통령으로서 빈말 할 이유 없어…부동산 투기 잡는다" [

이재명 대통령은 3일 "내란도 극복했는데 부동산 투기 하나 못 잡겠느냐"며 "망국적 부동산 투기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잡는다"고 거듭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를 통해 "이전에도 실패했으니 이번에도 실패할 것으로 기대하고 선동하시는 분들께 알려드린다"며 "대한민국은 위대한 대한국민들의 나라다. 상식적이고 번영하는 나라를 위해 망국적 부동산 투기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잡는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투기로 불로소득 얻겠다는 수십만 다주택자의 눈물이 안타까우신 분들께 묻는다"며 "이들로 인한 높은 주거비용 때문에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수백만 청년들의 피눈물은 안 보이느냐. 돈이 마귀라더니, 설마 마귀에게 최소한의 양심마저 빼앗긴 건 아니겠지요"라고 썼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최종 권한을 가진 대통령으로서 빈말을 할 이유가 없다"며 "엄포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다주택자 눈물을 안타까워하며 부동산 투기 옹호하시는 여러분들, 맑은 정신으로 냉정하게 변한 현실을 직시하기 바란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당장의 유불리를 따지지 않으면 사용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은 얼마든지 있다"며 "그 엄중한 내란조차 극복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위대한 대한민국인데, 이 명백한 부조리 부동산 투기 하나 못 잡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협박 엄포가 아니라, 모두를 위해 필요하고 유용한 일이어서 권고드리는 것이다. 이번이 마지막 탈출 기회"라며 "이재명은 한다. 대한민국은 한다"고 강조했다.

 

오늘부터 광역단체장·교육감 예비후보 등록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전국 단위 선거인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20일 앞둔 3일 광역자치단체장과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전국 17개 시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일제히 시작된다.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제한된 범위에서 선거운동이 허용된다.향후 지방 행정통합 결과에 따라 일부 변동 가능성은 있지만, 전국 17개 시도 단체장을 비롯해 교육감과 시·군·구청장, 지방의회까지 풀뿌리 지방권력을 한꺼번에 선출하는 선거전이 이날 서막을 연 셈이다.


與 ‘5+1’ 서울시장 출마 러시… 국힘은 ‘강성 당원’ 변수

3일로 6·3 지방선거가 12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광역단체장 후보자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높은 국정 지지율을 등에 업고 서울과 경기 등에서 후보들의 출마 러시가 이어지면서 경선이 본선보다 더 치열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내란 청산 여파와 내홍으로 지지율이 지지부진한 국민의힘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차지했던 서울과 부산 등 12곳을 지키는 데 총력전을 펼 전망이다.서울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3선)이 2일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박홍근 서영교(4선), 박주민(3선), 김영배(재선) 등 현역 의원 5명이 출마 선언을 마쳤다. 유력 후보로 급부상한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은 이날 출판기념회를 연 데 이어 다음 주 중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국민의힘에서 출마가 확정된 인물은 ‘5선 시장’에 도전하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윤희숙 전 의원이다. 나경원(5선) 안철수(4선) 의원은 아직 출마를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 시장이 당 지도부의 한동훈 전 대표 제명 결정과 강성 보수 지지층 결집 행보에 반발하며 장동혁 대표 사퇴까지 요구한 만큼 강성 당원들의 지지세가 나 의원으로 쏠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당권파 일각에선 안 의원을 후보로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경기도에선 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재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추미애(6선) 권칠승(3선) 김병주 한준호(재선) 의원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양기대 전 의원도 일찌감치 선거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국민의힘에서는 현역 의원 중 출마 의사를 밝힌 인물이 없고 심재철 원유철 전 의원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당내 일각에선 중도 개혁 성향의 유승민 전 의원을 경기도지사 후보로 차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병도 교섭단체 대표연설…민생·개혁입법 처리 강조할 듯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3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다.한 원내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이른바 내란 종식과 검찰개혁, 사법개혁, 민생 개선을 강조하는 한편, 2월 임시국회에서의 민생 법안을 포함한 입법 과제를 포괄적으로 제시할 전망이다.특히 대미투자특별법, 행정통합 특별법안 등 핵심 현안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이 처리에 협조할 것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장동혁, 친한계 반발에 “수사결과 韓징계 잘못땐 책임지겠다”

국민의힘 장동혁 지도부의 한동훈 전 대표 제명이 촉발한 당내 분열이 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장 대표는 2일 긴급의원총회에서 당원게시판 사건에 대해 경찰 수사에 협조하겠다며 결과에 따라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 제명에 대해 친한(친한동훈)계가 “명백한 조작이자 정치 보복”이라고 반발하고, 소장·개혁 그룹에서 책임론까지 제기하자 수사기관을 통해 잘잘못을 가려 보자고 나선 것. 하지만 의총에선 친한계의 장 대표 사퇴 요구가 계속됐고, 친한계 의원과 당권파 최고위원 간 거친 설전이 오가는 등 지방선거를 4개월 앞둔 시점에서 국민의힘은 자중지란을 거듭했다.장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약 4시간 동안 진행된 긴급의원총회에서 당원게시판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가) ‘당 대표로서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 그리고 수사를 통해 당원게시판 문제를 털고 가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 전 대표의 여론조작 의혹이 사실인지 수사기관에서 확인하자는 것. 그러면서 장 대표는 “경찰 수사를 통해 징계가 잘못된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당원게시판 사건은 총 6건의 고발장이 경찰에 접수됐지만, 경찰은 사실상 수사를 중단한 상태다.친한계이자 서울시당위원장인 배현진 의원은 “한 전 대표를 자르면 이렇게 분열될 걸 몰랐느냐”며 “지지율 20% 당대표가 지지율 51%를 어떻게 만들지 복안을 달라. 못할 것 같으면 자리를 내려놓으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대표의 사퇴를 재차 요구한 것. 특히 의총 도중 친한계 의원들과 장 대표가 지명한 조광한 최고위원 사이에선 “야 인마” “너 나와” “나왔다. 어쩔래” 등의 격한 설전이 있었고, 삿대질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기는 변화" 외치며 변하지 않는 張

국민의힘이 2일 6·3 지방선거 인재영입위원장에 재선의 조정훈(서울 마포갑) 의원을 임명했다. 조 의원은 윤석열 정부 당시 대표적인 수도권 친윤 의원이었다. 외연 확장을 약속한 장동혁 대표가 조광한 최고위원, 정점식 정책위의장에 이어 지방선거 준비를 위한 주요 보직에 옛 친윤계 인사들을 임명하자 당내에선 “말 따로 몸 따로 간다”는 말이 나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장동혁 디스카운트가 지방선거를 덮치지 않을까 염려된다”고 했다.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조정훈 의원은 지난 총선 때 인재 영입 위원으로 활동했고 수도권 재선 의원으로 중도보수 외연 확장에 크게 도움이 되는 인물”이라고 했다. 조 의원은 2024년 총선을 앞두고 이철규 의원과 함께 인재영입위원으로 활동했고, 윤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선 당 전략기획부총장으로 탄핵 표결에 찬성한 친한계와 각을 세웠다.


“야 인마” “나왔다. 어쩔래”…‘韓 제명’ 국힘, 의총서 삿대질

국민의힘 장동혁 지도부의 한동훈 전 대표 제명이 촉발한 당내 분열이 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당내 반발이 확산하자 장 대표는 당원게시판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고 했다. 한 전 대표 제명에 대해 친한(친한동훈)계가 “명백한 조작이자 정치보복”이라고 반발하고, 소장·개혁 그룹에서 책임론까지 제기하자 수사기관을 통해 잘잘못을 가려보자고 나선 것. 반면 친한계에선 장 대표에 대한 사퇴 요구가 계속됐다. 이날 열린 긴급의원총회에서도 친한계 의원과 당권파 최고위원간 거친 설전이 오가는 등 지방선거를 4개월 앞둔 시점에서 국민의힘이 자중지란으로 빠져들고 있다.

 

반청, 정청래 면전서 “합당은 2인자 반란”… 친청 “공개석상 모욕”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을 두고 2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친청(친정청래)계와 반청(반정청래)계가 서로를 향해 ‘반란’, ‘심판’ 등의 말폭탄을 주고받으며 공개 충돌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간 ‘밀약설’이 제기되는 등 합당 문제가 8월 선출되는 차기 당 대표와 이후 2030년 대선 구도와 연계된 계파 갈등으로 확전되면서 당 내홍이 위험 수위로 치닫고 있는 것.정 대표 측이 전 당원 투표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합당 논의는 이번 주 분수령을 맞을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이날 민주당 의원 162명 중 68명에 이르는 초선 대다수가 “합당 논의는 중단돼야 한다”고 공개 반대를 선언하고 나섰다. ‘1인 1표제’ 도입을 위한 당헌 개정안의 3일 중앙위원회 통과 여부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이언주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고대 로마에서는 2인자, 3인자에 의한 반란이 빈번했다”고 정 대표를 정조준했다. 이 최고위원은 “최근 상황을 보면 고대 로마가 생각난다. 하늘 아래 2개의 태양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 진리”라며 “이 사안의 정치적 본질은 대통령 임기 초반에 2인자, 3인자들이 판을 바꾸고 프레임을 바꿔 당권과 대권을 향한 욕망, 본인들이 간판이 되려는 욕망이 표출된 결과”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조기 합당은 민주당의 주류 교체 시도이자, 이재명의 민주당을 정청래·조국의 민주당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라고 보인다”고 했다. 정 대표의 합당 제안이 이 대통령을 향한 반란이라는 것이다.이에 친청 문정복 최고위원은 “이 대통령이 당 대표를 하던 시절이 기억난다”며 “의총이고 최고위원회의고 공개적인 자리에서 대표를 앞에 앉혀 놓고 모진 말을 쏟아냈던 사람들, 그 사람들 지금 어디 있나. 당원들이 다 심판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의 당 대표 시절 이른바 ‘비명횡사’(비이재명계 공천 불이익) 공천 등을 빗대 반청계에 대한 경고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최고위원회의 직후 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는 비공개회의를 열고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내놨다. 68명 중 42명이 참석했고, 불참자 26명 중 17명은 의견을 위임한 가운데 참석자 대부분이 합당 반대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호 7채, 강유정 2채...靑참모 21% 다주택자

이재명 대통령이 연일 “다주택자는 마지막 기회로 집을 팔라”고 압박하는 가운데, 재산이 공개된 청와대 비서관 이상 56명 중 12명이 2주택 이상을 가진 다주택자로 나타났다.경제정의실천연합(경실련)은 지난해 9월까지 재산이 공개된 청와대 참모 28명 가운데 8명(28.57%)이 다주택자라고 지적했다. 여기에다 지난해 7~10월 임명돼 올 1월 재산이 공개된 참모까지 합하면 12명이 다주택자다.청와대 관계자는 “본인이 거주하는 집 외에 부모·자식이 살고 있는 집을 소유하거나 증여·상속에 의한 지분 소유인 경우가 많다”며 “투기와는 거리가 먼 것들이 대부분”이라고 했다.강유정 대변인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지난달 KB부동산 시세 기준 63억원짜리 아크로리버파크 약 34평을 배우자 명의로 갖고 있다. 본인 명의로도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 6억500만원짜리 약 42평 아파트가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강 대변인 용인 집에는 부모가 사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김상호 보도지원비서관은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 아내와 공동 명의로 20억8000만원짜리 약 74평 아파트를 갖고 있다. 이와 별도로 아내와 공동 명의로 강남구 대치동에 약 8~12평짜리 다세대주택 6채를 총 40억원어치 갖고 있다.이태형 민정비서관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43억4000만원짜리 약 49평 아파트, 경기 과천시에 11억원대 약 120평 다가구주택을 보유하고 있다.최성아 해외언론비서관은 서울 중구에 배우자와 공동 명의로 22억6500만원짜리 약 35평 롯데캐슬, 성동구에 본인 명의로 13억5000만원짜리 약 18평 삼성래미안 아파트를 갖고 있다.문진영 사회수석은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32억2500만원짜리 약 35평 아파트, 배우자 명의로 강남구 역삼동에 약 27평 주택·상가 복합건물, 부산에 단독주택 등을 갖고 있다. 봉욱 민정수석은 서울 성동구에 36억원대 약 35평 아파트 일부 지분, 서초구 반포동에 8억원대 약 40평 다세대주택을 갖고 있다.


李 "한국인 건들면 패가망신"... 캄보디아 정부가 묻자 글 삭제

이재명 대통령이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사기를 저지르는 조직들에 캄보디아 말로 “한국인을 건드리면 패가망신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가 캄보디아 정부의 문의를 받자 삭제했다.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X(옛 트위터)에 ‘캄보디아의 중국 범죄 조직도 이제는 한국 경찰의 단속이 두려워 한국인 조직원을 모집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기사를 소개하고, “한국인을 건들면 패가망신, 빈말 같습니까”라고 썼다. 이어서 “대한민국은 한다면 합니다. 끝까지”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캄보디아에서 쓰는 크메르어로도 같은 내용을 올렸다.그러자 캄보디아 외교부 측 인사는 최근 부임한 김창룡 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김 대사에게 이 대통령이 크메르어로 해당 글을 남긴 이유를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 대사는 ‘이 대통령이 범죄 집단에 정상 차원에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주려고 했고,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방법으로 크메르어를 쓴 것 같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캄보디아 측이 항의한 것이라고까지 해석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경제]

1월 물가상승률 2.0%, 5개월만에 최저…석유류 제자리 걸음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로, 5개월 만의 최소폭을 기록했다. 석유류 가격 상승이 멈춘 영향이다.국가데이터처가 3일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 지수는 118.03(2020년=100)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2.0% 올랐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9월 2.1%, 10·11월 2.4% 기록했다. 이후 12월 2.3%에 이어 지난달까지 상승 폭을 두 달 연속 축소했다.물가 상승폭이 작아진 이유는 지난해 8월(-1.2%) 이후 물가 오름세를 견인했던 석유류가 보합(0.0%)으로 머물렀기 때문이다.농축수산물은 2.6% 상승했다. 작년 9월(1.9%)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 폭이다.


지난주 불장에 주식형 펀드로 2조 '뭉칫돈'…채권은 1.5조 유출

지난주 증시의 활황에 힘입어 주식형 펀드에도 2조원이 가까운 돈이 들어왔다. 반면 고금리 부담으로 위축된 채권시장을 반영하듯 같은 기간 채권형 펀드에서는 1조5천억원가량이 유출됐다.3일 펀드 평가사 에프앤가이드[064850]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 1천54개 설정액은 69조4천95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1주일 전보다 1조9천959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연초 이후로는 3조2천942억원이 늘었고, 3개월로 범위를 넓히면 9조1천104억원이 불어났다.지난주 코스피가 3.7% 상승하고 코스닥 지수는 15.7% 오르는 등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주식형 펀드에도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검은 월요일' 코스피 5천 붕괴...역대 최대 5.2% 하락

2일 코스피가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하며 지수 5,000이 무너졌다. 지난 주말 미국의 새 연방준비제도 의장에 긴축 성향의 캐빈 워시 전 이사가 지명된 영향이 컸다. 새 연준의장 지명 소식에 금과 은,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하고, 미 증시 3대 지수도 일제히 하락했다.단기 급등에 대한 경계심리가 팽배해 있던 터에 미국 발 충격에 기다렸다는 듯이 매물이 쏟아지면서 '블랙 먼데이(검은 월요일)'가 됐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매파 연준의장 지명에 시장은 강달러를 예상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1460원대로 올라섰다.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6%(274.69) 하락한 4,949.67에 거래를 마쳤다. 1983년 코스피 지수가 처음 산출된 이후 사상 최대 하락폭이다. 외국인이 2조2,415억원, 기관은 2조4,585억원의 물량을 쏟아냈고, 개인은 5조5,235억원의 물량을 받아냈다. 이날 개인의 순매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직전 최대치였던 지난 2021년 1월11일 4조4,921억원보다 1조원 이상 많다.

 

12.5만→7.5만달러…‘트럼프 상승분’ 토해낸 비트코인

비트코인 가격이 개당 7만5000달러대까지 하락하며 트럼프발 관세 전쟁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트럼프 랠리’ 때 오른 값을 사실상 모두 반납했다.암호화폐 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2일 자정 기준 비트코인 1개는 7만5434달러에 거래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관세 폭탄을 예고했던 지난해 4월 9일(7만6274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당시 비트코인은 관세 충격 속에 7만6000달러선까지 하락했다. 이후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함께 친(親)암호화폐 정책 시행 기대가 부각되며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12만5000달러대까지 치솟았지만, 최근 들어 하락 흐름으로 돌아섰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후보로 케빈 워시 전 Fed 이사를 지명한 직후인 지난달 31일 8만 달러선이 무너졌다. 이더리움도 이날 5% 넘게 하락했다. 유동성 감소와 매수세 위축이 동시에 나타나며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하는 모습이다.


[기타]

韓관세인상위협 트럼프, 인도엔 50→18% 수직인하…예측불허 행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중단하기로 했다면서 이에 따라 인도에 대한 상호관세를 25%에서 18%로 낮춘다고 밝혔다.러시아의 전쟁 자금줄을 차단하려는 미국의 요구를 인도가 수용하면서, 무역 문제로 경색됐던 양국 관계가 개선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날 오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통화를 갖고 무역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등 다양한 내용을 논의했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인도와 유럽 등의 러시아산 원유 구입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자금줄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이를 중단하라고 촉구해왔다.미국은 인도에 대해 국가 상호관세 25%에 러시아와의 석유 거래에 따른 제재성 관세 25%까지 총 50%의 초고율 관세를 부과해왔다.


러 "향후 한러관계, 韓의 우크라 살상무기 지원 여부에 달려"

러시아는 앞으로 한러관계 노선을 수립할 때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하는 문제에서 '레드라인'을 지키는지를 고려할 것이라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러시아 외무부는 한반도 정세에 관한 입장을 묻는 연합뉴스 질의에 이날 홈페이지에 답변을 올리면서 "우리는 러시아의 국익을 고려해 한국과 향후 관계 노선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무엇보다 이는 한국이 서방의 반러시아 제재 캠페인을 따르기를 거부하고 키이우 정권에 대한 살상 무기 공급 문제에서 레드라인을 준수하는 것과 관련 있다"고 강조했다.

 

 

  

 

[위 기사는 ‘경향신문 노컷뉴스 동아일보 에프엠뉴스 연합뉴스 조선일보 한겨레 한국일보’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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