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차기 의장에 '쿠팡 이사' 부각

美 연준 차기 의장에 '쿠팡 이사'  부각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청사/자료사진

쿠팡 사외이사인 케빈 워시(55)가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으로 부상해 주목된다. 제롬 파월 현 연준의장은 오는 5월 임기가 끝난다.


블룸버그통신은 29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연준 의장 후보자를 발표할 것이라며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워시 전 이사는 이날 밤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는 지난해 12월 공식 면접을 본 뒤 적합한 인물로 평가한 바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위시는 원래 긴축적 통화정책을 선호했지만 토럼프와 가까워지면서 금리 인하를 주장하고 한다.


위시는 스탠퍼드 대학에서 경제학·정치학을 전공한 뒤 하버드 로스쿨과 비즈니스 스쿨을 졸업했다.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에서 일하다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연준 이사를 지냈다. 지난 대선 때는 트럼프 캠프에서 선거운동을 도왔다. 지난 2017년 트럼프 행정부 1기 때 현재의 파월 의장을 임명할 때도 후보로 거론됐다.


위시는 지난 2019년 쿠팡의 사회이사로 임명됐다.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는 위시 외에도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릭 리더 채권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 케빈 해싯 백악관 국제경제위원회(NEC) 위원장,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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