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 뉴스] 합당 두 달안 매듭···정청래, 정치적 시험대 올랐다

내일이 보이는 아침 뉴스! [1월 26일]
[커피 & 뉴스] 합당 두 달안 매듭···정청래, 정치적 시험대 올랐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자료사진

[정치]

“정청래 독단” 비판에도…민주당 ‘합당, 두달안 매듭’ 의지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25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와 관련해 “민주당이라는 큰 생명체 내에서 혁신당의 디엔에이(DNA)도 잘 섞이게 될 것”이라며 6·3 지방선거 일정을 고려해 ‘두달 안에 합당 논의를 매듭짓자’고 말했다. 전격적 합당 제안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자 “전 당원 투표에서 가결되면 (합당으로) 가는 것이고, 부결되면 멈추는 것”(23일 정청래 대표 현장 최고위원회의 발언)이라고 한껏 몸을 낮추면서도, 합당의 정당성과 시급성을 강조한 것이다. 하지만 당 안에선 정 대표가 ‘청와대와 교감’을 내비치며 합당을 밀어붙이고 있다는 불만이 계속되고 있다.


'조국혁신당과 합당' 신의 한 수 될까 자충수 될까···정청래, 정치적 시험대 올랐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조국혁신당과 합당 성사 여부는 어느 때보다 큰 정치적 시험대가 될 것이란 분석이 25일 나온다. 합당 성공 후 6·3 지방선거를 승리하면 집권당 대표 연임은 물론이고 차기 유력 대선 주자 반열로 발돋움할 수 있다. 합당 실패 시 리더십 타격과 함께 정치적 책임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당장 갑작스러운 합당 제안에 따른 당 내부 혼란과 비판을 정 대표가 어떻게 뚫고 나갈지 주목된다.정 대표는 이날 제주도에서 열린 청솔포럼 비전 선포식에 참석했다. 청솔포럼은 정 대표의 제주도민 지지모임으로 알려졌다.정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도종환 시인의 시 ‘흔들리며 피는 꽃’ 구절인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를 올렸다. 합당 제안 후 자신에게 쏟아진 비판에 대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비당권파인 강득구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당원의 뜻은 독단으로 꺾을 수 없나니 흔들리는 것은 뿌리 없는 꽃뿐”이라고 반박했다.혁신당과 합당은 결국 정 대표가 당내 비판 여론을 어떻게 설득해내느냐에 달려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른 중진 의원은 “정 대표가 리더십을 어떻게 발휘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이런 정도의 큰 정치 퍼포먼스를 던져놓고 성사시키지 못하면 리더십에 상당한 타격이 갈 것”이라고 말했다.

 

與 “합당 지분 논의 없을 것” 조국 “독자적 DNA 확대”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합당 제안 사흘 만에 합당 방식을 두고 신경전을 시작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조국혁신당의 독자적 DNA가 보존은 물론 확대되어야 한다”고 말한 데 대해 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이 “민주당이라는 큰 생명체 내에서 조국혁신당의 DNA도 잘 섞이게 될 것”이라고 응수한 것. 6·3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 협상 등이 합당을 둘러싼 양측 갈등의 도화선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조 사무총장은 25일 기자간담회에서 합당 시 조국혁신당의 지선 공천 지분을 인정할지에 대해 “협의 과정에서 지분에 대한 논의는 있을 수 없다”며 “내란 청산과 지선 승리,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어떻게 힘을 모을지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핵심 당직을 맡고 있는 의원은 “(조국혁신당에) 지분을 챙겨 줄 수가 없다. 다 함께 원칙적으로 경선을 치러야 할 것”이라고 했다.또 조 사무총장은 조 대표의 DNA 발언을 거론하며 “민주당의 70년 역사에는 수많은 정치 세력의 DNA가 새겨져 있다”고 말했다. 당명 변경 여부에 대해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유지되야 한다는 생각을 당연히 갖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민주당 중심의 흡수 합당 방침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李 “팔때보다 세금 비싸도 들고 버틸까”… 하루 4차례 집값 메시지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비정상의 정상화’를 내걸고 하루 4차례 부동산 시장에 대한 강경한 메시지를 내놓은 것은 부동산 투기와의 전면전에 나서겠다는 해석이 나온다. 취임 후 부동산 세금 문제엔 말을 아껴왔던 것과 달리 다주택자 중과세 유예 제도 폐지와 1주택자 장기보유공제 축소 등을 직접 거론하면서 집값을 잡기 위해 모든 카드를 꺼내 들 수 있다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이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 등 수도권 주택 가격 상승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지방선거 이후 다주택자는 물론 이른바 ‘똘똘한 한 채’를 겨냥한 보유세 인상 논의가 본격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이 대통령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잃어버린 30년을 향해 치닫는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을 탈출하는 데 고통과 저항은 많겠지만 필요하고 유용한 일이라면 피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큰 병이 들었을 때 아프고 돈 들지만 수술할 건 수술해야 한다”며 “잠시 아픔을 견디면 더 건강하고 돈도 더 잘 벌 것”이라고 했다.

 

이혜훈 낙마, 與 입장 전달 전 李가 먼저 결심했다

“이혜훈 후보자는 보수정당에서 세 차례나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안타깝게도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홍익표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은 25일 오후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브리핑에서 지명 철회 이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보좌진 갑질·폭언, 영종도 땅 투기, 서울 서초구 원펜타스 아파트 부정청약, 장남의 연세대 특혜 입학 의혹 등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야권은 물론 여권 내에서도 부적격 주장이 제기되고 여론이 악화된 상황을 고려했다는 것. 일각에서는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3번째 낙마를 두고 청와대의 인사 검증 실패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온다.당초 청와대 내에서는 이 대통령이 주말 동안 여론 추이를 지켜본 뒤 26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보고 지명 철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그러나 여권 내에서도 사퇴 요구 목소리가 이어지자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격 지명 철회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당의 입장이 전달되기 전에 대통령이 결심한 것”이라며 “후보자를 임명할 때 보수 진영에 있는 분을 모셔왔기 때문에 지명 철회도 인사권자로서 그 책임을 다한 것”이라고 했다.


'이혜훈 낙마' 결정타 된 부정 청약 의혹... 이 대통령, 민심 악화일로에 결국 결단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라는 신속한 결정을 내린 배경에는 이틀 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의 국민 눈높이에 못 미친 해명이 자리해 있다. 부동산과 자녀 입시라는 한국 사회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의혹에 대해 명확한 해명을 내놓지 못하면서 부정적 여론을 뒤집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장남의 '위장 미혼'에 따른 아파트 부정 청약 의혹이 결정타로 작용하면서 민심이 더 악화하기 전에 속전속결한 것이다.청와대는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이 후보자 거취에 대한 판단을 보류한 채 국회 결론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이 국회 청문회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보고받은 직후 '지명 철회'를 결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청문회에 대한 입장을 회신받기 이전이었다.


‘李 성남-경기라인’ 김용, 보석중 북콘서트 논란

이재명 대통령의 ‘성남·경기 라인’ 핵심 중 1명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사진)이 다음 달 중순 북콘서트를 여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 자금 수수 의혹으로 1·2심 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보석으로 석방 중인 데다 북콘서트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들을 일제히 초청해 논란이 일고 있다.25일 민주당에 따르면 김 전 부원장은 발간을 앞둔 저서 ‘대통령의 쓸모’의 전국 순회 북콘서트를 시작하며 다음 달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첫 북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김 전 부원장 측은 행사 소개 글에 “(김 전 부원장은) 정치검찰의 조작, 최대의 피해자. 550일 구금, 3차례의 구속에도 굴하지 않고 이재명을 지켜낸 우리의 동지”라며 “김용의 시련을 넘어선 이야기를 담은 저서 ‘대통령의 쓸모’를 출간합니다”라고 소개했다.김 전 부원장은 정진상 전 민주당 정무조정실장과 함께 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불린다. 김 전 부원장은 2021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로부터 대선 자금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 6억 원 등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2월 2심에서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받았고 대법원은 같은 해 8월 보증금 5000만 원과 주거 제한 등의 조건으로 김 전 부원장의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


운동권 1세대서 7선 의원-책임총리까지… 민주당 킹메이커

국무총리를 지낸 7선 의원 출신의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사진)이 25일 별세했다. 향년 74세. 베트남 출장 중이던 고인은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현지 병원에서 치료받았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빈소는 27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고인은 유신 시절 학생 운동에 참여한 뒤 재야 활동을 하다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발탁돼 정치권에 들어섰다. 김대중 정부에서 교육부 장관을 지냈고 노무현 정부에선 총리를 지냈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정부 등 민주당 정권을 창출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25일 별세한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은 ‘운동권 1세대’로 7선 국회의원과 국무총리, 교육부 장관을 지낸 민주당의 대표적인 원로 정치인으로 꼽힌다. 민주평통 관계자에 따르면 이 수석부의장은 23일 베트남 호찌민 출장 중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긴급 귀국 절차를 밟았으나 베트남 공항 도착 후 호흡 곤란으로 호찌민 땀아인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스텐트 시술 등 현지 의료진이 치료를 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25일(현지 시간) 오후 2시 48분 별세했다. 빈소는 27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고 행정안전부는 국가장 여부를 검토 중이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김정옥 여사와 딸 현주 씨가 있다.

 

국힘, 29일 최고위서 ‘한동훈 제명’ 논의할듯

한동훈 전 대표 제명 처분에 대한 재심 신청 기한이 만료된 가운데 국민의힘에선 이르면 이번 주초 결정될 한 전 대표 제명 문제가 당내 갈등 재확산의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동혁 대표는 몸이 회복되지 않은 관계로 (26일 최고위원회에) 참석하기 어려워 보인다”며 “송언석 원내대표 주재로 최고위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 대표가 참여하지 않는 최고위에는 (한 전 대표) 제명 관련 안건은 상정되지 않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한 전 대표 제명 처분에 대한 재심 청구 기한(23일)이 지난 후 처음 열리는 최고위지만 장 대표 불참으로 관련 논의가 미뤄지게 된 것. 앞서 장 대표는 15일 한 전 대표에게 재심을 청구하라고 했지만, 한 전 대표는 재심을 신청하지 않았다.지도부 내에서는 “장 대표가 한 전 대표 제명 문제를 매듭짓고, 당 쇄신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어야 한다”는 주장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장 대표가 이르면 29일 최고위에 복귀해 한 전 대표 제명 처분을 확정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동훈, 제명 철회 집회에 "진짜 보수 결집"... 단식 끝 장동혁의 결단은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친한(친한동훈)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이 제기한 기피신청을 기각했다. 윤리위는 이번 주 중 당무감사위로부터 당원권 정지 2년 중징계를 권고받은 김 전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를 의결할 것이란 관측이다. 당 안팎에서는 장동혁 대표 등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을 최종 의결하기에 앞서 김 전 최고위원 징계를 마무리 지으려는 것으로 본다. 한 전 대표는 24일 자신에 대한 징계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가 열리자 "이게 진짜 보수 결집"이라는 메시지를 내는 등 장외 여론전에 나섰다.당내에서는 장 대표가 당무에 복귀한 직후 한 전 대표 제명 안건 최종 의결 여부를 결단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단식 기간 중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 이후 처음으로 국회를 찾아 위로하는 등 장 대표가 보수 진영의 구심점으로 발돋움할 명분을 확보한 만큼, 기세를 몰아 '장·한 갈등'을 털어내고 쇄신 드라이브를 걸 것이란 관측이다. 한 대구경북(TK) 지역 의원은 "갈등이 장기화해서 좋을 것 없으니 하루 빨리 당원게시판 논란의 사실관계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며 속도전을 주문했다.장 대표로서도 한 전 대표 제명이 최종 확정될 경우 국민의힘이 극심한 내홍에 빠져들 수 있다는 점이 부담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20% 박스권에 갇힌 상황에서 한 전 대표 지지층까지 이탈할 경우 지방선거 패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재표출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장 대표가 추진키로 한 각종 쇄신안도 빛이 바랠 가능성이 없지 않다. 장 대표는 외연 확장 및 당 쇄신 차원에서 당명 및 당헌당규 교체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도부 내에서도 "지선을 앞두고 징계를 서두를 필요가 있느냐"며 속도 조절 목소리가 나온다.문제는 당권파와 친한계 불신의 골이 너무 깊다는 점이다.


이준석 “한동훈 사과는 일본식 사과, 장동혁 단식은 정치 기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이른바 당원게시판 사건에 대한 유감 표명을 두고 ‘일본의 전후(戰後) 사과의 형식’이라고 평가했다. 진정성 있는 사과가 아니라는 뜻이다.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단식에 대해선 “정치 기술을 잘 쓴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으로 불거진 논란을 단식을 통해 넘긴 것이라는 해석이다.이 대표는 25일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시사스페셜)에 출연해 장 대표가 한 전 대표의 제명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단식을 한 것이라는 분석에 대해 “정치라는 것은 다 타이밍과 그리고 실제 행동을 통해 본인의 목표를 성취하는 것”이라며 “장동혁 대표가 불법적인 행위를 한 것도 아니고 다 이런 예정된 행보들을 하고 있다고 그러면 오히려 정치 기술을 잘 썼다 정도 평가해야 되는 것”이라고 했다.


해병대사령관에 장군 징계·진급추천권 부여…'준 4군체제' 속도

해병대사령관에게 해병대 소속 장성급 장교에 대한 징계 및 진급추천 권한이 최근 부여된 것으로 전해졌다.해군참모총장이 행사하던 해병대 지휘·감독권 중 일부가 해병대사령관에게 위임된 것으로,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해병대 '준(準)4군 체제' 개편의 일환이다.26일 군에 따르면 해군참모총장은 지난달 장성급 장교 징계권한을, 이달에는 장성급 장교 진급 및 중요부서장 추천권을 각각 해병대사령관에게 공식적으로 위임했다.국군조직법상 해병대는 해군 소속이어서 원칙적으로 해병대 장병들에 대한 인사권도 해군총장에 있다.


[에프엠뉴스 pick]

국힘 경선의 캐스팅보터였던 신천지… 이·박·윤의 '킹메이커'였다

 

[사회]

다가온 ‘김건희 운명의 날’…샤넬백·주가조작·명태균 의혹 판단 나온다

*김건희 여사에 대한 법원의 1심 판결이 이번 주에 나온다. 윤석열 전 대통령 임기 동안 불거진 김 여사의 여러 의혹의 실체를 가리는 첫 번째 사법 판단이다. 판결에 따라 전직 대통령 부부가 나란히 실형을 선고받는 초유의 상황이 펼쳐질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는 오는 28일 오후 2시에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사건 1심 선고기일을 연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해 12월3일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은 그동안 대한민국 법 밖에, 법 위에 서 있었다”며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김경 ‘공천 헌금’ 수사, 강서구청장 보선까지 확대

25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2023년 10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김 시의원이 여권 인사들과 금품 전달을 모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양 씨를 피의자로 입건했다. 앞서 경찰은 24일 김 시의원 자택과 모친의 집, 양 씨 주거지와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11일 김 시의원 입국 직후 압수수색에 이어 두 번째 압수수색이다. 첫 번째 압수수색은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강선우 의원에게 김 시의원이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건넸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24일 압수수색에서 경찰은 양 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하고, 양 씨의 동의를 받아 별도로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시의원과 양 씨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전 민주당 인사들에게 금품을 전달하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양 씨는 경찰의 압수수색에도 불구하고 “나는 김 시의원을 잘 알지도 못한다. (나는) 떳떳하다”고 말했다고 한다.양 씨는 경찰이 21일 서울시의회로부터 제출받은 김 시의원의 정책지원관이 사용하던 PC에 담긴 녹취에 등장하는 인물 중 한 명이다.


전광훈 없이 열린 광화문 ‘전광훈 집회’···실내 행사 전환, 도로가 열렸다

사랑제일교회가 매주 서울 광화문 앞 대로를 메우며 진행해온 ‘전국주일연합예배’가 실내로 자리를 옮겼다. 2년 동안 차도를 막고 열어온 집회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구속 이후 사실상 축소되면서 주말마다 혼잡하던 광화문 일대 거리가 시원스럽게 소통되는 모습으로 달라졌다. 하지만 집회참가자들은 여전히 “국민저항권” 주장을 이어갔다.매주 광화문 앞 대로변 차도를 메우고 진행하던 전국주일연합예배가 25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등 여러 곳의 실내장소에서 장소를 옮겨 열렸다. 경찰에 따르면 연합예배가 광화문 앞 대로변을 떠나 다른 곳에서 열린 건 2년 정도 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예배행사는 지난 2024년 12·3 불법계엄 사태 이후 세가 불어나며 보수진영의 대형 집회로 커지기도 했다.장소가 바뀐 데에는 경찰의 압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앞서 수차례 사랑제일교회 측에 ‘실내 예배로 전환하라’고 권고했다. ‘종교 행사’인데 도로를 점유해 사용하는 건 문제가 있다는 이유였다. 예배 주최자인 전광훈 목사가 서울서부지법 폭력·난입 사태 배후·선동 혐의 등으로 지난 22일 구속송치돼 집회의 구심을 잃은 것으로도 풀이된다. 교회 관계자는 “행정안전부 권고와 경찰 쪽 공문 등이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300억 땅 상속세 0원… 대형 ‘빵카페’ 편법 가업공제 조사

김모 씨는 수도권에서 대형 베이커리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넓은 매장, 세련된 인테리어를 앞세워 인기를 끌고 있다. 제과점업으로 등록돼 10년 이상 운영하고 자녀에게 물려주면 상속세가 줄어드는 가업상속공제 적용 대상이 된다. 최대 600억 원까지 상속 공제를 받을 수 있다.그러나 국세청 확인 결과 이곳에서 파는 제과류는 외부에서 사다 파는 완제품 소량에 그쳤다. 음료 매출 비중이 제과류의 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 관계자는 “실질적으로 가업상속공제 대상이 아닌 카페를 운영하면서 제과점업으로 등록한 것으로 보여 조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국세청이 수도권의 대형 베이커리카페를 대상으로 운영 실태 점검에 착수한다. 일부 고액 자산가 사이에서 베이커리카페가 가업상속공제를 내세운 편법 탈세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탈세 혐의가 확인되면 세무조사까지 나설 방침이다.


4년전 尹 만난 신천지 근우회장…"모든 문제 해결해간다"

신천지와 통일교의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가 신천지 전 간부로부터 대선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이희자 한국근우회 회장이 만난 사진을 확보했다. 합수본은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과 밀접한 친분이 있던 이 회장이 윤 전 대통령을 만난 걸 계기로 신천지의 국민의힘 집단 입당이 본격화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신천지 전 핵심 간부인 A씨는 최근 합수본에 윤 전 대통령과 이 회장이 2022년 1월16일 서울 마포구의 한 식당에서 촬영한 사진을 제출했다. 사진이 찍힌 장소는 이 회장이 근우회 모임을 하거나 사람을 만날 때 주로 방문하는 곳이다. 합수본은 A씨의 노트북도 제출받아 신천지의 국민의힘 집단 입당 관련 자료를 확인하고 있다.2022년 당시 신천지 핵심 간부 간 텔레그램 대화에선 해당 사진과 함께 “(이 회장이) 오늘 잘 만났다고 한다. 회장님이 하나 돼서 모든 문제를 해결해간다”는 대화가 이뤄졌다. 이 회장이 윤 전 대통령을 만난 사실은 이만희 총회장에게도 직접 보고가 됐다는 게 최근 합수본 조사를 받은 신천지 전 간부 A씨의 설명이다. A씨를 비롯해 최근 합수본 조사를 받은 전직 신천지 간부들은 “이 회장이 신천지와 국민의힘 간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고 공통적으로 말했다. 2019년쯤 이 회장이 신천지에 포섭됐고, 이후부터 신천지는 근우회 행사에 인력을 지원하고 이 회장은 신천지의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이다.


인서울-지방대 취업률 격차 6년 새 가장 작아

서울과 지방 대학 간의 취업률 격차가 점차 좁혀져 지난해는 최근 6년 새 가장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 공시 자료를 통해 전국 4년제 대학 취업률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울 소재 대학의 평균 취업률은 65.1%였다. 지방대는 59.9%였다. 격차는 5.2%포인트로 2020년 이후 가장 작았다. 이 격차는 2021년 7.5%포인트에서 2022년 7.2%포인트, 2023년 6.1%포인트, 2024년 5.9%포인트 등으로 매년 줄고 있다.이는 서울권 대학 졸업자들의 취업률이 하락한 영향이 크다. 서울 대학의 취업률은 2020년 65.9%에서 지난해 65.1%로 낮아진 반면 지방대는 59.5%에서 59.9%로 소폭 올랐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향후 지방 공공기관과 지역 기업 채용이 확대되면 서울과 지방대 취업률 격차는 더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로스쿨 가려면 학점 중요"… 학생 80% 'A' 퍼주는 문과대

서울의 한 사립대는 최근 인문·사회 계열 학과 학생들의 ‘학점 민원’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 대학은 A학점 이상(A 또는 A+) 비율을 40%로 제한하고 있다. 그러자 인문·사회 학과 학생 위주로 “다른 대학은 A학점을 퍼주는데 우리 대학만 학점이 낮아 로스쿨 진학과 취업에서 불이익을 본다”고 불만을 쏟아낸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최근 대학 측은 인문·사회 계열 학과 교수들과 평가 방식을 두고 토론까지 벌였다. 서울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인문·사회 계열 학과의 ‘학점 인플레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주요 대학 6곳의 2024학년도 2학기 전공 학점을 분석한 결과 인문·사회 계열 학과의 A 학점 이상 비율이 공학·자연 계열 학과보다 20%포인트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는 인문대학 학생 2975명 중 1932명(65%), 사회과학대학 3840명 중 2296명(60%)이 A 학점 이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류학과(76.3%), 정치외교학부 정치학(75.9%), 영어영문학과(73.7%) 등 10명 중 7명 넘게 A 학점 이상인 학과도 많았다. 반면 서울대 공과대학은 40%, 자연과학대학은 43.1% 등 이공계열 학과는 A 학점 비율이 40% 안팎이었다.연세대 문과대학은 61.9%, 사회과학대학은 57.8%가 A학점 이상을 받았다. 반면 공과대학은 41.2%, 이과대학은 39.4%였다. 고려대 역시 문과대학 68.5%, 미디어학부 67.9%, 성균관대는 사회과학대학 67.4%, 문과대학 62.2%가 A학점 이상을 받았다.


[경제]

수도권 ‘독주’와 지방 ‘정체’… 가팔라지는 산업 양극화

수도권과 지방의 산업 현장 온도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수도권은 반도체 등 첨단 산업을 앞세워 산업생산지수가 큰 폭으로 뛴 데 반해 전통 제조업 비중이 높은 호남과 대구·경북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격차가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벌어졌다.경향신문에 따르면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3분기 수도권 산업생산지수(원지수)는 147.0(2020=100)를 기록했다. 이는 관련 통계를 개편한 2020년 이후 최고치다.지난해 3분기 수도권의 전자·정보통신기기 제조업 생산지수는 204.2를 기록했다. 2020년 1분기에 91.1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두 배 넘게 증가한 것이다. 신산업인 의약품 제조업 역시 같은 기간 2배 가까이 성장하며 수도권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잡았다. 반면 지방은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그나마 수도권을 제외한 권역 가운데서는 충청권(115.0)이 가장 높은 지수를 기록했다. 의약품 제조업(154.9)과 전자·정보통신기기(134.5) 등 첨단 업종이 버팀목이 됐지만, 증가폭은 수도권의 절반에 그쳤다.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수출 주도형 제조업이 집중된 동남권은 산업생산지수가 113.3으로, 수도권에 비해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호남권과 대구·경북(대경권)은 더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호남권의 산업생산지수는 108.1에 그치며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자동차(144.2)가 선전했지만, 지역 기반 산업인 화학제품(98.1)과 금속가공(92.4)은 2020년보다 감소했다.향후 전망도 밝지 않다. 반도체 클러스터의 수도권 집중화로 인해 지방 중소 제조사의 소외 현상은 더욱 굳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산업생산지수 격차 확대는 지방 청년층의 인구 유출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金 5000달러 눈앞, 銀 100달러 돌파… 동반 최고치 행진

국제 금 가격이 트로이온스(약 31.1g)당 5000달러(약 727만6500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은 가격은 처음으로 트로이온스당 100달러(약 14만5500원)를 넘으면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그린란드를 둘러싼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갈등, 연초 베네수엘라 사태 등 불안한 국제 정세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위협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올 상반기(1∼6월) 금, 은을 비롯한 안전자산 가격의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美반도체 정책의 역설… 지분투자-경쟁사 관세에도 인텔 주가 ‘곤두박질’

미국 정부가 관세, 보조금 등 각종 정책을 동원해 자체 반도체 공급망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막상 정책 수혜가 집중된 인텔이 경쟁력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다. 첨단 공정 분야에서 핵심 고객사를 확보하지 못했고 수율(정상품 비율)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주가는 급락했다.23일(현지 시간) 인텔 주가는 실적 전망에 대한 실망감에 전날 대비 17% 떨어지며 마감했다. 인텔은 지난해 4분기(10∼12월) 실적을 발표하며 올 1분기(1∼3월) 매출이 117억∼127억 달러(약 17조∼18조5000억 원)가 될 것이란 전망치를 내놨다. 인텔은 지난해 4분기 3억3300만 달러의 순손실을 냈고 올 1분기에도 손실이 이어질 전망이다.인텔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연방정부 지분 투자를 비롯해 소프트뱅크의 추가 투자, 엔비디아의 칩 설계 협력 등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다. 트럼프 정부는 인텔 투자를 ‘기술 주권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앞으로도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세웠다.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시장의 수요를 완전히 충족시키지 못해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정보기술(IT)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만큼의 물량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TSMC가 미국에서 반도체 공장을 건설해 고객사 주문을 확보해 가는 사이에 인텔이 수요 예측에 실패해 투자 적기를 놓쳤다는 지적도 나온다.


“목표주가 n만원 매수 의견” 증권사 보고서, 2013년 이후론 무용지물이었다

2013년 이후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이용해 투자를 할 경우 초과수익을 거둘 수 없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준석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난 19일 발표한 ‘애널리스트 투자의견과 목표주가의 투자가치’ 보고서에서 국내 애널리스트가 2000~2024년 발표한 상장기업 분석보고서 약 70만건의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컨센서스를 바탕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수익률이 시장 평균을 웃돌았는지 분석했다.분석 결과, 2012년까지는 투자의견 컨센서스가 높거나 예상 수익률 컨센서스가 높은 포트폴리오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초과 수익률이 관찰됐다. 애널리스트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토대로 장기 투자를 할 가치가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2013년 이후부터 초과수익률이 급격하게 하락하는 등 애널리스트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토대로 한 투자가치가 소멸됐다.보고서는 투자가치 소멸 배경으로 애널리스트 투자의견과 목표주가의 변별력 약화를 꼽았다. 투자의견 컨센서스가 ‘매수’인 종목의 비중은 2012년 이전 38%에서 2013년 이후 69%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애널리스트 투자의견의 매수 편향이 심화된 결과로, 투자의견의 낙관적 편향과 이에 따른 변별력 약화가 투자가치 하락 원인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기타]

美전문가 "미국 新국방전략, 韓책임확대·역내 美역할축소 신호"

지난 23일(현지시간) 발표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새 국방전략(NDS)은 한미 동맹이 보다 비대칭적인 형태로 전환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미국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미국 싱크탱크 스팀슨센터의 제임스 김 한국프로그램국장은 25일 언론에 배포한 분석 자료에서 "이번 NDS는 한국의 책임이 확대되는 반면 미국은 선택적 관여라는 보다 광범위한 전략 아래 역내 군사적 역할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한미동맹이 보다 비대칭적인 형태로 전환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미 국방부(전쟁부)가 지난 23일 공개한 NDS에는 "한국은 강력한 군, 높은 수준의 국방 지출, 탄탄한 방위 산업, 의무 징병제를 바탕으로 대북 억제에서 주된 책임을 질 능력이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5초간 최소 10발 쐈다"…美전역 뒤집은 이민당국 총격 영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연망 이민단속 요원의 충격으로 미국 시민이 두명째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트럼프 행정부의 지지 기반인 보수 진영에서도 비판이 나오기 시작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 이민자 단속에 대한 반발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민주당 소속 상원의원들은 이민 당국의 예산안 통과를 거부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까지 직접 등판해 이민 단속에 맞서고 있는 시위대를 향한 공개 지지를 표명했다. 25일(현지시간) 국토안보부(DHS)와 미니애폴리스 경찰 발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께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재향군인병원 중환자실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던 37세 남성 제프리 프레티가 연방국경순찰대 요원이 쏜 총에 숨졌다. DHS는 사건 발생 후 성명서와 기자회견을 통해 “프레티가 9㎜ 반자동 권총을 지니고 미국 연방국경순찰대 요원들에게 접근했다”며 “요원들이 그의 무장을 해제하려고 시도하는 과정에서 이번 사건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비영리 탐사보도 매체 ‘드롭 사이트 뉴스’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프레티는 연방 요원에 밀려 쓰러진 한 여성을 부축해 일으켜 세우려고 했고, 그때 다른 요원들이 접근해서 프레티의 등 뒤에서 그를 붙잡는다. 최소 5명의 요원이 프레티를 바닥에 쓰러뜨려 제압했고, 약 8초 후에 ‘그가 총을 갖고 있다’고 소리치는 요원들의 목소리가 들린다.

요원 중 한 명은 프레티에게 접근했을 때는 빈손이었다가 몸싸움 와중에 총 한 자루를 집어 드는 모습이 포착됐다. 정황상 프레티가 소지했던 총을 회수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후 총을 빼앗긴 것으로 추정되는 프레티의 등을 향해 요원들은 5초간 최소 10발의 총탄을 발사했다.


그린란드 청년들 “美 막으려 입대”… 덴마크 군함 본 주민 “힘 필요”

“미국의 위협이 커진다면 기꺼이 군대에 갈 마음이 있다. 또래 친구들도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24일(현지 시간) 덴마크령 그린란드 누크항에서 열린 덴마크 해군 함정 공개 행사장. 20대 그린란드 청년 크리스 씨는 “군함을 직접 보니 기분 어떤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병합 주장이 구호를 넘어 행동으로 구체화되면 이를 막기 위해 직접 나서겠다는 것이다. 그는 “지금까지 그린란드 사람들은 안보와 군사력 강화를 치열하게 고민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우리 스스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덴마크는 징병제를 운영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그린란드 주민은 예외로 하고 있다. 본토 거주자에게만 징병제를 적용했던 것.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미국의 나토 활동 축소 가능성 등 재무장 필요성이 커지면서 덴마크는 지난해 7월부터 징집 대상에 여성도 추가했다. 복무기간도 4개월에서 11개월로 늘렸다. 다만 먼저 입대 지원을 받고 모자라는 병력을 추첨을 통해 뽑는다.

 

美 초강력 눈폭풍 강타로 항공편 1만편 결항·최소 8명 사망

강력한 눈폭풍이 미국에 상륙하면서 폭설과 결빙으로 인한 대규모 정전 사태와 항공편 결항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눈 폭풍은 남부를 거쳐 중부와 북동부로 이동하며 영향 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오는 26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눈과 진눈깨비, 얼음비에 최악의 한파까지 겹치며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오후 기준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텍사스, 테네시주 등에서 100만 가구 이상이 정전 피해를 겪었다.

 

 

  

 

[위 기사는 ‘경향신문 노컷뉴스 동아일보 에프엠뉴스 연합뉴스 조선일보 한겨레 한국일보’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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