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 뉴스] 지방선거서 총선으로…민주당 ‘공천헌금 의혹’ 불길 확산

내일이 보이는 아침 뉴스! [1월 6일]
[커피 & 뉴스] 지방선거서 총선으로…민주당 ‘공천헌금 의혹’ 불길 확산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김병기 전 원내대표/자료사진

[정치]

지방선거서 총선으로…민주당 ‘공천헌금 의혹’ 불길 확산

더불어민주당의 공천헌금 비리 의혹이 2022년 지방선거에서 2024년 총선 공천으로 이어지며 여권 전반에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강선우 의원이 2022년 공천헌금 대책을 상의했던 김병기 의원도 과거 돈을 받았다는 2024년 의혹이 재조명되면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제보를 알고서도 묵인했는지 의혹이 더해지는 양상이다. 민주당은 “개인 일탈”이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김 의원은 자진 탈당을 거부했다. 이수진 전 민주당 의원(사진)은 5일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김 의원이 2024년 총선 후보자 검증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2023년 말에 이재명 의원실 보좌관이었던 김 실장에게 김 의원 공천헌금 의혹이 담긴 탄원서를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전직 서울 동작구의원 2명이 작성한 이 탄원서는 2020년 총선을 앞두고 김 의원 측이 자신들에게 정치자금을 요구해 각각 2000만원, 1000만원을 받았다가 돌려줬다는 내용이다. 이 전 의원은 이 탄원서가 당대표실에 전달됐지만 윤리감찰단을 거쳐 검증위에 넘겨져 결국 무마됐다고 주장한다. 이 대통령과 정 대표는 탄원서 내용을 알면서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한중관계 복원 원년 공감… 習, 대만문제엔 “정확한 전략적 선택을”

“역사의 올바른 편에 굳건히 서서 정확한 전략적 선택을 해야 한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11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계기로 열린 첫 정상회담 이후 두 달 사이 중국이 ‘핵심 이익’으로 여기는 대만 문제로 갈등이 고조된 일본을 겨냥하면서 사실상 중국 편에 서 달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예정 시간보다 30분 길어진 90분간 진행된 이날 회담에서 중국의 핵심 이익인 대만과 한국의 핵심 이익인 북한 문제에 대해 서로의 원칙을 확인한 가운데 두 정상은 한중 관계 복원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청와대는 “한중 관계 전면 복원에 걸맞게 매년 만남을 이어가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한중, '관계 복원' 웃었지만...'대북' '대만' 요구는 엇갈렸다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 베이징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한중관계의 전면 복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하지만 중국을 통한 대북 우회로를 모색했던 정부 시도에 중국 반응은 냉랭했다. 중국은 오히려 대만 문제 갈등 속 '한중 대(對) 일본' 간 대치 구도를 그리는 데 집중했다. 양국은 회담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유지했지만, 지정학적 이슈 전반을 두곤 입장 차를 선명하게 드러냈다는 평가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회담은 2026년을 한중관계 전면 복원의 원년으로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임 윤석열 정부 당시 급랭한 한중관계의 복원을 선언한 것이다. 이에 시 주석은 불과 두 달여 만에 정상회담이 이뤄진 점을 언급하며 "양국이 한중관계를 매우 중시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화답했다.


한한령·서해 구조물·불법조업 해결, 손에 쥐진 못했지만…“현안 풀자” 공감대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5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민감 현안으로 꼽히는 한한령, 서해 구조물, 중국어선 불법조업 문제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견은 여전히 남았지만, 한-중관계의 전면 복원을 향한 우호적 흐름을 공고히 하려면 민감한 현안의 해법을 풀어나가야 한다는 두 정상의 공감대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한령 문제와 관련해 위성락 안보실장은 이날 정상회담에 대한 설명에서 “한중 문화콘텐츠 교류 진전에 공감대가 있었다”면서, “양측 모두가 수용 가능한 분야부터 점진적, 단계적으로 문화콘텐츠 교류를 확대하고 세부사항에 대한 협의를 진전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바둑· 축구 분야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고 여타 드라마 영화 등 실무부서 협의로 진전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이 2016년 주한미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보복 조치로 한국의 문화콘텐츠를 막아온 한한령 문제는 중국이 그 실체를 인정하지 않는 데다, 대규모 케이팝 공연에 대해 특히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이날 정상회담에서도 케이팝 공연 재개에 대한 진전된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위 실장은 케이팝 공연에 대한 거듭된 질문에 “나라마다 문화의 내용이 다르고 문화에 접근하는 자세가 다르기 때문에 서로 공감대를 이룰 수 있는 것부터 이루는 게 현실적이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한한령 해제’ 여부에 대해서도 “한한령이 어떻게 되느냐는 예상하기 어렵고, 실무협의를 통해 점진적으로 접근해나간다는 공감대가 있었다”고만 했다.

 

김혜경 여사 “한국 떡국, 중국 만두…떡만둣국 요리 유난히 잘되네요”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중국을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가 한중 교류에 역할을 해 온 중국 여성 인사들에게 한국 고유 음식인 떡만두국을 대접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여사는 5일(현지시각) 주중 한국대사관 관저에서 저우젠핑 한메어린이미술관 관장, 캉산 주한중국대사 부인, 자오수징 중국장애인복지금회 이사장, 판샤오칭 중국전매대학교 교수 등 중국 여성 인사들을 초대해 하늘색 앞치마를 입고 직접 떡만두국을 만들어 대접했다. 김 여사는 “한국은 설에 떡국을 먹는다. 중국도 춘절이나 이럴 때 만두를 드신다고 들었다”며 “그래서 오늘은 떡하고 만두하고 넣은 떡만두국을 한번 준비해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중국과 우리 대한민국의 가교 역할을 훌륭하게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저희가 한번 의미를 담아서 만들어 봤다”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직접 떡만두국에 김과 계란지단 고명을 얹어 참석자들에게 건넸고, 참석자들은 휴대전화로 이 모습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했다. 김 여사는 지단을 얹으며 “떡만두국 끓일 때 제일 힘든 게 지단 부치는 일”이라며 “오늘은 유난히 잘 되는 걸 보니 중국과 우리 대한민국의 사이도 점점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훈, 영종도 땅 매입 한달전 '고속도로 예타 조사' 총괄했다

이 후보자 남편이 매입한 땅은 영종도 해안가의 잡종지(용도가 정해지지 않은 빈땅)였고, 당시 이 후보자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원으로 인천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고속도로 예비 타당성 조사를 총괄했다. 이 후보자 남편은 2000년 1월 영종도 중산동 토지(잡종지) 6612㎡(약 2000평)를 샀다. 이 땅은 인천공항에서 16㎞ 떨어진 곳이다. 매입 당시 가격은 공시지가 기준 13억여 원이었는데, 한국토지공사·인천도시개발공사가 2006년 12월 이 땅을 39억2100만원에 수용했다. 그런데 이 후보자 남편이 이 땅을 사기 한 달 전인 1999년 12월 ‘송도~시화 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 예타 조사가 기획예산처에 제출됐다. 이 조사는 KDI 연구위원이던 이 후보자가 총괄했다. 당시 예타 조사는 남동·시화·반월 등 공단 지역과 인천공항 및 항만 지역을 추가로 연결할 도로의 비용·편익을 검토하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혜훈 재산, 6년새 62억→175억… 친척회사 비상장주식 99억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5일 170억 원이 넘는 재산을 신고했다. 2020년 총선 낙선으로 4선에 실패하며 국회의원직을 퇴직할 때보다 재산이 약 113억 원이나 증가한 것. 지명 직후 ‘보좌진 갑질’ 논란으로 고개를 숙였던 이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부동산 투기 의혹과 아들 대학 입시 ‘엄마 찬스’ 의혹 등 추가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탈탈 털리기 전에 사퇴하라”며 총공세를 펼쳤다. 불어난 재산은 대부분 주식 등 증권이었다. 6년 전엔 증권으로 배우자 명의 회사채 3억 원만 신고했는데, 이번엔 가족 명의 증권만 121억7937만 원에 달했다. 특히 이 후보자 배우자의 작은아버지 김모 씨가 모두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한국씰마스타’와 그 자회사 ‘케이에스엠’의 비상장 주식을 99억4879만 원어치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는 한 회사였다가 2011년 인적 분할됐다. 무직인 셋째 아들도 10억 원대의 케이에스엠 주식을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케이에스엠 대표 김 씨는 2006∼2019년 5500만 원의 정치후원금을 이 후보자에게 내기도 했다. 이 후보자 측은 “실질적인 재산 변동은 없었으나 국회 퇴직으로 비상장 주식 백지신탁이 풀리고 비상장 주식 신고 기준이 액면가에서 평가액으로 변경된 데 따라 (재산이) 대폭 상승한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교수는 2020년식 포르셰 ‘파나메라4’ 등 차량 3대도 신고했다.

 

이혜훈 일가, 가족 회사서 최소 3억 벌어... 1년에 3700만원 고액 배당금 논란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일가가 가족회사에서 수억 원의 배당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0~30대인 이 후보자 자녀들도 매년 수천만 원의 배당금을 수령했다. 5일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 후보자와 남편인 김영세 연세대 교수, 세 명의 아들은 2024년 한국씰마스타와 KSM에서 총 3억7,400만 원(세전 기준)의 배당금을 받았다. KSM은 2011년 한국씰마스타에서 인적 분할된 기업체로 김 교수 가족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수는 한국씰마스타에서 2000~2003년 이사로 근무했다. 이 후보자 일가는 KSM과 한국씰마스타의 비상장 주식 총 8,016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 후보자의 세 아들은 각각 KSM 비상장주식 800주를 갖고 있다. 1인당 3,733만 원 상당의 배당금을 받은 것이다.


김병기 “제명당하는 한 있어도 탈당은 안 할 것”

김병기(사진)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제명당하는 한이 있어도 탈당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원내대표직을 내려놓은 김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를 맡을 당시 강선우 의원의 1억원 금품 수수를 무마했다는 등의 의혹으로 경찰 수사선상에 올라 있다. 김 전 원내대표는 “저는 정말 잘못했고 송구하다”면서도 “탈당과는 연결하고 싶지 않다. 당을 나가면 정치를 더 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적인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통화) 다음 날 강 의원이 그걸 확인하니 ‘사무국장도 클리어 하다더라, 받지 않고 돌려줬다더라’”고 했다. 금품을 건넨 이로 지목된 김경 서울시의원에 대해서는 “다주택 이유가 밝혀지지 않아 컷오프(공천 배제) 의견을 유지했다”고 했다.


‘대장동’ 남욱 법인 계좌서 700억원 추가 확인

경기 성남시가 대장동 민간업자인 남욱 변호사가 실질적으로 소유한 법인의 예금 자산 약 700억 원을 추가로 확인해 가압류 신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성남시는 남 변호사가 최대 주주로 있는 법인 엔에스제이홀딩스(옛 천화동인 4호) 명의의 은행 예금 계좌 5개에 대해 300억 원의 가압류를 신청해 인용받았다. 이 과정에서 성남시는 계좌에 총 1017억 원의 잔액이 들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 가압류가 인용된 300억 원을 제외하고 717억 원의 자산을 추가로 발견한 성남시는 해당 자산에 대한 추가 가압류 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성남시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 남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본부장 등 대장동 민간업자들에게 총 5673억 원에 달하는 가압류 14건을 신청했는데, 이 중 5173억 원 상당 12건이 인용됐다.


김도읍 국힘 정책위장 사퇴… 당내 “장동혁호, 뺄셈 정치만”

4선 중진인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62·부산 강서)이 5일 당 정책위의장직을 전격 사퇴했다. 당내에선 쇄신과 ‘보수 대통합’에 미온적인 장동혁 대표에 대한 항의성 사퇴라는 반응과 함께 장동혁호(號)가 ‘뺄셈 정치’만 고집한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김 의원은 5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작은 불쏘시개 역할을 하겠다며 정책위의장직을 수락했는데, 장 대표가 당의 변화·쇄신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저의 소임은 여기까지”라고 밝혔다. 장 대표가 조만간 쇄신 방안을 내놓을 계획인 만큼 인적 쇄신 공간을 열어주기 위해 사퇴했다는 취지다. 하지만 당내에선 “지지층 결집에 매몰된 지도부에 대한 실망감 때문에 사퇴한 것”이란 지적이 나왔다. 최근 장 대표가 한동훈 전 대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등과의 ‘보수 대통합’에 대해 선을 긋는 태도를 보여왔기 때문에 김 의원이 정책위의장직을 사퇴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최근까지 장 대표에게 보수 대통합을 해야 한다고 주장을 했다”며 “합리적 보수를 끌어들일 수 있는 보수 대통합을 위해 애써보자고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허위사실 유포해 기소된 국힘 이수정이 가짜뉴스 감시?

지난해 대선 기간 이재명 대통령 아들과 관련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재판에 넘겨진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당협위원장이 당내 ‘가짜뉴스’ 대응 조직에 합류해 뒷말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은 5일 이 당협위원장을 ‘야당탄압가짜뉴스감시특별위원회’(가짜뉴스특위) 위원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가짜뉴스특위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당내 기구로, 자당 인사를 겨냥한 여권발 가짜뉴스에 대응하는 역할을 한다. 위원장은 재선인 김승수 의원이 맡았다. 문제는 이 당협위원장이 선거 기간 중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는 점이다. 이 당협위원장은 21대 대선 사전투표 개시 하루 전인 지난해 5월28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온 집안이 남성불구’라는 문구와 함께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두 아들이 모두 병역을 면제받았다’는 내용이 담긴 이미지를 올렸다가 공직선거법상 낙선목적 허위사실공표,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로 민주당으로부터 고발당했다.


[사회]

“특검 출범 직전 쿠팡이 ‘퇴직금 피해자’와 합의 시도”…특검, 진술 확보

안권섭 특별검사팀은 지난달 쿠팡의 퇴직금 미지급으로 민사소송을 낸 A씨를 조사하면서 ‘쿠팡 쪽이 지난해 10월20일과 12월3일 두차례 접촉해 합의하려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씨는 쿠팡의 ‘근로자 퇴직급여 보장법’ 위반 사건 무혐의 뒤 항고한 유일한 인물이다. 퇴직급여보장법 위반죄는 피해자 의사에 반해 기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로 A씨가 쿠팡과 합의하면 다른 피해자가 있어야 처벌이 가능하다. 쿠팡 쪽이 상설특검 출범 전 민사소송 합의는 물론 형사사건까지 합의하려 한 것 아니냐고 의심할 수 있는 대목이다. 문지석 당시 부천지청 부장검사(현 광주지검 소속)가 국회에 출석해 쿠팡 퇴직금 미지급 사건 수사 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한 시점이 지난해 10월15일이었다. 그로부터 5일 뒤 쿠팡 쪽은 A씨에게 “(퇴직금) 원금과 법정 지연이자를 지급할 테니 민사사건만이라도 합의했으면 한다”는 취지의 전자우편을 보냈다고 한다. A씨는 이에 응하지 않았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같은 달 24일 관봉권 띠지 분실 의혹과 함께 쿠팡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한 상설특검 수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김병기, 경찰에 진술 코치 받았다…'부인 법카 의혹' 봐주기 가능성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부인의 동작구의회 부의장 업무추진비 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경찰로부터 내사 자료와 함께 사전 '진술 코치'까지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관내 경찰이 지역구 현역 의원이 연계된 사건에 대해 작심하고 '봐주기 수사'에 나섰다는 것으로 향후 사실로 확인될 경우 공무상비밀누설 등 현행법 위반 사안으로 번질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김 전 원내대표 보좌진 A씨는 서울 동작경찰서에 제출한 진술서에서 "2024년 5월 20일 김 전 원내대표는 서울 방배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오후 5시쯤 B씨를 만나 동작경찰서에서 작성한 서류를 전달받았다"고 주장했다. A씨가 언급한 5월 20일은 동작서가 김 전 원내대표 부인의 동작구의회 부의장 조진희씨 업무추진비 카드 유용 의혹 사건을 입건하기에 앞서 조사(내사)를 진행하던 때다. B씨는 김 전 원내대표 의원실에 몸담았던 보좌진 중 한 명으로 A씨는 진술서에서 "B씨는 동작서에 라인이 있다고 하면서 김 전 원내대표와 연락하며 사건 해결을 도왔다"고 소개했다. B씨가 김 전 대표에게 전달했다는 '동작서가 작성한 서류'에 대해 추가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동작서가 전달한 서류의 내용은 조 부의장의 진술서가 아니라 '조 부의장이 진술할 내용'을 짚어주는 식이었다"며 "동작서에서 조 부의장에게 이렇게 진술하라고 코치한 것"이라고 했다.


경찰, 김경 '공천헌금 1억 보관' 강선우 前보좌관 오늘 조사

김경 서울시의원 측으로부터 '공천헌금' 1억원을 받아 보관했다고 지목된 무소속 강선우 의원의 전직 보좌관이 6일 경찰 조사를 받는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강 의원의 전직 보좌관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녹취록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두 달가량 앞둔 4월 21일 강 의원과 만나 "1억, 그 돈을 갖다가 받은 걸 사무국장(A씨)이 보관하고 있었다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강 의원은 "그렇죠. 정말 아무 생각이 없었던 거죠"라고 답했다. 강 의원은 "A씨에게 누차에 걸쳐 반환을 지시했고 반환됐음을 확인했다"고 해명했으나 A씨는 해당 내용을 전혀 모른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1억 공천헌금 의혹’ 김경, 고발 이틀만에 제재없이 美출국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 헌금 1억 원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관련 의혹 제기 직후 미국으로 출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해당 의혹으로 고발당한 강 의원과 민주당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상황에서 핵심 당사자인 김 시의원에 대한 조사가 지연되며 경찰의 수사는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게 됐다. 김 시의원은 지난해 12월 31일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미국으로 출국했다.


'공천 헌금 1억 수수' 의혹 강선우 전 보좌관 오늘 경찰 조사

김경 서울시 의원 측으로부터 '공천 헌금' 1억 원을 받아 보관했다고 지목된 강선우 무소속 의원의 전직 보좌관이 6일 경찰 조사를 받는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강 의원의 전직 보좌관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A씨는 김 의원 측으로부터 1억 원을 받아 보관하고 있던 인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달 29일 MBC가 공개한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강 의원의 대화 녹음 파일에 등장한다. 김 전 원내대표는 2022년 지방선거를 두 달 가량 앞둔 4월 21일 강 의원과 만나 "(김 의원 측으로부터 받은) 1억, 그 돈을 갖다가 받은 걸 사무국장(A씨)이 보관하고 있었다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강 의원은 "그렇죠. 정말 아무 생각이 없었던 거죠"라고 답했다.


까딱하면 397억 토해낸다, 국힘이 내란죄보다 두려워 하는 것

지난해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 생명을 위협했던 혐의의 재판이 이번에는 국민의힘을 향해 다가오고 있다. 지난달 26일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기소하면서 적용한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혐의다. 공직선거법 위반은 윤 전 대통령이 받고 있는 8개의 재판 중 내란 우두머리 사건 이상으로 국민의힘에 위협적이다. 내란·일반이적 등 여타 재판에 비해 구조가 단순하고 형량도 약하지만, 만일 벌금 100만원 이상의 유죄(당선무효형)가 확정되면 국민의힘이 약 397억원에 달하는 돈을 선관위에 돌려줘야하기 때문이다. 공직선거법 265조의2에 따르면 선거범죄로 당선무효형이 확정된 사람은 기탁금과 선관위에서 보전받은 금액을 반환해야 한다. 또한 대통령 선거의 경우엔 “정당추천후보자는 그 추천 정당이 반환한다”고 돼있다. 윤 전 대통령을 후보로 내세운 국민의힘은 20대 대선에서 선거 비용 425억6700만원 중 394억5600만원을 선관위에서 보전받았다. 만일 윤 전 대통령이 당선무효형을 확정받으면 국민의힘이 반환해야 하는 금액은 기탁금 3억원을 합쳐 397억5600만원에 이른다. 국민의힘의 재산은 1198억5500만원(2024년 기준)이며 이중 71.5%는 건물·토지다. 397억원은 전체 재산의 3분의 1에 달하는 액수다.


김영훈 노동장관 “쿠팡, 고쳐 쓸 수 있을지 의문”···산재 사망 은폐 의혹에 ‘돌직구’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산재 사망 은폐 의혹을 받는 쿠팡에 대해 5일 “고쳐쓸 수 있겠나란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노동부는 쿠팡에 대한 자체 수사에 착수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문회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쿠팡을 고쳐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청문회에) 들어가보니 ‘이거 고쳐쓸 수 있겠나’라는 생각이 첫 번째로 들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작은 사고가 났을 때 그걸 처방하고 예방해서 큰 사고를 막아야 하는데 작은 사고부터 덮었다”며 “산재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은폐했기 때문에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도 발생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고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데 그런 태도는 보이지 않아서 안타깝다”며 “쿠팡이 지금이라도 문제의 근본적 원인을 잘 인식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부산경남 행정 통합’ 찬성 53%…지난 조사보다 20% 가량 높아

*부산경남 행정통합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부산시민과 경남도민의 의견을 묻는 세번째 여론조사에서 찬성이 절반을 넘었기 때문이다. 부산경남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는 5일 “부산·경남 여론조사기관 2곳에 맡겨 지난 23~24일과 26~27일, 29일 등 닷새 동안 부산경남 행정통합 찬반을 묻는 전화여론조사를 했다. 부산시민 2018명과 경남도민 2029명 등 응답자 4047명 가운데 찬성은 53.6%, 반대는 29.2%였다”고 5일 밝혔다. 또 “찬성은 두 지역 모두 응답자의 절반을 넘었다. 부산 55.6%, 경남 51.7%였다”고 덧붙였다.

 

[경제]

삼성-하이닉스 ‘반도체 랠리’… 넘치는 메모리 수요에 실적 기대감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반도체가 한국 증시를 견인하고 있다. 인공지능(AI) 투자 거품 논란에도 빅테크 간 투자 경쟁이 심화되면서, 메모리 반도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공급자 우위 시장’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메모리 슈퍼 사이클’로 유례없는 실적을 거둘 것이란 기대감에 반도체 주가가 뛰며 코스피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 중이다. 다만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만큼, 향후 실적 전망이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주가 변동이 커질 수 있다. 5일 코스피가 사상 최고가인 4,457.52로 마감한 동력은 삼성전자였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7.47% 상승해 이날 코스피 상승분(147.89포인트) 중 60포인트 이상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AI발 반도체 열풍…韓·臺·日 아시아 3국 증시 불났다

AI(인공지능) 투자 경쟁이 전례 없는 ‘반도체 수퍼사이클(초호황)’을 촉발할 것이라는 기대 속에 반도체 핵심 생산 거점인 한국과 대만 증시가 5일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스피 시가총액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이 차지하는 비율은 사상 최대인 38.2%까지 높아졌다. 5일 코스피 지수는 3.43% 급등한 4457.52로 마감, 사상 처음으로 4400선을 뚫었다. 새해 들어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가 7.47%, 2위 SK하이닉스가 2.81% 올랐다.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이날 900조원을, SK하이닉스는 500조원을 돌파했다. 이날 대만 TSMC와 일본 도쿄일렉트론·어드밴테스트 등 각국 대표 반도체 회사 주가도 5~7%대 동반 상승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2.57% 오르며 사상 처음 3만 선을 돌파했고, 일본 닛케이평균도 2.97% 오른 5만1832.8에 마감해 사상 최고가에 바짝 다가섰다.

 

70돌 맞은 '국민 빵집' 성심당… 매달 7000만원어치 빵 나눈다

'국민 빵집' 대전 성심당이 5일 창립 70주년을 맞았다. 이날 오후 7시 우송예술회관에서 열린 '창립 70주년 비전선포식'에서 임영진(74) 대표는 "우리는 서로 사랑한다. 우리는 사랑의 문화를 이룬다. 우리는 가치 있는 기업이 된다"라는 구호를 힘껏 외쳤다. 성심당은 1956년 대전역 앞 찐빵 노점상에서 시작했다. 찐빵에 이어 '튀김 소보로'와 '부추빵', '딸기시루' 등 히트 아이템을 속속 발표하고 2020년 488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승승장구했다. 2023년에는 1,24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대기업 프랜차이즈를 제외하고 전국 빵집 중 처음으로 매출 1,000억 원을 넘었다. 이듬해에는 매출이 1,937억 원에 달하며 5년 만에 4배 가까이 성장했다. 지난달 말 겨울 한정 케이크 '딸기시루'(4만9,000원) 판매가 시작됐을 때는 하루 평균 5시간이 넘는 대기 행렬이 이어지기도 했다. 서울에서 '딸기시루'를 사기 위해 KTX를 타고 대전을 찾은 이들도 많았다. 성심당의 인기에는 '빵을 통한 사랑 나눔의 가치 실천'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창업주인 임 대표의 부친 임길순씨가 빵집을 열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성심당은 매일 고아원과 양로원에 빵을 나누고 있다. 매달 전달하는 빵만 7,000만 원어치 이상이다. 부친과 마찬가지로 임 대표는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호명인 성심당(聖心堂)도 예수 성심과 성모 성심을 의미하는 '거룩한 사랑의 마음'에서 비롯됐다.


[기타]

결국 몸낮춘 베네수엘라 부통령 “공동발전 위해 美에 협력 요청”

미국으로 압송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대신할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 “국제법 틀 내에서 공동 발전을 지향하는 의제를 중심으로 우리와 협력할 것을 요청한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마두로 대통령이 미군에 체포된 후 “야만적인 납치이자 제국주의적 침략”이라며 군부의 결사항전 등을 독려했던 로드리게스 대통령 권한대행 겸 부통령이 하루 만에 태도를 바꿔 조건부 협력 의사를 내비친 것이다.


“냉혹-권모술수” “명품 사치”…베네수 실권자 된 ‘게릴라의 딸’

“냉혹하고 야심이 많으며 ‘마키아벨리(권모술수에 능한)’적인 공작가.” 미국에 축출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대신해 베네수엘라를 이끄는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권한대행 및 부통령(57)에 대한 월스트리트저널(WSJ)의 4일 평가다. 그는 마두로 정권에서 정보통신, 외교, 재무·에너지장관 등을 두루 역임한 ‘마두로 충성파’다. 로드리게스 부통령은 1969년 수도 카라카스에서 태어났다. 좌익 게릴라 지도자였던 그의 부친 호르헤는 우익 정권 시절인 1976년 한 미국인 사업가의 납치 연루 의혹으로 체포됐다. 그는 구금 중 부친이 숨지자 고문 의혹을 제기했다. 훗날 인터뷰에서 “(좌파) 혁명은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복수”라며 우익 정권에 적개심을 드러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로드리게스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두로 대통령에게 자진 사퇴를 압박할 때부터 유력한 과도정부 수반 후보로 거론됐다. 야권 지도자 겸 지난해 노벨평화상 수상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 또 다른 야권 지도자이며 2024년 대선에서 마두로 대통령과 대결한 후 스페인으로 망명한 에드문도 곤살레스 우루티아는 군부, 마두로 지지층의 거부가 심한 편이다. 사회 혼란을 최소화하려면 미국 또한 마두로 정권의 2인자인 로드리게스 부통령을 용인할 수밖에 없다.


트럼프 “그린란드, 美에 꼭 필요”… 콜롬비아-쿠바에도 눈독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 시간) 콜롬비아, 쿠바, 멕시코, 덴마크령 그린란드 등 서반구 여러 나라를 동시에 정조준하며 ‘돈로 독트린(Don-roe Doctrine)’ 의지를 본격화했다. 돈로 독트린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 ‘도널드’와 19세기 당시 아메리카 대륙에서 미국 패권을 강조한 제임스 먼로 전 대통령(1817∼1825년 재임)의 외교 정책 ‘먼로 독트린’을 합성한 단어다. 중국과 러시아의 서반구 영향력을 억제하고 이 지역에서 미국의 단일 패권을 회복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가 돈로 독트린에 담겨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12월 4일 공개한 국가안보전략(NSS)에서도 서반구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중요한 과제로 언급했다. 쿠바, 멕시코, 그린란드에 대한 위협도 거듭했다. 집권 1기 때부터 합병하고 싶다고 강조한 그린란드에 대해선 “방어를 위해 꼭 필요하다”며 노골적으로 영토 욕심을 나타냈다. 그린란드는 희토류와 철광석 등이 풍부하다. 또 북극 항로의 요충지이며, 미사일 경보 체제 등을 운영하기에 적합한 지역으로도 꼽힌다. 중국과 러시아도 그린란드에 많은 관심을 보여 왔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앞마당인 서반구의 패권 장악을 위해 정치, 군사, 경제적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루비오, 베네수엘라 총독 맡을듯”… 마두로 축출 주도한 ‘쿠바 이민자 아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사실상의 과도통치를 선언한 가운데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사진)이 베네수엘라 ‘총독(viceroy)’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쿠바계 이민자 가정 출신으로 라틴계 미국인 중 역대 미 행정부 최고위직에 오른 루비오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신임을 받으며 중남미 안보 전략의 ‘키맨’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매파 성향의 루비오 장관은 2017년 트럼프 1기 행정부 때부터 중남미 정책에 깊이 관여했다. 그는 중남미의 반미 성향, 사회주의 정권에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 특히 쿠바와 베네수엘라의 밀착을 문제 삼았다. 쿠바는 베네수엘라산 석유를 제공받는 대가로 의료·교육과 보안·정보 인력을 베네수엘라로 보내 마두로 정권과 전임 우고 차베스 정권의 존속을 도왔다. 뉴욕타임스(NYT)는 “루비오 장관의 꿈은 쿠바 사회주의 정권의 붕괴”라며 “베네수엘라 공격은 이를 위한 과정의 일부”라고 전했다.


서방국들, 베네수 '석유 야욕' 본격화…근데 당장은 실행 어렵다, 왜

뉴욕타임스(NYT)는 전문가를 인용해 “베네수엘라에서 생산되는 석유는 처리 과정에 비용이 많이 든다”며 “현재 베네수엘라 하루 석유 생산량은 약 100만 배럴에 불과한데, 여기서 50만 배럴을 추가 생산할 경우 100억 달러(약 14조4360억원)가 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 기업(PDVSA)의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점도 문제다.

베네수엘라 내 불안정한 정치적 환경도 투자 심리를 위축할 수 있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자문회사 오로라 매크로 스트래티지스의 수석 전문가 호세 이그나시오 에르난데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석유 기업은 언제나 석유를 원하고 베네수엘라는 석유가 풍부하다”라면서도 “정치적 안정 또한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란 하메네이도 떨고 있나…“러시아로 도망칠 준비”

지난해 12월 28일부터 극심한 경제난에 항의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신정일치 국가 이란의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87)가 시위 진압 실패에 대비해 러시아 등으로의 망명을 준비하고 있다고 영국 더타임스가 4일 보도했다. 지난해 6월 이스라엘과의 ‘12일 전쟁’에서 사실상 패배한 뒤 고령의 하메네이가 정신적, 신체적으로 취약해졌고, 생존에 대한 두려움 또한 커져 1989년 집권 후 최대 위기를 맞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독일 정보당국, 미 오바마 전용기 통화 몇년간 도청했다”

독일 정보당국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재임 당시 그가 전용기에서 한 통화를 수 년간 도청했다고 독일 주간지 차이트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독일 해외첩보기관인 연방정보국(BND) 관계자들을 인용해 BND가 미국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의 암호화 시스템 결함을 틈타 오바마 당시 대통령을 도청하다가 2014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BND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기내 통화에 사용한 주파수 약 12개를 파악하고 있었다. 통화 내용을 기록한 문건은 1부만 만들어 BND 국장과 부장, 담당 부서장만 열람한 뒤 파기했다. 정보당국은 도청 작업을 총리실에서 지시받지 않았고 도청으로 얻은 정보는 미국의 입장에 대한 ‘일반적 평가’에 반영해 총리실에 보고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與 ‘지선 암행어사’에 선거법 위반자 임명 논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5일 “지방선거와 관련해서 어떠한 부정과 의혹도 발붙이지 못하도록 당 대표부터 철저하게 공천 과정을 관리하겠다”며 관련 의혹이 제기될 때 신속하게 비상 징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클린선거 암행어사단과 공천 신문고 제도를 통해 접수된 여러 가지 불미스러운 일이 있다면 전광석화와 같은 무관용 원칙으로, 윤리심판원 심판을 기다리기보다는 당 대표 직권으로 비상 징계를 즉시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또 암행어사단 단장으로 경찰 출신 이상식 의원을 임명했다. 암행어사단은 당 대표 직속 기구인 윤리감찰단 산하에 설치되며 시도당별로 비공개 요원을 선발해 지선 공천과 관련한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는 임무를 맡을 예정이다. 하지만 당 일각에선 2024년 총선 당시 재산 축소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11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90만 원이 확정된 이 의원이 암행어사단장으로 임명된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우성·이정재, 안성기 빈소서 상주처럼 조문객 맞아

‘국민 배우’ 안성기(75)의 별세 소식에 각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지는 가운데, 후배 정우성과 이정재가 빈소를 지키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고 있다. 고(故) 안성기는 5일 오전 9시쯤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상주에는 아내 오소영씨와 두 아들이 이름을 올렸다. 정우성과 이정재는 상주에 이름을 올리진 않았지만 유족과 함께 조문객을 맞이했다. 검은 정장 차림에 근조 리본을 단 두 사람은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지켰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빈소를 찾아 고인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하는 순간도 곁에서 지켜봤다. 두 사람은 고인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에서 가족처럼 함께해왔다. 9일 발인 때는 운구를 맡을 예정이다.


 

 



[위 기사는 ‘경향신문 노컷뉴스 동아일보 에프엠뉴스 연합뉴스 조선일보 한겨레 한국일보’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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