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 뉴스]장동혁·한동훈 갈등'에 힘잃은 대여 공세…"지금 이럴 땐가" 커지는 불신

내일이 보이는 아침 뉴스! [12월 19일]
[커피 & 뉴스]장동혁·한동훈 갈등'에 힘잃은 대여 공세…"지금 이럴 땐가" 커지는 불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때인 2024년 당시 사무총장이었던 장동혁 의원이 당 행사가 끝난 뒤 한대표와 악수하며 인사하고 있다.

[정치]

장동혁·한동훈 갈등'에 힘 못 받는 대여 공세… "지금 이럴 땐가" 커지는 당내 불신

친한동훈(친한)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한 중징계 권고를 계기로 촉발된 이른바 '장·한(장동혁 국민의힘 대표·한동훈 전 대표) 갈등'이 갈수록 격화면서 이를 우려하는 국민의힘 내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내년 6·3 지방선거를 목전에 두고 대여 투쟁에 당력을 한데 모아도 모자랄 판에 당 내분으로 전열이 흐트러지자 "지금이 이럴 때냐"는 분노가 터져 나온다. 특히 장 대표가 임명한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 등 친윤(친윤석열) 성향 강경 인사들의 과격한 발언이 연일 이어지면서 외연확장 기회를 제 발로 걷어차고 있다는 불만이 팽배하다. 당내에서는 장·한 갈등이 블랙홀처럼 이슈를 집어삼키는 데 대한 우려가 크다. 통일교 정치권 금품로비 의혹으로 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에서 첫 사퇴 장관이 나오는 등 모처럼 정국 주도권을 잡게 됐는데도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통일교 특검법 관철을 고리로 개혁신당과 처음으로 보수 야권 입법 공조를 이루는 성과도 뒷전으로 밀리고 있고, 여당 입법 독주를 겨냥해 지난 15일부터 시작한 천막농성도 여론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사실상 잊혀지고 있다.

 

‘尹 어게인’ 스피커 앞세운 장동혁호… 한동훈 “그냥 날 찍어내라”

국민의힘 장동혁호(號)가 이른바 ‘윤석열 어게인(again)’ 스피커를 전면에 내세우며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친한(친한동훈)계를 겨냥해 칼날을 뽑아든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과 잇단 강성 발언으로 인지도를 높여온 김민수 최고위원, 그리고 원조 친윤(친윤석열)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이 최근 여론전의 첨병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12·3 비상계엄 직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반탄(탄핵 반대)파로 활동하던 인사들이 대거 전진 배치된 것. 하지만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커지고 있는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 및 쇄신 요구에 역행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당내에 확산되고 있다. 연일 친한계를 겨냥한 공세를 펼치고 있는 이 위원장은 18일에도 “정의는 단순히 균형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악에 대한 분명한 응답”이라며 “‘들키면 본전’이 돼서는 안 되고, 불의에는 ‘안 하느니만 못한 대가’가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해당(害黨) 행위를 이유로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게 당원권 2년 정지의 중징계를 권고한 것에 대한 비판이 확산되자 당무감사위 결정의 정당성을 재차 강조하고 나선 것. ‘윤 어게인’ 스피커들의 파상공세가 이어지자 한 전 대표도 직접 맞대응에 나섰다. 한 전 대표는 18일 “저를 찍어내고 싶은 거라면 그렇게 하면 된다”며 “다른 사람들을 (징계하는 식의) 분위기를 만들어서 당을 우스운 당으로 만들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힘 前윤리위장 "당이 '말' 처벌땐 히틀러로 똘똘 뭉친 나치당 될 것"

여상원 전 국민의힘 윤리위원장이 18일 “정당에서 ‘말’을 처벌하기 시작하면, 히틀러 중심으로 똘똘 뭉친 나치당처럼 되는 것”이라고 했다. 부장판사 출신인 여 전 위원장은 지난달 ‘내분 조장’으로 당 윤리위에 회부됐던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해 징계 없이 ‘주의’ 처분을 내렸다. 이 같은 결정에도,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김 전 최고위원 건을 재조사해 ‘당원권 정지 2년’의 중징계를 당 윤리위에 권고했다. 최종 징계 여부는 여 전 위원장 후임인 새 윤리위원장이 임명되면 결정된다. 이번 중징계 권고 결정에 대해 여 전 위원장은 이날 본지 통화에서 “일사부재리(처리된 사건은 다시 다루지 않는다) 원칙에 어긋난다”면서 “이런 처리 방식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李대통령, 검찰 업무보고…'대북정책 갈등설' 외교·통일부도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법무부와 검찰청으로부터 생중계 업무보고를 받는다. 내년 10월로 예정된 검찰청 폐지의 준비 상황 및 공소청 전환 계획 등 검찰개혁의 이행 방안과 함께 검찰의 중대범죄 수사 역량을 어떻게 보전·이관할지에 관한 내용이 보고될 것으로 보인다. 발표 뒤 자유 토론에서는 검찰개혁에 관한 구체적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 대통령이 생각하는 개혁의 지향성, 보완 수사권 존치 여부 등 남은 쟁점에 관한 견해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부터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던 이 대통령이 검사들과 공개 토론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8월 국무회의에서 검찰개혁에 대해 '국민 앞에서 토론하라'고 법무부에 주문하면서 토론을 직접 주재할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김형석 관장 불참에 李 “기분 나빠 못 나오겠다는 건가”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특정 감사로 업무보고에서 배제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에 대해 “징계 중이니까 기분 나빠서 못 나오겠다고 한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업무보고에서 “독립기념관장은 어디 있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은 “감사가 진행 중인 관계로 민병원 독립기념관 사무처장이 대신 나오도록 했다”고 답했다. 이른바 ‘뉴라이트 역사관’ 논란을 일으킨 김 관장은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됐다. 이 대통령은 “관장이 참석했다면 독립기념관의 존재 이유를 물어보려고 했다”고 말했다. 민 사무처장이 “올바른 국가 확립이나 문화의 정체성 확립을 목적으로 한다”고 말하자 이 대통령은 “독립기념관법 1조에 설립 목적이 있다”며 “(독립은) 민족이 치열하게 싸워서 만들어낸 결과라는 것을 잊지 말고 원래 추구했던 목적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與, 대법원 예규에 "내란재판부 정당성 확인…특별법 예정대로"

더불어민주당은 18일 대법원의 '내란·외환 사건 전담재판부' 예규 제정 방침에도 자체 추진 중인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특별법을 계획대로 연내 처리키로 했다. 민주당은 오히려 법원의 조치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의 정당성이 더 분명해지면서 입법의 동력이 확보됐다고 부각하는 모습이다. 동시에 그간 내란전담재판부 구성에 미온적이다가 내주 법안 상정을 앞두고 대법원이 마지못해 조치에 나섰다고 꼬집으며 사법부를 거듭 압박하는 모양새다.


천대엽 "與내란재판부 수정안 여전히 위헌…대법 예규가 대안"

천대엽 법원행정처장(대법관)은 18일 더불어민주당이 내놓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수정안에 대해 "여전히 위헌적"이라며 "대법원 예규안은 위헌성을 제거한 대안"이라고 말했다. 천 처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민주당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안과 대법원 예규안에 관한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대법원 소속 법원행정처는 이날 오전 내란·외환 사건을 전담해 심리할 '국가적 중요사건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심리절차에 관한 예규'를 제정한다고 밝혔다. 천 처장은 "국회가 합헌적이고 정상적인 절차로 계엄을 종식한 것처럼 사법부 역시 재판을 통해 합헌적이고 정상적인 절차로 마무리해야 한다는 책임을 갖고 있다"고 예규 제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민주당이 내놓은 내란전담재판부 수정안에 대해 "처분적 재판부 구성이란 위헌적 요소가 여전히 있고, 헌법상 법률과 시스템이 정한 법관에 의한 재판받을 권리가 보장되지 못하다는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與 “법왜곡죄-법원행정처 폐지 내년 설前에 처리”

더불어민주당이 판검사가 고의로 법리를 왜곡하거나 사실을 조작할 경우 처벌하도록 하는 ‘법왜곡죄’와 대법관 증원, 법원행정처 폐지 등 사법개혁안에 대해 “내년 구정(2월 17일) 전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18일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의 전면 필리버스터 방침으로 연내 처리가 어려워진 사법개혁 법안 처리 시점에 대해 “사법개혁은 순서를 잘 잡아야 한다. 이제 진짜 메인 게임이어서 하나하나가 정말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은 24일 처리하되 나머지 ‘사법개혁안’은 연초에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한 것. 원내지도부 관계자는 “새해 초에는 의원들 해외 출장 및 지역 일정이 많아 1월 중순 정도에 국회 본회의를 다시 열고 법안 처리가 가능할 것 같다”며 “사법개혁안에 대해 국민의힘에서 필리버스터를 하나씩 걸면 민생 법안 처리에도 지장이 있기 때문에 시점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與, 지방선거 전에 ‘대전-충남 통합’ 속도전… 강훈식 차출설

이재명 대통령이 대전·충남의 신속한 통합을 강조한 직후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2월 특별법 처리를 약속하면서 사상 첫 광역자치단체 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 대통령이 민주당을 설득해 대전·충남 통합에 앞장선 것은 ‘5극(수도권 동남권 대구경북권 중부권 호남권) 3특(제주 전북 강원)’ 공약 이행과 함께 충청 탈환을 통해 내년 6·3 지방선거를 유리한 구도로 이끌려는 정치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최대 행정·재정 지원을 약속하면서 국민의힘이 선점했던 대전·충남 통합 이슈가 여당 의제로 탈바꿈했기 때문이다. 대통령실에서는 첫 통합 시장 후보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차출설이 제기되고 있다. 한발 앞서 특별법을 추진한 국민의힘은 “정부의 입장 변화를 환영한다”고 밝혔지만 일각에선 “여권이 선거 공학적으로 접근한 것”이라며 불편한 기류도 감지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민주당 소속 대전·충남 국회의원 14명과의 오찬에서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통합된 자치단체의 새로운 장을 뽑을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에서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행정 조력을 해야 한다”며 여당에서도 내년 지방선거 전 통합 논의를 서둘러 달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르면 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추진위원회(가칭) 신설을 의결하고, 법안을 당론으로 발의하겠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은 내년 2, 3월경 국회 본회의에서 특별법을 처리한 다음 공직선거법 등 후속 법안 개정 작업도 후보자 등록일인 내년 5월 15일 이전까지 모두 마치겠다는 구상이다.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민주당 전현직 의원 오늘 1심 선고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에 연루된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의원 등에 대한 1심 선고가 19일 이뤄진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김정곤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폭력행위처벌법 위반(공동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민주당 박범계·박주민 의원과 이종걸·표창원 전 의원, 김병욱 대통령실 정무비서관, 보좌관 및 당직자 등 10명에 대한 선고를 한다. 패스트트랙 충돌은 2019년 4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 법안,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법안 등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할지를 두고 민주당과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이 극한 대치를 벌이다 물리적으로 충돌한 사건이다.


정동영 편 든 정청래…'자주파' 정세현·문정인 영입 검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통일부 지지”를 선언한 후 여권에 파장이 커지고 있다. 정 대표는 당내에 ‘한반도평화전략위원회’(가칭)를 설치하고 대표적 자주파 인사들을 위촉할 계획이다. 이재명 정부의 대북 관계 접근 방식을 두고 정부 내 자주파와 동맹파의 힘겨루기가 팽팽한 상황에서 정 대표가 자주파에 크게 힘을 싣는 모양새다. 당 핵심관계자는 18일 통화에서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문정인 연세대 명예교수를 비롯한 전직 통일부 장관을 모셔서 특위를 꾸리려 구상 중”이라며 “기존의 당 ‘한반도평화경제특별위원회’를 개편해 경제에 앞서 평화에 천착해보려고 한다”며 “한·미동맹만 부르짖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의 방식으로는 대북관계를 풀기 어렵다”고 했다. 정 전 장관과 문 교수는 여권에서 ‘자주파’로 분류되는 대표적 인사다. 정 전 장관은 지난 9월 국회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 세미나에서 “(대통령실에) 미국이 싫으면 아무것도 못 한다고 생각하는 동맹파들이 너무 많다”고 언급했다. 한 지도부 인사는 “정 대표도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면서도 “대통령실 인사가 상대적으로 동맹파에 기울고 있어 국회에서 ‘자주’에 힘을 실어야 이재명 대통령의 협상력도 높아지는 게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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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호 "어머님의 대선에 대한 뜻 알아… 정치인 알음알음 만났다"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정치권에 접근하고 금품 로비를 벌인 것은 모두 한 총재의 지시 및 결심을 받고 한 일이라고 주장한다. 조선일보는 윤씨가 지난 7월 30일 민중기 특검에 구속되기 직전, 한 총재에게 보내려고 작성한 50여 쪽 분량의 서신을 입수했다. 이 서신이 실제 한 총재에게 전달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윤씨는 서신에서 “총재께서는 (2022년) 대선을 두고 큰 뜻을 갖고 계셨다”면서 “대선에 대한 어머님의 뜻을 알았기에 당시 진보와 보수 연이 없지만, 지도자들을 알음알음 만나며 어머님의 뜻을 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었다”고 했다. 윤씨는 “지금까지 제가 어머님께 보고하지 않고 벌인 일이 있습니까”라며 “보고를 받으시고 어머님의 지시나 말씀이 있으면, 저는 즉각적으로 현장과 소통하며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대선을 앞두고 여야 모두를 접촉한 것은 한 총재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취지다. 윤씨는 지난 6월 ‘건진 법사’ 전성배씨를 통한 김 여사 로비 의혹이 불거진 이후 통일교에서 ‘출교 조치’를 당했고, 곧이어 특검 수사를 받았다.


경찰,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전재수 오늘 피의자 소환

경찰은 19일 오전 10시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서대문구 경찰청에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다. 전 전 장관은 2018년 무렵 통일교 측으로부터 현금 2천만원과 1천만원 상당의 불가리 시계 1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를 받는다. 경찰은 이 금품이 통일교 숙원 사업인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을 위한 청탁성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전재수-임종성-김규환, 통일교 해저터널 행사장에 나란히

통일교의 정·관계 금품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19일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경찰은 15일 압수수색을 통해 통일교의 심장부인 경기 가평군 천정궁 내 ‘한학자 총재 집무실’ 출입 기록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전 의원 등이 통일교 숙원사업인 한일 해저터널 추진을 논의한 행사에 참석한 동영상 등을 토대로 전 의원의 혐의를 추궁할 계획이다. 전 의원은 2018년경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통일교 숙원 사업인 한일 해저터널 추진 청탁과 함께 현금 2000만 원, 불가리 시계 1개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천정궁 내 한 총재 집무실의 출입기록을 집중해서 분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정궁은 통일교의 핵심 거점으로 한 총재가 거주하며 업무를 본 곳으로, 정치권 로비 의혹의 진원지로 꼽힌다. 경찰은 압수수색에서 통일교 측의 명품 구매 내역을 확보하고 로비 물증도 역추적 중이다. 또, 전 의원과 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자유한국당(이후 미래통합당) 의원 등 3명이 2018년 통일교가 설립한 한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IAPP) 행사에서 동시에 찍힌 동영상도 확보했다. 당시 행사에선 통일교 숙원사업인 한일 해저터널 추진과 관련된 논의도 이뤄졌다. 다만 이들은 “초청받은 행사라 의례적으로 참석한 것”이라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통일교 후원명단’에 윤상현·나경원…당시 외통위·한일의원연맹에 ‘집중 로비’ 의혹

정치권과 유착 의혹을 받는 통일교 측이 2019년에는 주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한일의원연맹 소속 의원들을 후원하려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경찰은 지난 15~16일 통일교 본거지인 경기 가평궁 천정궁과 서울 용산구 통일교 서울본부 등을 압수수색해 통일교 측이 작성한 ‘2019년 국회의원 후원명단’을 확보했다. 통일교가 숙원사업 중 하나인 ‘한·일 해저터널 사업’ 성사를 위해 외통위, 한일의원연맹 소속 의원들을 상대로 집중 로비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나온다. 경찰이 확보한 ‘2019년 국회의원 후원명단’에 오른 당시 현직 의원 10명 중 5명은 국회 외교통일위와 관련이 있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20대 국회 임기인 2019년 3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국회 외통위원장을 맡았다. 강석호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그 직전(2018년 7월~2019년 2월) 외통위원장이었다. 2018년에 외통위원장을 지낸 심재권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명단에 있었다. 정양석 전 자유한국당 의원은 2019년에 외통위 야당 간사를 맡았고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그보다 앞선 19대 국회 때 외통위원장을 지냈다.


임은정 “검찰청 폐지후 중수청 수사관 하고 싶다”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이 검찰청 폐지 후 주요 범죄 수사를 전담하게 되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수사관 근무를 희망했다는 최근 보도에 대해 직접 이유를 밝혔다. 중수청은 검찰청의 수사 기능을 넘겨 받아 출범하게 될 기관이다. 18일 임 지검장은 페이스북에 “어제 열린 전국 기관장 화상회의에서 중수청 지망 의사를 밝힌 사실이 있다”며 “이재명 정부의 수사구조 개혁이 성공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입장에서 많은 동료들이 여러 이유로 가기를 주저하는 중수청행을 결심한 지 제법 됐다”고 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 ‘검찰제도개편 태스크포스(TF)’가 지난달 5~13일 진행한 내부 설문에서 응답한 검사 910명 가운데 중수청 근무를 희망한 건 7명(0.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 7명 가운데 1명이 임 지검장이었던 것이다.


시민 구한 버스기사 등 11명, 새해맞이 제야의 종 울린다

서울시가 31일 밤 12시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리는 ‘2025년 새해맞이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참여할 11명의 타종 인사를 18일 발표했다. 시는 사회에 귀감이 된 시민 114명을 추천받아 심사를 거쳐 타종 인사를 선정했다. 타종 인사에는 버스정류장에서 쓰러진 행인을 심폐소생술로 살린 버스 기사 정영준 씨(62)가 포함됐다. 정 씨는 과거에도 운행 중 버스 안에서 쓰러진 승객을 구조한 바 있다. 25년간 자살예방 전화 상담 봉사를 이어온 김귀선 씨(68)와 등굣길 학생들에게 무료로 빵을 나누는 김쌍식 씨(51), 장애 가족을 돌보며 도시락 배달 봉사를 해 온 이복단 씨(75)도 함께 종을 친다. 대한민국 육상 계주 첫 세계 금메달리스트 나마디 조엘 진 씨(19), 누리호 발사 성공을 주도한 박종찬 씨(53), 장애인 조정 선수로 활약 중인 하재헌 씨(31)도 타종 인사로 선정됐다. 가수 양희은(73)과 션(52), 작가 정세랑(41)도 참여한다.


[경제]

공정위, 쿠팡 ‘영업정지’ 논의 절차 착수···관건은 ‘소비자 피해가 얼마나 회복됐는지’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의 영업정지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공정위 조사 과정에서 시정명령만으로 소비자 피해 복구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영업 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다. 소비자 피해 회복 노력을 업체가 어느 정도 했느냐에 달린 셈이다. 전문가들은 과징금까지 가능할 수 있지만 개인정보 유출 사안만으로 ‘영업정지’를 하기는 쉽지 않다고 관측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18일 “민관합동 조사단에서 소비자 재산상 손해와 피해 보상 곤란이 확인될 경우 추가 조사를 통해 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영업정지 등 제재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차기 연준 의장 몇주내 발표…3∼4명과 얘기 중"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취재진이 차기 의장 후보 발표 시점을 묻자 이같이 말하며 "연말 전에 될지는 모르겠지만, 매우 곧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최종 후보자 낙점을 위한 인터뷰를 진행 중이다. 몇 명을 염두에 두고 있는지를 묻자 "3∼4명"이라고 했다. 그는 크리스토퍼 월러 현 연준 이사를 전날 다시 만났다면서 "그는 오랫동안 거기(연준)에 있었고, 그의 경력 측면에서 내가 깊이 관여한 사람이다. 정말 훌륭한 사람"이라고 했으며, 미셸 보먼 현 이사에 대해서도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앞서 유력한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는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과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거론된 바 있어 이날 거론된 2명까지 합하면 후보군은 4명이 된다.


미국 인플레 둔화?…11월 소비자물가 전년대비 2.7%↑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 11월 2.7%를 기록하면서 둔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7% 올랐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에서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3.1%)를 밑도는 수치다. 지난 9월(3.0%)보다도 낮다. 이번 발표는 10월1일부터 11월12일까지 이어진 43일간의 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 여파로 예정(12월 10일)보다 여드레 늦게 나왔다. 10월 CPI의 경우 관련 예산 편성 중단으로 데이터를 수집하지 못해 별도로 집계하지 못했다고 BLS는 홈페이지를 통해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간 일반적으로 CPI 발표 때 담겼던 데이터가 일부 빠지거나 지수 계산에 "비조사 데이터"가 쓰이기도 했다고 BLS는 부연했다. 미 CNBC방송은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로 미국 통화 정책이 완화할 수 있다는 투자자 기대감을 확산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분석용 데이터가 상대적으로 부족할 수 있음을 고려할 때 11월 CPI를 인플레이션 하락 추세의 시작이라고 말하기에는 다소 무리하다는 '확대해석 경계론'도 있을 수 있다고 짚었다.

 

쿠팡 사면초가…주가 20% 추락에 美서 “부실 공시탓” 소송 착수

3370만 명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일으킨 쿠팡의 주가가 연일 하락하면서 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쿠팡 주주들의 집단소송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창업주인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불출석하는 등 17일 열린 ‘맹탕 청문회’를 지켜본 소비자들의 ‘탈쿠팡’ 움직임도 가속화하고 있다. 사태 이후 김범석 의장이 사과 없이 침묵하고 있는 가운데 여야는 2차 청문회 개최를 예고하는 등 칼을 빼 들었다. 정부도 쿠팡 사태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범부처 태스크포스(TF)를 만들기로 했다. 1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국내 위더피플 법률사무소와 DSJ 법률그룹 등 미국 현지 로펌들은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주가 하락에 대해 미국 뉴욕 연방법원에 쿠팡 주주 집단소송을 제기하기 위한 소송인단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 소송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쿠팡 주가가 하락하면서 주식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끼친 것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한 소송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쿠팡 주가는 최근 한 달 새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다.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하기 직전인 11월 27일(현지 시간) 종가 기준으로 28.16달러였던 주가는 이달 17일(현지 시간) 22.72달러 수준까지 떨어지는 등 최근 2주 사이 20%가량 하락했다.


정부 요청에도 달러 안 푼다… 기업 예금 이달 4.2억달러 증가

정부가 고환율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수출기업들이 보유한 외화를 시장에 풀어 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기업들은 오히려 달러 보유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관세장벽에 대비해 향후 대미 투자를 위한 대기 자금 성격으로 풀이된다. 18일 5대 시중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은행)이 보유한 기업 달러 예금 잔액은 이달 16일 기준 469억8800만 달러로 11월 말(465억7000만 달러) 대비 4억1800만 달러 증가했다. 기업 달러 예금 잔액은 10월 말 443억2500만 달러로 연중 최저치였지만 11월 이후 반등하고 있다. 통상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원화 가치는 하락)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달러 예금 잔액은 줄어든다. 11월 평균 환율은 1461.25원으로 전월(1428.21원) 대비 2.3%(33.04원) 올랐다. 이달 들어 18일까지 평균 환율은 1472.71원으로 10원 넘게 더 올랐다. 환율은 올랐는데 달러 예금은 불어나는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팀장도 안 간다…대기업 김부장의 '송년회 착각'

연말 송년회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술자리를 중심으로 한 전통적 회식 대신 업무시간에 간단한 식사나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대체하는 사례가 늘면서다. 이 같은 흐름은 조사 결과에서도 확인된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회원 888명을 대상으로 ‘송년회 및 연말 회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 20대는 선호하는 시간대로 ‘업무 시간’(36%) ‘점심 시간’(32.4%) ‘저녁 시간’(31.6%)이라고 답했다. 반면 50대는 ‘업무 시간’(15.7%) ‘점심 시간’(24.1%) ‘저녁 시간’(60.2%)이라고 답했다. 송년회 형태 역시 ‘식사만 하는 송년회’를 선택한 비율이 20대(38.8%), 30대(35.8%) 모두 가장 높았다. 반면에 40대(44.3%)와 50대(60.2%)는 ‘저녁시간’에 열리는 송년회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했고, 음주를 포함한 송년회를 선택한 비율도 35.7%, 47.2%에 달해 세대 간 인식 차이가 분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녁시간에 왁자지껄하게 먹고 마시던 모습에도 변화가 뚜렷하다. 실제로 한 배터리 기업은 오후 4시에 송년회를 열어 퇴근시간 전에 행사를 마무리했다. 전자 계열 대기업에 다니는 김모(34·여)씨는 최근 60여 명 규모의 부서 송년회를 서울 시내 한 호텔 뷔페에서 했다. 김씨는 “모두가 저녁 회식을 꺼리다 보니 평소 개인 돈으로는 선뜻 사기 어려운 고급 식사를 제공해 참석을 유도하려는 것 같았다”며 “술도 있었지만 실제로 마시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고 했다. 또 다른 서울시내 건설회사는 저녁 회식에 대한 호응을 높이기 위해 최신 에어팟과 한우 세트 등 고가의 경품을 내걸기도 했다.


"코인판 대공황 온다"…비트코인 1만달러로 곤두박질 전망, 왜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8일 오후 2시 기준 비트코인은 개당 8만6000달러대에서 거래됐다. 심리적 저항선인 8만5000달러 선에 인접한 수치다. 지난 10월 7일 12만6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가파르게 하락 중이다. 비관론도 확산하고 있다. 블룸버그 수석 상품 전략가인 마이크 맥글론은 “현 상황은 단순한 소강 국면이 아니라 거의 한 세기 전 대공황과 유사하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내년까지 1만 달러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거시경제학자 루크 그로멘은 “내년에 가격이 4만 달러까지 곤두박질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 10월부터 하락세를 촉발한 요인으로는 극단적인 ‘차입 기반 투자’(레버리지 거래)가 꼽힌다. 지난 10월 10일 하루 동안 190억 달러(약 28조7000억원) 규모의 레버리지 베팅 물량이 청산되면서 가격이 급락했다. 여기에 대량 보유자, 이른바 ‘고래’들의 매도세가 겹쳤다.


[기타]

'1세대 연극 스타' 배우 윤석화, 뇌종양 투병 중 별세

'1세대 연극 스타'인 배우 윤석화가 별세했다. 향년 69세. 19일 한국연극배우협회에 따르면 뇌종양으로 투병해 온 윤석화는 지난 18일 오후 9시께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그는 2022년 7월 연극 '햄릿' 이후 그해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아 투병해 왔다. 투병 사실을 공개한 뒤 2023년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열린 연극 '토카타'에 5분가량 우정 출연한 것이 마지막 무대가 됐다.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난 윤석화는 1975년 연극 '꿀맛'으로 데뷔했다. '신의 아그네스', '햄릿', '딸에게 보내는 편지' 등에 출연하며 연극계 인기를 이끌었다. 그는 연극계에 처음으로 등장한 스타였다. 선배 손숙, 박정자와 함께 연극계를 대표하는 여성 배우로 자리를 잡았다. 커피 CF에 출연해 '저도 알고 보면 부드러운 여자예요'라는 대사를 유행시키기도 했다.


美케네디센터, '트럼프-케네디센터'로 개명…"이사회 만장일치 결정"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을 기리기 위해 미국 워싱턴DC에 설립된 문화예술 공연장 '케네디센터'의 명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딴 '트럼프-케네디센터'로 바뀔 전망이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 계정에 올린 글에서 "방금 세계 각지에서 가장 성공한 인사들로 구성된 케네디센터의 존경받는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케네디센터의 명칭을 트럼프-케네디센터로 바꾸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알렸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년간 케네디센터를 살리기 위해 보여준 놀라운 노력에 대한 감사의 표시"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단순히 재건축뿐 아니라 재정적으로, 또 센터의 명성을 지키는 데에도 큰 공헌을 했다"고 전했다. 레빗 대변인은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케네디 대통령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이 두 분은 앞으로 오랫동안 진정으로 훌륭한 팀을 이룰 것이다. 이 건물은 틀림없이 새로운 수준의 성공과 위엄을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케네디센터는 1963년 케네디 전 대통령이 암살당한 직후 연방 의회가 추모의 뜻을 담아 법안을 통과시키고 당시 린든 존슨 대통령이 서명하면서 설립됐다.

 

[위 기사는 ‘경향신문 노컷뉴스 동아일보 에프엠뉴스 연합뉴스 조선일보 한겨레 한국일보’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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