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 전통시장에서 트럭이 돌진해 2명이 숨지고 19명이 부상을 입었다.
지난 13일 ‘부천 전통시장 트럭 돌진 사고’는 운전자의 실수가 원인으로 밝혀졌다. 운전자가 직접 차량 내부에 부착한 페달 블랙박스에 의해 확인됐다.
14일 경기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이 시장에서 생선가계를 운영하는 트럭운전자 A(66)씨는 트럭에서 꽃게를 내려놓고 차를 빼기 위해 후진하던 중 차량 후미가 가게 가판을 쳤다. A씨는 이를 확인하기 위해 내리다 차량이 움직이는 것을 발견하고 급히 다시 운전석에 올라 브레이크를 밟으려 했으나 가속 페달을 밟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A씨는 기어를 주차 상태의 P가 아닌 운전상태인 D에 놓고 내렸다.
A씨는 사고 직후 “브레이크가 듣지 않았다”고 했지만 트럭의 폐달 블랙박스에 담긴 영상에 의해 가속 페달을 밟는 사실이 밝혀졌다. '페달 블랙박스'는 급발진사고 발생 시 무고함을 입증할 목적으로 운전자가 직접 설치한다.
앞서 지난 13일 오전 경기 부천 제일시장에서 1t 트럭이 돌진해 시장을 찾은 손님 2명이 숨지고 1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이날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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