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유권자, 내년 지방선거 '여당에 힘 실어야' 과반 넘어

후보 지지율 '서울 오세훈' '부산 전재수' 가장 높아
서울-부산 유권자, 내년 지방선거 '여당에 힘 실어야' 과반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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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과 부산 유권자들은 모두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정권 견제를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보다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개별 후보의 선호도에선 서울시장은 오세훈 현 서울시장, 부산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가장 높았다.   


주간조선이 여론조사 전문업체 케이스탯에 의뢰해 지난 10~11일 이틀간 서울과 부산 유권자 800명을 상대로 실시해 19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서울 유권자들의 50%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정권 견제를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2%였다. 여당 후보에 투표해야 한다는 응답이 야당 후보보다 8%포인트(p) 더 높다는 의미다.  


나이별로는 여당 후보를 지지하는 응답자는 40대 남성(74%)에서 가장 높았고, 정권 견제는 70대 이상 여성(74%)에서 가장 많았다.


부산에서도 여당후보 지지가 50%로, 야당후보 지지 40%보다 10%p 더 높았다. 나이 별로는 여당후보 지지는 40~50대 여성 응답자(67%)에서 가장 높았고, 야당 지지는 70세 이상 여성(61%)에서 강했다.


여당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응답자가 많다는 것은 여권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유권자가 많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현재 출마가 거론되는 후보들 지지율의 경우 서울은 오세훈 현 서울시장이 2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박주민 민주당 의원(12%),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11%), 김민석 국무총리(9%),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8%),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4%) 순이었다.


부산시장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겸 민주당 의원이 23%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박형준 부산시장(16%),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7%), 조국 혁신당 비대위원장(6%), 서병수 전 부산시장(6%), 이재성 전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5%) 순이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지지율은 두 도시 모두에서 '긍정'이 '부정'을 압도했다. 


서울시민들은 56%가 이 대통령 국정 운영에 '긍정적'이라 답한 반면 '부정적'이란 응답은 38%였다. 매우 잘하고 있다(29%), 잘하는 편이다(27%), 매우 잘못하고 있다(26%), 잘못하는 편이다(12%) 순이었다.


부산시민들도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55%로 '부정' 40%에 비해 15%p 높았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서울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41%로, 국민의힘 28%보다 13%p 높았다. 개혁신당 5%, 조국혁신당 2%, 진보당 1% 순이었다.


부산시민은 더불어민주당 39%, 국민의힘 31%로 민주당이 8%p 높았다. 이어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3%, 진보당 1% 순이었다. 서울에 비해 국민의힘과 조국혁신당의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1%포인트이다. 응답률은 서울 11.8%, 부산 11.4%다. 상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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