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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터넷 우체국 등 우편 서비스와 우체국 예금·보험 등 금융 서비스가 중단됐다. 이날 배송 예정인 택배는 정상적으로 배달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추석 연휴를 앞둔 시점이어서 서비스 중단 상태가 장기화되면 택배를 포함한 우편대란이 우려된다.
우정사업본부는 27일 우체국 서비스 중단 사실을 알리며 가용 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조속히 서비스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소포 우편물은 시스템이 복구될 때까지 배송 시스템을 오프라인 체계로 전환해 배달할 예정이다. 배송 전용 단말기(PDA)의 경우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배송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어 일단 배송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우체국 창구가 운영되지 않는 토요일이어서 이날은 시스템에 미리 입력된 정보를 활용해 소포를 배송하지만 다음주까지 시스템이 복구되지 않으면 우편물 접수·배송 처리가 전면 오프라인으로 이뤄져야 하는 만큼 소요 시간이 크게 늘어나고, 이용자 불편도 커지게 된다.
특히 선물 등 택배가 다량으로 몰리는 추석을 앞두고 있어 시스템 복구가 늦어지면 물류 대란이 우려된다.
금융서비스는 인터넷을 이용한 입·출금 및 이체, 현금 자동 입출금기(ATM) 이용, 보험료 납부·지급 등 서비스가 중지된 상태다.
우정사업본부는 입·출금과 이체 서비스의 중단에도 불구하고 우체국 예금·보험 계약 유지에는 영향이 없다고 했다. 보험료 납부와 환급금 대출 상환 지연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한편, 전날 오후 8시 20분쯤 정부 전산시스템 서버와 데이터베이스를 보유·관리하는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폭발로 불이 나 정부 전산시스템 일부가 마비 상태에 빠졌다.
이날 오전 6시30분쯤 큰 불길이 잡히면서 10시간여만에 진화가 이뤄졌고, 현재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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