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토치 들고 세종청사 침입해 "노동 장관 나와"...난동부린 70대 체포

휘발유-토치 들고 세종청사 침입해 "노동 장관 나와"...난동부린 70대 체포

70대 민원인이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장관실 앞에서 휘발유를 뿌린 뒤 토치를 들고 난동을 부리다 체포됐다. 당시 장관은 사무실에 없었다.


세종남부경찰서는 25일 오후 5시52분쯤 정부세종청사 6층 노동부 장관실 앞에서 난동을 부린 A(75)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장관실 앞에 휘발유를 뿌린 뒤 토치를 들고 협박하면서 "장관을 만나게 해 달라"며 난동을 부렸다. 이 때문에 6층 직원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사건 당시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사무실에 없었으며 현장에 있던 직원들도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청원 경찰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청사 담장을 넘어 진입한 뒤 청사 건물 안으로 몰래 침입했다. A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노동부에 넣은 민원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아 화가 나서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시너를 숨겨 정부청사 건물로 진입한 과정과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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